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광안리에서 뵀는데…" 캐리 마허 별세 소식에 말 잇지 못한 송승준 [춘추 피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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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송승준(사진 오른쪽)이 캐리 마허 전 교수(사진 왼쪽) 별세 소식에 말을 잇지 못했다(사진=롯데, 스포츠춘추 DB)
[스포츠춘추]
롯데 자이언츠를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캐리 마허 전 교수가 세상을 떠났다. 오랜 기간 롯데에서 활약한 송승준도 마허 전 교수의 별세 소식에 말을 잇지 못했다.
열렬한 롯데 자이언츠 팬이자 '사직 할아버지'로 유명한 마허 전 교수는 최근까지 지병을 앓다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세가 악화돼 8월 16일 별세했다.
2008년 한국으로 건너온 마허 전 교수는 부산 소재 영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직구장을 찾아 열렬히 응원하는 '사직 할아버지'로 유명해졌다. 교수직 퇴직 이후에도 마허 전 교수는 롯데 구단 홍보대사 역할을 맡으면서 한국에 남아 롯데 사랑을 이어갔다.
2007년 롯데 입단해 2020년까지 한 유니폼만 입고 뛴 롯데 전 투수 송승준도 마허 전 교수의 별세 소식에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스포츠춘추와 연락이 닿은 송승준은 "나도 뒤늦게 마허 전 교수님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 참으로 황망하다. 갑작스럽게 그렇게 세상을 떠나실 줄 몰랐다"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게다가 송승준은 최근 부산에서 마허 전 교수와 만난 순간도 있었다. 송승준은 "1~2개월 전 광안리 백사장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마허 전 교수님과 만나서 반갑게 인사한 기억이 난다. 현역 시절에도 항상 사직구장에 찾아오셔서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추억이 떠오른다. 이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나신 게 실감이 안 난다. 장례식장에 얼른 찾아봬야 할 듯싶다"라고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마허 전 교수의 장례식장은 부산 아시아드 장례식장 2층 VIP에 마련됐다. 20일 발인 뒤 사직구장을 들러 장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스포츠춘추]
롯데 자이언츠를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캐리 마허 전 교수가 세상을 떠났다. 오랜 기간 롯데에서 활약한 송승준도 마허 전 교수의 별세 소식에 말을 잇지 못했다.
열렬한 롯데 자이언츠 팬이자 '사직 할아버지'로 유명한 마허 전 교수는 최근까지 지병을 앓다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세가 악화돼 8월 16일 별세했다.
2008년 한국으로 건너온 마허 전 교수는 부산 소재 영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직구장을 찾아 열렬히 응원하는 '사직 할아버지'로 유명해졌다. 교수직 퇴직 이후에도 마허 전 교수는 롯데 구단 홍보대사 역할을 맡으면서 한국에 남아 롯데 사랑을 이어갔다.
2007년 롯데 입단해 2020년까지 한 유니폼만 입고 뛴 롯데 전 투수 송승준도 마허 전 교수의 별세 소식에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스포츠춘추와 연락이 닿은 송승준은 "나도 뒤늦게 마허 전 교수님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 참으로 황망하다. 갑작스럽게 그렇게 세상을 떠나실 줄 몰랐다"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게다가 송승준은 최근 부산에서 마허 전 교수와 만난 순간도 있었다. 송승준은 "1~2개월 전 광안리 백사장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마허 전 교수님과 만나서 반갑게 인사한 기억이 난다. 현역 시절에도 항상 사직구장에 찾아오셔서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추억이 떠오른다. 이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나신 게 실감이 안 난다. 장례식장에 얼른 찾아봬야 할 듯싶다"라고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마허 전 교수의 장례식장은 부산 아시아드 장례식장 2층 VIP에 마련됐다. 20일 발인 뒤 사직구장을 들러 장지로 이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