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MLB 확실한강승조합 , 전경기분석
8월17일 MLB 확실한강승조합 , 전경기분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워싱턴 내셔널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루크 위버 카드로 9연승에 도전한다. 7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위버는 일단 홈에서의 부진은 원정에서 극복한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헬릭슨을 무너뜨리면서 오주나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태너 로어크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컵스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어코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그야말로 폭주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곰버 공략에 실패하면서 완벽히 막혀있다가 9회초에야 간신히 머피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꽤 아픈 부분이다.
세인트루이스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 경기도 위협적일듯. 문제는 위버가 그렇게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냐는 점이다. 게다가 후반기의 로어크는 그야말로 무적 그 자체. 물론 최근 워싱턴의 타력을 고려한다면 위버도 호투의 여지가 있지만 접전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은 분명 워싱턴의 그것에 비해 문제가 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제이콥 닉스가 데뷔 2승째에 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1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닉스는 자신이 왜 촉망받는 유망주인지를 증명해 보였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 상대로 스판젠버그의 동점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격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클레이 벅홀츠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벅홀츠는 여전히 돌아온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력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최근 샌디에고는 타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 문제에 봉착한 상태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변수가 될듯. 결국 닉스가 얼마나 애리조나 타격을 막아주느냐인데 그 전에 최근 샌디에고의 불펜이 흔들린다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레인저 수아레즈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7월 27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수아레즈는 이번 더블헤더를 위해 마이너에서 올라온 상태.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와 보스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한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뉴욕 메츠는 코리 오스왈트가 더블헤더 1차전의 선발로 나선다. 12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오스왈트는 최근 들어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QS를 기록하는 투수가 되어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6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최근 물이 오른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현재 양 팀의 타격과 불펜을 본다면 더블헤더 1차전은 거의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불펜 소모가 많은 필라델피아지만 필라델피아는 더블헤더 전승을 노리는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현 시점에선 타격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그리고 이는 불펜 싸움이고 결국 불펜 대결은 필라델피아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이론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2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테이론은 최근 들어서 홈에서의 투구가 조금식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스완슨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분명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아쿠냐의 부상 아웃이 상당히 뼈아프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존 그레이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그레이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호조가 끊긴게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급격한 타력의 하락을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동 직전에 타격감이 떨어졌다는건 콜로라도로선 꽤 치명적이다. 그러나 아쿠냐의 이탈은 애틀랜타의 타력 역시 떨어뜨릴수 있는 부분. 그렇지만 그레이가 애틀랜타 원정에서 호조를 보이는 반면 테이론은 언제 홈에서 흔들릴지 모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VS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반 노바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노바는 최근 묘하게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호조를 보이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 상대로 디아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미네소타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일단 홈으로 돌아왔다는게 힘이 될수 있을듯.
시카고 컵스는 존 레스터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그야말로 최근 최악을 달리고 있는 레스터는 12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3.2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게라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최근 기복이 심한 타력이 이번 원정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최근 피츠버그의 하락세가 눈에 띄고 있다. 그러나 홈에서의 경기력은 분명 원정의 그것보다는 좋은 편. 그리고 노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무엇보다 최근의 레스터는 그야말로 등판 안하느니만 못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크다
[미네소타 트윈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빙 산타나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산타나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아처와 피츠버그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윌슨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릴리아노는 트레이드 되지 못한 뒤의 후유증이 조금씩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돈에게 막히면서 막판에서야 힘을 내면서 5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절대적으로 부진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금년의 산타나는 작년의 산타나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문제는 릴리아노 역시 최근의 투구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데 있다. 즉 타격전의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데 원정에서의 디트로이트는 홈에서의 디트로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글렌 스파크맨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4.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스파크맨은 8월 들어서 방어율이 6.14로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리면서 마지막까지 힘을 보여준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씩이나마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샘 가빌리오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가빌리오는 최근 홈과 원정의 괴리가 극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시 선발인 로페즈를 완파하면서 그랜더슨의 그랜드 슬램 포함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최소한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기대 이상의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결국 마지막의 승리는 토론토가 가지고 갔다. 그리고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듯. 스파크맨의 투구와 원정에서의 가빌리오를 고려한다면 1회부터 타격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불펜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VS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리엘 주라도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0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주라도는 홈런을 무려 4발을 허용하면서 완전히 무너진 바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LA 에인절스는 테일러 콜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3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콜은 구원으로 잘 던지다가 첫 선발 등판이 완전히 망해버렸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리베라의 결승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텍사스 원정에서 다시금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양 팀의 타격은 모두 나쁘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 나름 화력전을 기대할수 있을듯. 그러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의 콜은 기대가 어려운 투수고 일단 주라도는 메이저리그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다.
[뉴욕 양키스 VS 템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는 타나카 마사히로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1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타나카는 좋았던 흐름이 최근 깨져나가고 있다는 점이 영 부담스럽다. 전날 경기에서 파리아 공략에 실패하면서 안두하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양키스의 타선은 시간이 갈수록 저지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블레이크 스넬이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11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퍼펙트로 승리를 가져간 바 있는 스넬은 상당할 정도로 투구수의 보호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체사를 흔들면서 스미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이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체사의 선발 카드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흐름은 템파베이가 유리한 편. 그러나 타나카는 템파베이 상대로 꽤 강한 투수고 홈이라는 강점도 있다. 스넬이 이번 시즌 무지막지한 투구를 하고 있다는건 부인할수 없어도 유독 양키스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