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S후 재활 1년 안됐는데 249억 계약, RYU에 시사하는 바는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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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루크 잭슨은 작년 4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 시즌을 통째로 쉬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계약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정상급 셋업맨을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AP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이언츠가 우완 루크 잭슨(32)과 2년 115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작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 그런데 그는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실전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다. 그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등판은 2021년 10월 4일 뉴욕 메츠전이다. 포스트시즌은 그해 10월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4처전이었다.
잭슨은 지난해 4월 14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재건수술, 즉 토미존 서저리(TJS)를 받았다. 해당 수술은 재활에 12~18개월이 걸리는데, 샌프란시스코가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은 잭슨이 올해 반드시 재활에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잭슨은 2021년 71경기에서 2승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1.98, 63⅔이닝 동안 70탈삼진, WHIP 1.162를 기록했다. 그해 홀드 부문 전체 2위에 오른 잭슨은 메이저리그 최강의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잭슨은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7년 애틀랜타로 옮긴 뒤 정상급 불펜투수로 5시즌을 활약했다. 통산 253경기에 등판해 16승6패, 45홀드, 평균자책점 4.24, 272이닝 동안 284탈삼진을 마크했다.
잭슨은 올해 300만달러, 내년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2025년에는 샌프란시스코가 700만달러, 바이아웃 200만달러에 구단 옵션을 갖는다. 주목할 것은 2025년 옵션은 보너스 조항이다. 2024년 종료 게임수에 따라 최대 3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마무리 투수에게 적용되는 보너스 기준이 설정된 것이다. 옵션이 실행될 경우 3년 동안 최대 2000만달러를 받는 셈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25세의 신예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버티고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작년 시즌 68경기에서 6승6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을 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같은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말 출국 인터뷰에서 올해 7월 복귀를 목표로 미국에 건너가서도 재활에 힘쏟겠다고 했다. 7월이면 후반기 개막에 맞춘다는 얘기다. 재활이 13개월이 되는 것이다.
잭슨이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을 지 알 수 없으나, 그게 아니더라도 시즌 초 복귀 가능성이 높다. MLB.com은 '아직 재활을 하고 있는 잭슨은 시즌 개막에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건강하게 돌아오면 자이언츠의 불펜에 풍부한 셋업맨 경력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도 올해 후반기 복귀해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다면 시즌 직후 FA 시장에서 다시 각광받을 수 있다.
AP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이언츠가 우완 루크 잭슨(32)과 2년 115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작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 그런데 그는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실전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다. 그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등판은 2021년 10월 4일 뉴욕 메츠전이다. 포스트시즌은 그해 10월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4처전이었다.
잭슨은 지난해 4월 14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재건수술, 즉 토미존 서저리(TJS)를 받았다. 해당 수술은 재활에 12~18개월이 걸리는데, 샌프란시스코가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은 잭슨이 올해 반드시 재활에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잭슨은 2021년 71경기에서 2승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1.98, 63⅔이닝 동안 70탈삼진, WHIP 1.162를 기록했다. 그해 홀드 부문 전체 2위에 오른 잭슨은 메이저리그 최강의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잭슨은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7년 애틀랜타로 옮긴 뒤 정상급 불펜투수로 5시즌을 활약했다. 통산 253경기에 등판해 16승6패, 45홀드, 평균자책점 4.24, 272이닝 동안 284탈삼진을 마크했다.
잭슨은 올해 300만달러, 내년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2025년에는 샌프란시스코가 700만달러, 바이아웃 200만달러에 구단 옵션을 갖는다. 주목할 것은 2025년 옵션은 보너스 조항이다. 2024년 종료 게임수에 따라 최대 3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마무리 투수에게 적용되는 보너스 기준이 설정된 것이다. 옵션이 실행될 경우 3년 동안 최대 2000만달러를 받는 셈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25세의 신예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버티고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작년 시즌 68경기에서 6승6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을 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같은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말 출국 인터뷰에서 올해 7월 복귀를 목표로 미국에 건너가서도 재활에 힘쏟겠다고 했다. 7월이면 후반기 개막에 맞춘다는 얘기다. 재활이 13개월이 되는 것이다.
잭슨이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을 지 알 수 없으나, 그게 아니더라도 시즌 초 복귀 가능성이 높다. MLB.com은 '아직 재활을 하고 있는 잭슨은 시즌 개막에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건강하게 돌아오면 자이언츠의 불펜에 풍부한 셋업맨 경력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도 올해 후반기 복귀해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다면 시즌 직후 FA 시장에서 다시 각광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