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경산] '얘들아 힘내라' 끝판대장이 쐈다, 오승환이 2군에 보낸 뜻깊은 선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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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오승환이 보낸 피자 40판. 경산=윤승재 기자
비 내리는 2군 경기장에 뜻깊은 선물이 찾아왔다. 삼성 라이온즈의 2군 경기장과 숙소가 있는 경산 볼파크에 피자 40판이 배달됐다.
베테랑 투수 오승환이 보낸 선물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오승환이 지난주에 2군에서 선수들과 함께 한 적이 있는데, 2군 선수들이 수고한다면서 피자를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뜻깊은 선물을 받은 투수 이호성은 "정말 감사히 잘 먹었다"라면서 "나중에 저도 좋은 선수가 돼서 이렇게 후배들에게 좋은 선물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이후 1군에서 말소, 2군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몸을 끌어 올린 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1군에 복귀, 16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2-8로 패색이 짙던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안타도 4사구도 없었다. 최고 구속도 146㎞/h가 나왔다.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오승환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 감독은 “이전 폼과는 달리 키킹(kicking) 동작에 힘이 생겼다. 공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심적으로 잘 준비한 것 같다”라며 반색했다.
오승환은 다시 마무리 자리로 돌아간다. 좌완 이승현과 번갈아 뒷문을 지킬 예정이지만, 이승현이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당분간 혼자 마무리 보직을 맡을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이 마무리 자리에서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경산=윤승재 기자
비 내리는 2군 경기장에 뜻깊은 선물이 찾아왔다. 삼성 라이온즈의 2군 경기장과 숙소가 있는 경산 볼파크에 피자 40판이 배달됐다.
베테랑 투수 오승환이 보낸 선물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오승환이 지난주에 2군에서 선수들과 함께 한 적이 있는데, 2군 선수들이 수고한다면서 피자를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뜻깊은 선물을 받은 투수 이호성은 "정말 감사히 잘 먹었다"라면서 "나중에 저도 좋은 선수가 돼서 이렇게 후배들에게 좋은 선물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이후 1군에서 말소, 2군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몸을 끌어 올린 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1군에 복귀, 16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2-8로 패색이 짙던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안타도 4사구도 없었다. 최고 구속도 146㎞/h가 나왔다.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오승환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 감독은 “이전 폼과는 달리 키킹(kicking) 동작에 힘이 생겼다. 공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심적으로 잘 준비한 것 같다”라며 반색했다.
오승환은 다시 마무리 자리로 돌아간다. 좌완 이승현과 번갈아 뒷문을 지킬 예정이지만, 이승현이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당분간 혼자 마무리 보직을 맡을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이 마무리 자리에서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경산=윤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