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애틀 공격과 투수력 맞바꿨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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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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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17일(한국 시간)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0)와 시애틀 불펜 에릭 스완슨(29), 선발 좌완 애덤 마코(21)의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연봉도 고려된 트레이드다.
올시즌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애틀은 우익수 포지션에서 득점 생산이 취약했다. 시애틀은 우익수 포지션이서 타율 0.229, 17홈런, 67타점으로 MLB 전체 21위에 랭크됐다. 올해 미치 해니거(31)가 부상으로 57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해니거는 2021년 39홈런, 100타점을 작성했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서 홈구장의 이점을 안고도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시애틀에 2패로 졌다. 마운드 부실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WC 2차전에서 8-1의 리디를 지키지 못하고 불펜이 무너져 10-9로 역전패해 충격이 컸다. 공격과 투수력을 맞바꾸는 윈-윈 트레이드다.
시애틀은 마운드, 토론토는 공격력이 뛰어난 팀이다. 2022시즌 시애틀의 전체 평균자책점은 3.59(MLB 8위)-토론토는 3.87(15위)였다. 불펜진도 시애틀 3.33(6위)-토론토 3.77(13위)다. 공격에서 토론토는 득점 775(MLB 4위)-시애틀 690(18위)다.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은 에르난데스는 꾸준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동안 121개의 홈런으로 시즌 평균 24.2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96, 32홈런, 116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2023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된다. 올해 연봉이 1065만 달러다. 연봉조정신청대상자로 무조건 인상해줘야 된다. 시애틀에서 영입한 두 투수의 몸값은 고려대상이 안되는 저연봉이다.
올해로 MLB 경력 4년차를 지낸 스완슨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는 역대 최다 57경기에 등판, 3승2패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했다. 53.2이닝 투구에 70삼진이다. 올해 팀의 셋업맨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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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y10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