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150안타…‘안타 장인’ 손아섭 “KBO 첫번째 기록으로 가는 과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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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7
NC의 손아섭. NC 제공
NC 외야수 손아섭(34)이 역대 두 번째로 7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으면서 NC의 승리에 앞장섰다.
손아섭은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리며 NC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6위 NC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66승째(3무 72패)를 챙겨 5위 KIA(69승 1무 72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KT는 2경기, NC는 3경기를 남겨 놓았다.
손아섭은 이날 1회 말 우익수 방면 안타에 이어 5회엔 중전 안타를 쳤다. 또 8회엔 선두 타자로 나와 다시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닉 마티니의 활약이 이어지며 팀이 승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손아섭은 이날 대기록도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시즌 148안타를 쳤던 손아섭이 안타 3개를 추가하며 7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은 것. 손아섭은 롯데에서 뛰던 2016년 186안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 시즌 150개 이상의 안타를 때렸다. 손아섭이 한 시즌에 150안타를 넘긴 것은 개인 통산 9번째. 특히 7년 연속 150안타는 2020시즌을 끝으로 LG에서 은퇴한 박용택(43) KBSN 해설위원에 이어 통산 2번째다. 박 위원은 2012년(152안타)을 시작으로 2018년(159안타)까지 150안타를 생산했다.
손아섭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손아섭의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7년 193개. 특히 2012년(158개)과 2013년(172개), 2017년 등 3차례나 최다 안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아섭은 개인 통산 안타를 2227개로 늘려 KBO리그 통산 안타 부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기록은 박 위원의 2504개. 손아섭은 박 위원의 기록에 도전할 유력한 후보다.
손아섭은 경기 뒤 "어제 경기 마치고, 오늘 오전에 기사 봤다. 기자님들이 생각보다 많이 써주셔서 알고 있었다. 아직 4경기가 남아있어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용택 선배 다음으로) 두 번째로 달성한 기록이기 때문에 아직 선수생활이 많이 남아 있어 첫 번째 기록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록들이 힘들 때마다 나태해지지 않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손아섭은 "팀 내부 분위기는 끝까지 해보자는 분위기가 잘 정착되어 있다. 후배들에게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하늘이 정해주지만 최선을 다하고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말하는 편이다. 포스트 시즌은 한 경기든 두 경기든 즐겁다. 그 시절의 감정을 잊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다. 가을을 참 좋아하는데, 가을 향기를 오래 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 = 정세영 기자
NC 외야수 손아섭(34)이 역대 두 번째로 7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으면서 NC의 승리에 앞장섰다.
손아섭은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리며 NC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6위 NC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66승째(3무 72패)를 챙겨 5위 KIA(69승 1무 72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KT는 2경기, NC는 3경기를 남겨 놓았다.
손아섭은 이날 1회 말 우익수 방면 안타에 이어 5회엔 중전 안타를 쳤다. 또 8회엔 선두 타자로 나와 다시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닉 마티니의 활약이 이어지며 팀이 승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손아섭은 이날 대기록도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시즌 148안타를 쳤던 손아섭이 안타 3개를 추가하며 7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은 것. 손아섭은 롯데에서 뛰던 2016년 186안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 시즌 150개 이상의 안타를 때렸다. 손아섭이 한 시즌에 150안타를 넘긴 것은 개인 통산 9번째. 특히 7년 연속 150안타는 2020시즌을 끝으로 LG에서 은퇴한 박용택(43) KBSN 해설위원에 이어 통산 2번째다. 박 위원은 2012년(152안타)을 시작으로 2018년(159안타)까지 150안타를 생산했다.
손아섭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손아섭의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7년 193개. 특히 2012년(158개)과 2013년(172개), 2017년 등 3차례나 최다 안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아섭은 개인 통산 안타를 2227개로 늘려 KBO리그 통산 안타 부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기록은 박 위원의 2504개. 손아섭은 박 위원의 기록에 도전할 유력한 후보다.
손아섭은 경기 뒤 "어제 경기 마치고, 오늘 오전에 기사 봤다. 기자님들이 생각보다 많이 써주셔서 알고 있었다. 아직 4경기가 남아있어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용택 선배 다음으로) 두 번째로 달성한 기록이기 때문에 아직 선수생활이 많이 남아 있어 첫 번째 기록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록들이 힘들 때마다 나태해지지 않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손아섭은 "팀 내부 분위기는 끝까지 해보자는 분위기가 잘 정착되어 있다. 후배들에게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하늘이 정해주지만 최선을 다하고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말하는 편이다. 포스트 시즌은 한 경기든 두 경기든 즐겁다. 그 시절의 감정을 잊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다. 가을을 참 좋아하는데, 가을 향기를 오래 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 =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