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대헌, 가스공사와 함께 한다... 4년 5억 5천만원
토토군
0
66
0
2023.05.19
이대헌과 가스공사가 다가오는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이대헌은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FA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보수 총액은 5억 5천만원(연봉 4억 4천만원, 인센티브 1억 1천만원)이다.
이대헌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성장을 거듭해온 빅맨이다. 2016년 가스공사의 전신인 전자랜드에 둥지를 틀었고,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으며 팀의 핵심 빅맨으로 거듭났다.
2020-2021시즌에 51경기에서 평균 12.7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첫 평균 두 자릿수 득점 시즌을 보냈고, 이후 매시즌 평균 12점 이상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에도 47경기에 출전해 12.4점 3.6리바운드 야투율 54.5%를 기록하며 가스공사의 골밑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당 1.0개의 3점을 36.9%의 성공률로 성공하며 슈팅까지 장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헌은 이대성, 정효근과 함께 올해 FA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가스공사 소속 FA였다. 장신 자원이 유난히 많은 이번 시장에서 최대어들의 대체 자원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대헌이 내린 선택은 가스공사 잔류였다.
올봄 전력 누수가 불가피했던 가스공사는 이대헌을 잡음으로써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될 수 있었던 빅맨진 이슈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 이대헌은 다음 시즌 새로운 외국선수와 함께 가스공사의 골밑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 다른 가스공사 내부 FA였던 정효근은 KGC인삼공사행을 확정지었다. 이대성은 해외 진출 의지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