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5만 파운드' 살라, EPL 연봉 랭킹 4위 등극...손흥민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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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간다. 막대한 연봉을 수령하게 됐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세 손가락 안에 들지 못한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 그는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과 국내 컵 대회 더블을 달성했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장기 계약에 서명한 살라는 "리버풀과 함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모든 것이 마무리된 만큼 다음 단계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 5, 6년 동안 리버풀은 항상 도약해왔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우리는 4개 대회 우승에 가까웠지만 트로피 2개를 잃었다. 모든 것을 위해 싸울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고, 좋은 비전을 가져야 하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리버풀은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살라가 받는 연봉은 리버풀과 EPL 내에서 어느 정도 수준일까. 미국 스포츠 통계 매체 '스포트랙'에 따르면 살라는 새로운 재계약으로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4,700만 원)를 받게 됐다.
클럽 내 압도적인 최고 연봉자다. 살라는 버질 반 다이크(주급 22만 파운드, 약 3억 4,400만 원), 티아고 알칸타라(주급 20만 파운드, 약 3억 1,300만 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호베르투 피르미누, 파비뉴(이상 주급 18만 파운드, 약 2억 8,200만 원) 등을 큰 차이로 제쳤다.
EPL 전체로 놓고 보면 제이든 산초와 함께 공동 4위다. 1위는 51만 파운드(약 7억 9,800만 원)로 추정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로 40만 파운드(약 6억 2,600만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37만 5,000 파운드(약 5억 8,600만 원)를 받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다.
그렇다면 손흥민은 어떨까. '스포트랙'은 손흥민이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1,900만 원)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지난해 여름 체결한 재계약 이후엔 최대 20만 파운드 가까이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내에선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최고 연봉자 수준이다.
사진=스포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