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첫 만남' 안우진-김광현, 재대결로 3승 선취할 팀은 어디?[KS5]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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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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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1, 2위에 토종 ‘에이스’ 선발 투수 맞대결로 기대감이 높았던 한국시리즈(KS) 1차전. 지난 1일 성사된 첫 만남은 경기 초반부터 김이 빠졌다.
키움 안우진(23)은 오른쪽 손가락 물집이 재발해 2.2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일찌감치 내려갔다. SSG 김광현(34)은 5.2이닝 동안 버텼으나, 팀 야수진들의 수비실책이 잇따라 나오며 4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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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KS 3차전을 앞두고 만난 안우진은 “손가락은 잘 회복하고 있다. 손가락 표면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벽을 치는 등 방법을 동원해 단단하게 만들었다. 새 살도 많이 올라온 상태다. 몸이 무거운 느낌은 없다. 공을 던질 때도 정규시즌 때와 똑같은 느낌”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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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를 유지했다. 김광현은 “나도 그렇고, 우리 야수들과 불펜 투수들 모두 괜찮더라. 잘 준비했고, 컨디션도 괜찮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광현은 KS에서만 11경기 등판한 베테랑이다. 만원관중 앞이더라도 오랜 기간 뛴 익숙한 문학 구장에서 어떻게 긴장감을 다스려야할지 잘 알고 있다.
역대 KS에서 2승2패 10차례 사례 중, 5차전 승리팀의 우승은 8차례였다. 확률 80%를 잡을 팀은 누구일까. 안우진, 김광현 두 사람의 어깨가 또 한번 무거워진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