사실상 ‘한준서’ 확정? “장현석 ML 도전 듣고 놀라…전체 1순위 영광 얻고 싶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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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장충고등학교 투수 황준서가 KBO 신인 지명 참가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사실상 ‘한준서’에 도장을 찍는 분위기다. 마산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으로 이제 전체 1순위 유력 후보가 황준서로 바뀌었다.
장현석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8월 1일 “장현석 선수가 오랜 고민 끝에 KBO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석은 에이전시를 통해 “거취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모두 꿈꾸던 무대였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열망에 결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라고 전했다.
장충고 투수 황준서가 대통령배 대회와 청소년 대표팀에서 호투를 다짐했다. 사진(목동)=김근한 기자이로써 장현석은 KBO리그 2024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전체 1순위 지명 유력 후보였던 장현석의 미국 진출로 신인 지명 1라운드 판도가 뒤흔들릴 전망이다. 이제 장현석이 없어진 전체 1순위 지명 유력 후보 자리엔 장충고 좌완 황준서가 들어갈 가능성이 유력하다.
황준서는 올해 공식대회 14경기(44.1이닝)에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 2.25 52탈삼진 16사사구 WHIP 1.05를 기록했다. 황준서는 속구 구속 150km/h를 찍으면서 다양한 변화구 구사까지 가능한 만능 좌완이다. 올 시즌 1군 선발 로테이션을 준수하게 소화 중인 KIA 타이거즈 투수 윤영철처럼 향후 리그를 대표할 대형 좌완 선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받는다.
8월 1일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출전을 앞두고 만난 황준서는 “장현석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 발표를 들었는데 솔직히 미국으로 갈 줄 예상 못했기에 놀랐다. 지난 대회에서 맞붙어봤을 때도 충분히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기량을 보유했다고 느꼈다. 나는 KBO리그 무대에 뛰는 게 좋다고 생각해 드래프트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KBO리그 진출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장충고 투수 황준서(사진 왼쪽)와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사진 오른쪽)이 청룡기 8강전에서 맞붙은 뒤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근한 기자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한화가 황준서를 지명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졌다. 황준서도 아무에게나 오지 않을 ‘전체 1순위’라는 영광을 원한다.
황준서는 “아직 전국대회 경기가 남아서 방심할 수 없다. 남은 대회 등판에서 내 가치를 더 보여드려야 한다. 물론 야구를 시작한 목표인 신인 지명이 다가오는 게 실감이 난다. 야구선수라면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싶은 꿈이 모두 있을 거다. 후보 이름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고갤 끄덕였다.
황준서는 이번 대통령배 대회에서 장충고 일원으로서 사실상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8월 말 타이완에서 열리는 청소년 대표팀 합류 때문이다. 그래서 팀 동료들과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전국대회 우승이 더 간절하다.
황준서는 “청룡기 때는 투구 컨디션이 조금 떨어졌었는데 이제는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친구들과 하는 마지막 전국대회일 것 같은데 이번엔 꼭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리고 싶다. 대통령배 대회와 청소년 대표팀에서 내가 뽐낼 수 있는 기량을 모두 야구팬들에게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장충고 투수 황준서가 청룡기 8강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김근한 기자
장현석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8월 1일 “장현석 선수가 오랜 고민 끝에 KBO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석은 에이전시를 통해 “거취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모두 꿈꾸던 무대였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열망에 결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라고 전했다.
장충고 투수 황준서가 대통령배 대회와 청소년 대표팀에서 호투를 다짐했다. 사진(목동)=김근한 기자이로써 장현석은 KBO리그 2024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전체 1순위 지명 유력 후보였던 장현석의 미국 진출로 신인 지명 1라운드 판도가 뒤흔들릴 전망이다. 이제 장현석이 없어진 전체 1순위 지명 유력 후보 자리엔 장충고 좌완 황준서가 들어갈 가능성이 유력하다.
황준서는 올해 공식대회 14경기(44.1이닝)에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 2.25 52탈삼진 16사사구 WHIP 1.05를 기록했다. 황준서는 속구 구속 150km/h를 찍으면서 다양한 변화구 구사까지 가능한 만능 좌완이다. 올 시즌 1군 선발 로테이션을 준수하게 소화 중인 KIA 타이거즈 투수 윤영철처럼 향후 리그를 대표할 대형 좌완 선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받는다.
8월 1일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출전을 앞두고 만난 황준서는 “장현석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 발표를 들었는데 솔직히 미국으로 갈 줄 예상 못했기에 놀랐다. 지난 대회에서 맞붙어봤을 때도 충분히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기량을 보유했다고 느꼈다. 나는 KBO리그 무대에 뛰는 게 좋다고 생각해 드래프트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KBO리그 진출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장충고 투수 황준서(사진 왼쪽)와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사진 오른쪽)이 청룡기 8강전에서 맞붙은 뒤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근한 기자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한화가 황준서를 지명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졌다. 황준서도 아무에게나 오지 않을 ‘전체 1순위’라는 영광을 원한다.
황준서는 “아직 전국대회 경기가 남아서 방심할 수 없다. 남은 대회 등판에서 내 가치를 더 보여드려야 한다. 물론 야구를 시작한 목표인 신인 지명이 다가오는 게 실감이 난다. 야구선수라면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싶은 꿈이 모두 있을 거다. 후보 이름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고갤 끄덕였다.
황준서는 이번 대통령배 대회에서 장충고 일원으로서 사실상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8월 말 타이완에서 열리는 청소년 대표팀 합류 때문이다. 그래서 팀 동료들과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전국대회 우승이 더 간절하다.
황준서는 “청룡기 때는 투구 컨디션이 조금 떨어졌었는데 이제는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친구들과 하는 마지막 전국대회일 것 같은데 이번엔 꼭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리고 싶다. 대통령배 대회와 청소년 대표팀에서 내가 뽐낼 수 있는 기량을 모두 야구팬들에게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장충고 투수 황준서가 청룡기 8강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김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