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3G 연속 안타→5번째 도루 실패', 간파 당한 타이밍 어쩌나... 3-4 역전패라 더 아쉽다 [PIT 리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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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오른쪽)이 21일 애리조나전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배지환(24·피츠버그)이 이날은 고개를 숙였다.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 감각은 이어갔으나 주루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에도 타율은 0.254를 유지했다. 그보다 더 걱정스러운 건 도루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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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0-1로 밀리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1로 역전에 성공한 뒤 오른 4회엔 깔끔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조시 팔라시오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려다 아웃됐다. 상대 포수는 이미 도루를 예상하고 빠져 앉았고 빠르게 공을 꺼내 2루로 송구했고 여유 있게 배지환을 잡아냈다.
피츠버그 배지환. /AFPBBNews=뉴스14월까지 11개의 도루를 하는 동안 실패가 단 하나에 불과했던 배지환이다. 현지 지역 매체는 "새 시대 피츠버그에게 완벽한 배지환의 플레이 스타일"이라며 배지환의 활발한 주루 플레이가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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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월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5월 15경기에서 성공한 도루는 단 3개지만 실패는 4개. 오히려 실패가 더 많았다. 마지막 도루는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보름 가까이 도루 성공이 없다.
6회 2사 후 좌익수 뜬공, 팀이 3-4로 역전당한 뒤 나선 9회 무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점 차 역전패하며 배지환의 도루 실패는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기회를 이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맥을 끊은 셈이 됐기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6회말까지 리드를 이어갔으나 7회 로버트 스티븐슨이 애리조나 페이빈 스미스에 우중월 투런 홈런을 내주며 3-4 역전을 허용, 이후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밀워키도 이날 나란히 패배하며 24승 20패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공동 선두를 지킨 것이 다행이었다.
배지환. /AFPBBNews=뉴스1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에도 타율은 0.254를 유지했다. 그보다 더 걱정스러운 건 도루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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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안타, 그러나...━
그러나 다음 타자 조시 팔라시오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려다 아웃됐다. 상대 포수는 이미 도루를 예상하고 빠져 앉았고 빠르게 공을 꺼내 2루로 송구했고 여유 있게 배지환을 잡아냈다.
피츠버그 배지환. /AFPBBNews=뉴스14월까지 11개의 도루를 하는 동안 실패가 단 하나에 불과했던 배지환이다. 현지 지역 매체는 "새 시대 피츠버그에게 완벽한 배지환의 플레이 스타일"이라며 배지환의 활발한 주루 플레이가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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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배지환 향한 찬사... 이젠 걱정거리가 됐다━
6회 2사 후 좌익수 뜬공, 팀이 3-4로 역전당한 뒤 나선 9회 무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점 차 역전패하며 배지환의 도루 실패는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기회를 이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맥을 끊은 셈이 됐기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6회말까지 리드를 이어갔으나 7회 로버트 스티븐슨이 애리조나 페이빈 스미스에 우중월 투런 홈런을 내주며 3-4 역전을 허용, 이후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밀워키도 이날 나란히 패배하며 24승 20패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공동 선두를 지킨 것이 다행이었다.
배지환.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