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보인’ 토트넘 FW, 돈 노리던 주변 사람들 때문이었다···영국에서 ‘심리 치료’ 받을 예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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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히샬리송. Getty Images
히샬리송. Getty Images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히샬리송(26)이 심리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히샬리송이 영국으로 돌아가서 심리학자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히샬리송은 지난 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70분간 활약했지만 히샬리송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마테우스 쿠냐(24·울버햄프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교체되어 나온 그는 벤치에 앉아서 눈물을 흘렸고 그 장면이 방송에 잡히면서 많은 관심이 쏠렸다.
히샬리송은 13일 페루와의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는 한 차례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취소됐다.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19분 가브리엘 제수스(26·아스널)와 교체됐다.
히샬리송.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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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 이후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은 “내가 볼리비아전에서 눈물을 흘린 것은 내가 못한 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나쁜 경기를 한 것이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분노가 폭발했던 것이고 내가 아니라 나와 가까운 사람들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으로 돌아가서 심리학자를 만나 도움을 받으려 한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고 다음에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의 부진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뿐만이 아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그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여름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합류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해 단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올여름 팀의 주포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면서 히샬리송은 더 중요한 역할을 해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는 연승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돌아가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흐름을 가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경기 리듬을 찾고 적응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나는 행복한 선수고 가능한 많은 팀원들을 도우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기도 한다. 나는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5개월 동안 경기장 밖에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내 돈만 바라보던 사람들이 멀어졌다. 이제 모든 것들이 잘 풀릴 것이고 토트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제 다시 도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히샬리송.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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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리그에서 아직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히샬리송이 첫 골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히샬리송. Getty Images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히샬리송(26)이 심리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히샬리송이 영국으로 돌아가서 심리학자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히샬리송은 지난 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70분간 활약했지만 히샬리송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마테우스 쿠냐(24·울버햄프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교체되어 나온 그는 벤치에 앉아서 눈물을 흘렸고 그 장면이 방송에 잡히면서 많은 관심이 쏠렸다.
히샬리송은 13일 페루와의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는 한 차례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취소됐다.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19분 가브리엘 제수스(26·아스널)와 교체됐다.
히샬리송.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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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 이후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은 “내가 볼리비아전에서 눈물을 흘린 것은 내가 못한 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나쁜 경기를 한 것이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분노가 폭발했던 것이고 내가 아니라 나와 가까운 사람들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으로 돌아가서 심리학자를 만나 도움을 받으려 한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고 다음에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의 부진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뿐만이 아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그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여름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합류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해 단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올여름 팀의 주포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면서 히샬리송은 더 중요한 역할을 해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는 연승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돌아가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흐름을 가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경기 리듬을 찾고 적응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나는 행복한 선수고 가능한 많은 팀원들을 도우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기도 한다. 나는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5개월 동안 경기장 밖에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내 돈만 바라보던 사람들이 멀어졌다. 이제 모든 것들이 잘 풀릴 것이고 토트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제 다시 도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히샬리송.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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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리그에서 아직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히샬리송이 첫 골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