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원톱 황의조가 쓰러졌다[카메룬전 후반 33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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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카메룬의 평가전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황의조가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에 누워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27/카메룬전 후반 33분, '벤투호의 원톱'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쓰러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FIFA 28위)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FIFA 38위)과 카타르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친선전을 가졌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헤더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벤투 감독은 작은 정우영, 손준호 대신 큰 정우영과 황의조를 투입했다. 1-0, 박빙의 우위에서 확실한 골을 넣기 위한 벤투의 선택이자 의지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카메룬의 평가전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황의조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27/그러나 불과 투입 6분만인 후반 32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황의조가 카메룬 올리비에 은챔(셀틱FC)과 볼을 다투다 부딪힌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다친 듯했다. 불편한 듯 계속 다리를 절뚝이던 황의조는 후반 33분 결국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올림피아코스 한솥밥' 황인범 등 동료들의 위로 속에 허리에 손을 얹은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후반 36분 황의조 대신 백승호가 투입됐다.
리그1 소속팀 보르도가 지난해 2부로 강등한 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올 시즌, 폼이 다소 흔들렸던 '킬러' 황의조에게도, 벤투호 동료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실로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황의조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후반 카메룬의 압박 때문에 '다이렉트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고 길게 플레이하고 볼 소유 하고 공격 전환에 능한 황의조를 투입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한 후 "황의조의 부상 상태에 대해선 많은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1대0 승리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황의조는 "첫 경기(코스타리카전) 끝나고 허리가 좋지 않았다. 이날 갑자기 빠른 스피드로 뛰다보니... 참고 뛰려고 노력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서 교체했다"고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 정도에 대해선 "심하진 않다. 근육통이다. 치료하고 조절하면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FIFA 28위)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FIFA 38위)과 카타르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친선전을 가졌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헤더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벤투 감독은 작은 정우영, 손준호 대신 큰 정우영과 황의조를 투입했다. 1-0, 박빙의 우위에서 확실한 골을 넣기 위한 벤투의 선택이자 의지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카메룬의 평가전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황의조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27/그러나 불과 투입 6분만인 후반 32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황의조가 카메룬 올리비에 은챔(셀틱FC)과 볼을 다투다 부딪힌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다친 듯했다. 불편한 듯 계속 다리를 절뚝이던 황의조는 후반 33분 결국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올림피아코스 한솥밥' 황인범 등 동료들의 위로 속에 허리에 손을 얹은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후반 36분 황의조 대신 백승호가 투입됐다.
리그1 소속팀 보르도가 지난해 2부로 강등한 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올 시즌, 폼이 다소 흔들렸던 '킬러' 황의조에게도, 벤투호 동료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실로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황의조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후반 카메룬의 압박 때문에 '다이렉트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고 길게 플레이하고 볼 소유 하고 공격 전환에 능한 황의조를 투입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한 후 "황의조의 부상 상태에 대해선 많은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1대0 승리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황의조는 "첫 경기(코스타리카전) 끝나고 허리가 좋지 않았다. 이날 갑자기 빠른 스피드로 뛰다보니... 참고 뛰려고 노력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서 교체했다"고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 정도에 대해선 "심하진 않다. 근육통이다. 치료하고 조절하면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