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아직 작년 감각 아냐” 시즌 개막 전인데 벌써 157km…GG 파이어볼러 더 무서워진다 [MK고척]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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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아직 지난 시즌 감각이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안우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
안우진은 지난 시즌 개인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안우진은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 2.11 196이닝 224탈삼진 WHIP 0.95를 기록했다. 탈삼진-평균자책-이닝 소화 1위에 올랐다. 특히 224탈삼진은 故 최동원의 기존 기록 223탈삼진을 뛰어넘는 한국인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안우진은 시즌 개막 전인데 이미 157km를 찍었다. 사진(서울 고척)=이정원 MK스포츠 기자경기 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은 오늘 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우진은 조용호(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1루수)-김준태(포수)-오윤석(2루수)-손민석(유격수)을 상대했다.
안우진은 1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빠른 공은 여전했다. 최고 구속 155km를 달하는 공으로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황재균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한 뒤 배정대를 삼진으로 요리했다.
안우진은 2회에도 흔들렸다. ‘천적’ 문상철에게 안타를 내준 뒤, 이어 김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바로 문상철이 도루를 시도했는데 2루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 문상철이 3루까지 갔다. 무사 주자 2, 3루 위기.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우윤석과 손민석을 변화구를 통해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만들어냈다. 조용호도 범타로 돌렸다.
3회에도 장성우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알포드를 병살타로 욜리한 뒤 황재균은 에디슨 러셀의 환상적인 호수비로 아웃으로 연결했다.
안우진의 구위에는 힘이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이날 안우진은 59개의 공을 던졌다. 3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내용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최고 구속은 157km.
경기 후 만난 안우진은 “슬라이더가 괜찮았고, 각도 나쁘지 않았다. 직구는 작년 시즌 때만큼의 감각이 나오지 않았다. 시즌 전까지 만들어 놓는다는 생각이다. 발전을 위해 늘 어디에 던질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사 2, 3루 위기가 있었으나 나 같은 경우는 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에 나가면 무조건 삼진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땅볼, 내야 플라이, 외야 플라이를 생각하면 정타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안우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
안우진은 지난 시즌 개인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안우진은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 2.11 196이닝 224탈삼진 WHIP 0.95를 기록했다. 탈삼진-평균자책-이닝 소화 1위에 올랐다. 특히 224탈삼진은 故 최동원의 기존 기록 223탈삼진을 뛰어넘는 한국인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안우진은 시즌 개막 전인데 이미 157km를 찍었다. 사진(서울 고척)=이정원 MK스포츠 기자경기 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은 오늘 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우진은 조용호(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1루수)-김준태(포수)-오윤석(2루수)-손민석(유격수)을 상대했다.
안우진은 1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빠른 공은 여전했다. 최고 구속 155km를 달하는 공으로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황재균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한 뒤 배정대를 삼진으로 요리했다.
안우진은 2회에도 흔들렸다. ‘천적’ 문상철에게 안타를 내준 뒤, 이어 김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바로 문상철이 도루를 시도했는데 2루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 문상철이 3루까지 갔다. 무사 주자 2, 3루 위기.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우윤석과 손민석을 변화구를 통해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만들어냈다. 조용호도 범타로 돌렸다.
3회에도 장성우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알포드를 병살타로 욜리한 뒤 황재균은 에디슨 러셀의 환상적인 호수비로 아웃으로 연결했다.
안우진의 구위에는 힘이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이날 안우진은 59개의 공을 던졌다. 3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내용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최고 구속은 157km.
경기 후 만난 안우진은 “슬라이더가 괜찮았고, 각도 나쁘지 않았다. 직구는 작년 시즌 때만큼의 감각이 나오지 않았다. 시즌 전까지 만들어 놓는다는 생각이다. 발전을 위해 늘 어디에 던질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사 2, 3루 위기가 있었으나 나 같은 경우는 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에 나가면 무조건 삼진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땅볼, 내야 플라이, 외야 플라이를 생각하면 정타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