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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맞은 날 6

3 875 0 2025.02.24

번개 맞은 날 6

 

5장 금단의 시작

 

1. 엄마의 마음 그리고 여자의 마음

 

화정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는 문을 잠그고 기대섰다.

그녀는 조금 전 자신이 본 것을 믿고 싶지 않았다.

아들과 그 너머로 보이던 알몸의 옆집여자...

상황은 너무나 명확했다.

그녀도 언제가 때가 되면 아들이 자신의 곁을 떠나서 다른 여자와 결혼도 하고 섹스도 하고 누구나와 다르지 않을 삶을 살아 갈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나 급작스러웠다.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그녀는 문에 기대어 혼란에 쌓인 자신을 수습하려 애를 썼다.

 

승훈은 집안으로 뛰어 들어간 어머니를 따라 들어왔다.

그리고 안방의 문 앞에서 가만히 서 있었다.

'에휴... 어떻게 하냐...'

승훈은 방안을 투시해 보았다.

그녀는 문에 기대서 있었다.

그의 눈에 그녀의 나신이 비춰졌다.

승훈은 정신을 더 집중해서 어머니의 정면을 보았다.

그녀는 복잡한 표정이 되어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의 시선이 그녀의 유방과 보지를 향했다.

"음...."

승훈은 그 와중에도 자신의 어머니가 난희나 선미보다 더 매력적인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화정은 점차 두근거리고 혼란스럽던 마음이 가라앉았다.

'그래.... 옆집 여자가 유혹했을 거야... 그래서 한창 호기심이 많을 승훈이가... 그래 그럴거야...'

세상 모든 어머니가 그렇듯이 그녀도 조금 전 본 상황을 옆집 여자의 잘못으로 돌리며 아들의 잘못은 없을 거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었다.

'승훈이가 어떤 아이인데...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그런 여자한테... 그래...'

 

안방 문 앞에 서 있는 승훈은 처음에는 어머니에게 어떻게 변명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의 모습을 투시해보는 사이 그의 머리에는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어머니의 나신을 보며 흥분하고 있었다.

너무나 매혹적이고 너무나 자극적인 자태의 어머니였다.

그녀가 생각에 빠져 몸을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보여지는 육체의 움직임은 그를 자극하고 있었다.

승훈은 자지가 다시 발기하는 것을 느끼며 거친 숨을 토해냈다.

 

화정은 한참이 지나도 승훈이 자신을 부르지 않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생각을 정리하며 아들이 자신에게 와서 자초지종을 떨어 놓고 용서를 구하면 따끔히 혼내고 나서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하리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들은 자신의 방문을 노크하지 않았다.

분명 안방 문을 닫으며 자신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오는 승훈을 보았는데...

그녀는 한참을 생각하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승훈은 어머니의 육체를 바라보며 욕망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 그녀와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 잠겨있는 문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만족시켜줄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안에서 끈질기게 자신의 욕망의 한 자락을 잡고 늘어지는 이성이 그를 막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육체를 바라보며 자지를 박아 넣고 저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며 그녀를 쾌락에 떨게 해주고 싶었다.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 치밀어 오르는 욕망에 그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섹스의 쾌락을 알게 되고 여체에 탐닉하게 되면서 그는 치밀어 오르는 욕망을 제어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선미와 그의 오빠, 철진과 그의 어머니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마음 한구석 자라나고 있던 금단의 영역으로 알았던 근친상간에 대한 저항감도 없어지고 오히려 호기심이 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욕망을 붙잡고 늘어지는 한 줄기 이성이 그를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승훈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서는 옷을 벗고는 알몸이 되어 침대에 누웠다.

그 어느 때 보다 크게 발기된 자지를 손으로 잡고 문질렀다.

옆집에 가면 선미와 섹스를 할 수 있었지만 왠지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승훈은 투시력을 이용해 어머니의 나신을 바라보며 자지를 잡은 손을 움직여 갔다.

그때 그녀가 거실로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는 유방을 보며 그는 침을 삼켰다.

자지를 잡고 흔드는 손은 빨라졌고 그의 숨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화정은 거실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승훈의 방으로 향했다.

지금이 아니면 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할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는 옆집 여자와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거라는 다짐을 받고 싶었다.

그녀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승훈의 방문 앞에 섰다.

 

승훈은 그녀가 자신의 방을 향해 오는 것을 보며 손을 더욱 빨리 움직였다.

그녀의 육체가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그의 안에서는 마지막 남은 이성마저 욕망에 휩쓸려 사라졌다.

승훈은 그녀가 문 앞에 섰을 때 염력을 이용해 닫아둔 문을 슬며시 조금 열었다.

 

화정은 그의 문이 조금 열려 있는 것을 보았다.

막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할 때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그녀가 문을 조금 열고 안을 들여다보니 승훈이 자위를 하고 있었다.

그의 거대한 자지에 끝물이 맺혀 있었고 아들의 얼굴은 쾌락에 잠겨 낯설어 보였다.

