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 女 대표팀, 이탈리아에 1-2 패...대회 3연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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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포포투=한유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 애슈턴 게이트에 위치한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놀드 클라크컵 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2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3연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4-3-3 포메이션을 활용한 한국은 손화연, 지소연, 강채림, 최유리, 김윤지, 이금민, 장슬기, 임선주, 김혜리, 추효주, 김정미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이탈리아 역시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세르투리니, 지아신티, 칸토레, 그레기, 지우글리아노, 카루소, 렌지니, 리나리, 필란제리, 베르가마스치, 발디가 선발 명단을 채웠다.
이탈리아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6분 카루소가 박스 안 오른쪽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첫 슈팅이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리드를 허용한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최유리의 크로스를 받은 손화연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탈리아도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8분 박스 바깥에서 지아신티가 연속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두 기회 모두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탈리아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7분 지아신티의 패스를 받은 세르투리니의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42분 칸토레의 왼발 슈팅 역시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렇게 전반은 0-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도 이탈리아에서 나왔다. 후반 5분 지우글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지아신티가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계속해서 위기를 넘긴 한국이 한 번의 공격으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24분 최유리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그대로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리를 노리던 이탈리아가 일격을 맞자 더욱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36분 칸토레의 패스를 받은 보난세아의 슈팅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오히려 한국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9분 김혜리의 크로스를 받은 임선주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바지 한국이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지렐리의 패스를 받은 로수치가 골문 근처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그렇게 이탈리아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