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레코드 1위' FW, 벤치 대기에 폭발→의자 걷어차며 '분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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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사진=풋볼 에스파냐
[포포투=한유철]
주앙 펠릭스가 벤치 대기에 분노를 표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승 1무 2패(승점 4점)를 기록, 조 3위에 자리했다.
승리가 절실했다. 이 경기 전까지 아틀레티코는 1승 2패(승점 3점)를 기록, 16강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했다. '선두' 클럽 브뤼헤가 독주 체제를 구축했고 포르투, 레버쿠젠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이에 최대한 빨리 승점을 획득해 이들과의 차이를 벌려야만 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앞섰고 홈에서 치러진 만큼 경기는 아틀레티코가 주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5백을 사용해 수비를 탄탄히 했고 앙투안 그리즈만과 앙헬 코레아, 토마 르마 등을 활용해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슈팅 21회, 점유율 65.2%, 패스 성공률 88%. 아틀레티코는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클럽 브뤼헤를 압도했다. 막기에만 급급했던 클럽 브뤼헤는 총 5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고 후반 37분 카말 소와는 퇴장까지 당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맞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거의 없었고 그리즈만은 무려 8번이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차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후 알바로 모라타, 야닉 카라스코, 마테우스 쿠냐 등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안 그래도 침통한 분위기에 펠릭스가 기름을 부었다. 이 경기에서 펠릭스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고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후 후반전 시메오네 감독은 펠릭스에게 몸을 풀라고 지시를 했고 펠릭스는 교체를 준비했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그를 투입하지 않았다. 공격에 4명이나 변화를 줬지만 펠릭스의 자리는 없었다. 후반 34분 마지막 교체 역시 그가 아닌 악셀 비첼의 몫이었다.
결국 펠릭스는 분노를 표출했다. 훈련용 조끼를 벗은 그는 출전 불발에 화가 난 듯 입술을 깨물었고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윽고 벤치에 돌아온 펠릭스는 조끼를 집어던진 뒤 의자를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풋볼 에스파냐'와 '카라톨티비' 등 현지 매체들은 펠릭스의 반응을 조명하기도 했다.
[포포투=한유철]
주앙 펠릭스가 벤치 대기에 분노를 표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승 1무 2패(승점 4점)를 기록, 조 3위에 자리했다.
승리가 절실했다. 이 경기 전까지 아틀레티코는 1승 2패(승점 3점)를 기록, 16강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했다. '선두' 클럽 브뤼헤가 독주 체제를 구축했고 포르투, 레버쿠젠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이에 최대한 빨리 승점을 획득해 이들과의 차이를 벌려야만 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앞섰고 홈에서 치러진 만큼 경기는 아틀레티코가 주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5백을 사용해 수비를 탄탄히 했고 앙투안 그리즈만과 앙헬 코레아, 토마 르마 등을 활용해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슈팅 21회, 점유율 65.2%, 패스 성공률 88%. 아틀레티코는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클럽 브뤼헤를 압도했다. 막기에만 급급했던 클럽 브뤼헤는 총 5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고 후반 37분 카말 소와는 퇴장까지 당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맞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거의 없었고 그리즈만은 무려 8번이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차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후 알바로 모라타, 야닉 카라스코, 마테우스 쿠냐 등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안 그래도 침통한 분위기에 펠릭스가 기름을 부었다. 이 경기에서 펠릭스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고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후 후반전 시메오네 감독은 펠릭스에게 몸을 풀라고 지시를 했고 펠릭스는 교체를 준비했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그를 투입하지 않았다. 공격에 4명이나 변화를 줬지만 펠릭스의 자리는 없었다. 후반 34분 마지막 교체 역시 그가 아닌 악셀 비첼의 몫이었다.
결국 펠릭스는 분노를 표출했다. 훈련용 조끼를 벗은 그는 출전 불발에 화가 난 듯 입술을 깨물었고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윽고 벤치에 돌아온 펠릭스는 조끼를 집어던진 뒤 의자를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풋볼 에스파냐'와 '카라톨티비' 등 현지 매체들은 펠릭스의 반응을 조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