그리고 자위를 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녀는 꿈에서의 관계를 떠올리며 서서히 달아오르는 육체를 느낄 수 있었다.

 

승훈은 곁눈질로 자신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어머니를 지켜보며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유혹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자신이 움직이자 움찔 몸을 떨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어머니의 다리를 염력으로 당겨 쓰러뜨리며 문을 열었다.

거기에는 잠옷차림의 어머니가 쓰러진 충격에 정신이 없는 듯 드러누워 있었다.

"엄마..."

그의 입에서 거칠게 갈라진 음성이 새어 나왔다.

 

화정은 아들이 몸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고는 급히 일어나려 했다.

순간 몸이 휘청하더니 뒤로 넘어졌고 그 사이 아들이 문을 열고 나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눈빛은 욕망에 이글거리고 있었고 그의 시선을 받고 있는 자신의 육체는 이성과는 상관없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엄마..." 

욕망에 들뜬 듯 거칠어진 아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2 아들과 엄마, 남자와 여자

 

승훈은 쓰러져 있는 어머니를 안아 들었다.

화정은 몹시 놀란 듯 꼼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를 안고는 방안으로 들어갔다.

 

화정은 아들이 자신을 내려보다 번쩍 안아 올리자 몸이 굳어졌다.

아들의 욕망에 들뜬 눈빛과 상황이 머리 속에서 경고를 울리고 있었지만 그녀의 몸에는 왜인지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녀가 혼란에 쌓여 있는 사이 아들은 자신을 안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침대에 내려놓았다.

"승훈아... 왜... 이래..."

그녀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침대에서 흐트러진 잠옷 자락을 추스르며 아들을 보았다.

 

승훈은 자신의 침대 위에서 흐트러진 옷차림을 바로 하려는 어머니의 모습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매혹적이었고 그의 눈에는 투명해진 잠옷으로 몸을 가리려는 그녀의 부질없는 노력을 보며 마치 자신이 그녀보다 뛰어난 존재로 인식이 되었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어머니의 육체마저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침대 위로 올라가며 염력을 이용해 그녀의 유두를 비틀었다.

"엄마... 너무 예뻐요... 엄마 외로워 하신거 다 알아요..."

승훈은 손을 뻗어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의 손은 흥분으로 떨리고 있었다.

 

화정은 유두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몸을 떨어야 했다.

알 수 없는 두려움이 그녀의 몸을 굳어지게 하고 있었지만 꿈에서 느꼈던 오르가즘의 여운은 아직 그녀의 육체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육체는 아들의 욕망 어린 눈빛에 자신의 육체가 당연하다는 듯 반응하고 있었다.

물론 실체적 자극은 승훈의 염력에 의한 것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리 없는 그녀는 유두에서 퍼져나가는 쾌감을 느끼며 떨리는 몸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남은 이성이 그녀의 머리 속에 비상벨을 울렸다.

그녀는 아들의 손을 밀어내며 몸을 피했다.

그러나 벽에 막혀 물러 날 곳이 없었다.

"승훈아... 왜 이래? 승훈아...."

그녀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고 묘한 울림이 담겨 있었다.

그녀의 눈에 비친 아들의 모습은 평소의 차분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이글거리는 욕망의 눈빛으로 자신을 범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모습이었다.

 

승훈은 침대 위에서 자신을 피하며 몸을 떠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그녀를 더 이상 어머니로 느끼지 않게 되어 버렸다.

그녀의 목소리에 담겨 있는 울림이 그의 귓전을 맴돌며 다음 행동을 재촉했다.

승훈은 그녀에게 다가서며 그녀의 옷 위로 유방을 가만히 쓰다듬었다.

 

화정은 아들의 손이 유방에 닿자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해 버렸다.

남편이 죽은 이후로 한번도 다른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그녀의 유방에 아들의 손이 닿았다.

이것은 안 되는 일이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었고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근친상간이라는 죄악을 범하게 될 것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엄청난 쾌감이 전신을 타고 흐르며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육체에서 힘을 앗아가고 있었다.

 

승훈도 어머니의 풍만한 유방을 어루만지며 전신을 달구어 놓는 흥분에 몸을 떨었다.

어머니의 유방은 풍만했으며 그의 손에 이지러지며 저항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허락 될 수 없는 육체를 만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에게 커다란 쾌감과 스릴을 안겨 주고 있었다.

그는 염력을 이용해 그녀의 유두를 희롱하며 얼굴을 그녀의 얼굴 앞에 가져갔다.

그녀의 눈은 감겨 있었고 얼굴은 찌푸려져 있었다.

 

화정은 자신의 육체의 반응에 경악하고 있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녀의 육체는 그의 손길에 반응하고 있었다.

