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타티스에게 군침 흘린다"... 침묵하던 '악의 제국' 부활하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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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AFPBBNews=뉴스1수준급 유격수 자원이 3명이나 되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러나 어쩌면 가장 어린 선수가 이적할지도 모르게 됐다.
미국 매체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12일(한국시간) ESPN 라디오의 릭 디피에트로를 인용, "뉴욕 양키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 영입을 위한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이라면 아주 놀라운 소식이다. 2019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타티스는 뛰어난 타격 실력과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다.
데뷔 첫 해 84경기에서 22홈런을 터트린 타티스는 2020년 60경기 단축 시즌에서도 17홈런을 폭발, 내셔널리그 MVP 4위에 올랐다. 2021시즌에는 더욱 물오른 실력을 과시하며 4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2년 연속 유격수 실버슬러거는 덤이었다.
이런 활약 속에 타티스는 2021시즌 초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약 4447억 원)라는 장기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해는 손목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27)이 주전 유격수로 타티스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여기에 시즌 종료 후에는 보스턴의 베테랑 유격수 잰더 보가츠(30)와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662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보가츠가 유격수 자리를 보는 가운데 김하성이 2루수로, 타티스가 외야수로 전환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타티스의 트레이드설이 나온 것이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홈런왕' 애런 저지(30)를 9년 3억 6000만 달러(약 4708억 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겨주며 잔류시켰다. 양키스는 추가 전력 보강을 예고했고, 타티스가 레이더망에 걸린 것이다.
올해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는 골드글러브 수상자 출신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7)다. 그러나 팔레파는 142경기에서 홈런 4개에 그치는 등 타격 쪽으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타티스는 통산 OPS가 0.965나 될 정도의 공격형 유격수다.
단, 문제는 타티스를 받으면서 주게 될 트레이드 카드다. 악재가 겹치며 가치가 낮아졌다지만 23세의 호타준족 유격수는 여전히 몸값이 높다. 매체는 양키스가 오스왈드 페라자(22), 앤서니 볼프(21) 등 내야 유망주 패키지를 꾸려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미래의 에이스로 주목받는 제이슨 도밍게즈(19)까지 내줘야 할 판이다. 아무리 타티스라지만 쉽게 결정하긴 어려운 대가다.
하지만 타티스는 계약 만료 시점에도 35세에 불과할 정도로 어린 나이다. 매체는 "타티스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슈퍼스타다"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를 지키고 있다는 건 올바른 전략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양키스는 2000년대만 해도 알렉스 로드리게스, 제이슨 지암비 등 대형 선수들을 연거푸 영입하며 '악의 제국'이라는 호칭을 들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올라간 적이 없다. 명예회복에 나서는 양키스는 과연 타티스라는 '대어'를 낚을 수 있을까.
미국 매체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12일(한국시간) ESPN 라디오의 릭 디피에트로를 인용, "뉴욕 양키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 영입을 위한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이라면 아주 놀라운 소식이다. 2019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타티스는 뛰어난 타격 실력과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다.
데뷔 첫 해 84경기에서 22홈런을 터트린 타티스는 2020년 60경기 단축 시즌에서도 17홈런을 폭발, 내셔널리그 MVP 4위에 올랐다. 2021시즌에는 더욱 물오른 실력을 과시하며 4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2년 연속 유격수 실버슬러거는 덤이었다.
이런 활약 속에 타티스는 2021시즌 초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약 4447억 원)라는 장기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해는 손목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27)이 주전 유격수로 타티스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여기에 시즌 종료 후에는 보스턴의 베테랑 유격수 잰더 보가츠(30)와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662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보가츠가 유격수 자리를 보는 가운데 김하성이 2루수로, 타티스가 외야수로 전환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타티스의 트레이드설이 나온 것이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홈런왕' 애런 저지(30)를 9년 3억 6000만 달러(약 4708억 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겨주며 잔류시켰다. 양키스는 추가 전력 보강을 예고했고, 타티스가 레이더망에 걸린 것이다.
올해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는 골드글러브 수상자 출신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7)다. 그러나 팔레파는 142경기에서 홈런 4개에 그치는 등 타격 쪽으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타티스는 통산 OPS가 0.965나 될 정도의 공격형 유격수다.
단, 문제는 타티스를 받으면서 주게 될 트레이드 카드다. 악재가 겹치며 가치가 낮아졌다지만 23세의 호타준족 유격수는 여전히 몸값이 높다. 매체는 양키스가 오스왈드 페라자(22), 앤서니 볼프(21) 등 내야 유망주 패키지를 꾸려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미래의 에이스로 주목받는 제이슨 도밍게즈(19)까지 내줘야 할 판이다. 아무리 타티스라지만 쉽게 결정하긴 어려운 대가다.
하지만 타티스는 계약 만료 시점에도 35세에 불과할 정도로 어린 나이다. 매체는 "타티스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슈퍼스타다"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를 지키고 있다는 건 올바른 전략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양키스는 2000년대만 해도 알렉스 로드리게스, 제이슨 지암비 등 대형 선수들을 연거푸 영입하며 '악의 제국'이라는 호칭을 들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올라간 적이 없다. 명예회복에 나서는 양키스는 과연 타티스라는 '대어'를 낚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