그녀의 유두는 기다렸다는 듯 그의 손길이 닿기도 전에 꼿꼿이 서서 옷에 비벼지며 쾌락을 온 몸으로 전파하고 있었고 아들을 밀쳐 내고 이 상황을 모면해야 할 그녀의 육체는 이성을 배반하듯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승훈은 그의 손길에 떨며 침대에 누워 있는 어머니의 옷을 벗겨내었다.

그녀는 마치 인형처럼 그의 손길에 순응하고 있었다.

그러나 흔들리는 그녀의 눈빛이 그녀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대변해주었다.

 

화정은 자신을 태워버릴 듯 이글거리는 승훈의 눈을 바라보며 옴짝 달싹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이 그녀의 옷을 벗겨내며 그녀의 육체에 스칠 때마다 온 몸으로 퍼져 가는 짜릿한 쾌감에 전율하고 있었다.

순간 그녀의 뇌리에 옆집여자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자신보다 젊고 아름다운 육체를 가진 그녀가 자신처럼 승훈의 손길에 쾌락의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자 그녀의 안에서 뭔가가 변해갔다.

 

승훈은 어느새 나신의 되어 농염한 매력을 풍기는 그녀의 육체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갔다.

그 와중에도 염력을 이용하여 그녀의 육체 곳곳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름다워요... 엄마... 너무...."

 

화정은 그녀의 육체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에 정신이 없었다.

아직 그의 이성이 이것은 안되는 일이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이미 육체는 이성의 지배를 벗어나 있었다.

오히려 꿈속에서 상상속에서만 느꼈었던 아들과의 금지된 관계에 빠져들고 있었다.

 

승훈은 어머니의 반응을 즐기며 그녀의 허벅지에 자지를 가져다 대었다.

마치 전부터 하나였다는 듯이 착 달라붙는 그녀의 피부를 느끼며 승훈은 나직한 신음을 토해내었다.

"으음.... 아..."

그의 허리가 조금씩 움직이며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자지를 비벼대었다.

그리고 그의 손은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감싸쥐고는 주물렀고 염력으로 그녀의 보지를 자극했다. 

 

화정은 승훈의 젊은 육체를 느끼며 숨이 멎을 것 같았다.

자신의 두 다리 사이에 비벼지는 그의 자지는 힘에 넘쳐 있었고 유방을 유린하고 있는 그의 양손은 거칠었다. 

그의 육체가 자신의 몸에 비벼질 때마다 그녀는 교성을 겨우 참아내며 몸을 떨었다.

그러나 그녀의 보지에서 점차 강해지며 온 몸으로 퍼져가는 쾌감에는 저항하기가 어려웠다.

어느 순간 그녀의 두 손이 아들의 몸을 끌어당기고 있었고 그녀의 다리는 서서히 벌어지고 있었다.

 

승훈은 점차 벌어지는 그녀의 다리를 느끼며 마음이 급했다.

그는 극도의 흥분에 빠져 그녀의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고는 그녀의 자지를 보지에 가져다 대었다.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아... 엄마..."

승훈은 더 기다릴 것도 없이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뻑뻑한 느낌과 함께 뜨거운 열기, 그리고 엄청난 조임이 느껴졌다.

 

화정은 보지에 승훈의 자지가 닿는 것을 느꼈다.

'이 것은 아닌데...' 

이성의 마지막 저항이 있었지만 타오르는 그녀의 육체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어 있었다.

그러는 사이 아들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에 밀고 들어왔다.

"아학....."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며 타버릴 듯한 뜨거운 열기가 커다란 쾌락의 파도가 되어 그녀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너무... 아학... 너무 커.. 아... 승훈아..."

그녀의 양손이 더욱 그를 끌어당겼고 그녀는 그의 귀에 뜨거운 교성을 토해내고 있었다.

 

승훈은 엄마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고는 쾌락에 떨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낳아준 엄마였다.

자신을 키웠으며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지금 자신의 자지를 받아들인 채로 쾌락에 떨고 있었다.

그는 이 말도 안되는 이중적 상황에 엄청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승훈은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며 염력으로는 그녀의 클리스토리를 자극하며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스쳐가자 이제껏 꼭 감겨 있던 그녀의 눈이 살며시 떠지며 그를 올려보았다.

 

화정은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우고 맥동하는 아들의 자지를 느끼며 쾌락에 잠겨 있었다.

그의 손은 연신 그녀의 유방을 주물렀고 그의 움직임에 맞춰 온 몸 구석구석에서 쾌락이 생겨나서 온 육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순간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는 것을 느끼며 화정은 눈을 떴다.

자신을 내려다보는 아들의 눈이 보였다.

그 눈은 쾌락을 갈구하는 남자의 눈이었고, 엄마를 부르는 아들의 눈이었다.

뜨거운 욕정을 담고 있었고, 부드러운 애정을 담고 있었다.

 

"엄마..."

승훈은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을 마주보며 그녀를 불렀다.

 

화정은 그의 갈라진 목소리를 들으며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

 

"엄마... 너무 아름다워요... 너무 좋아요..."

승훈은 다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허리를 움직여 나갔다.

 

화정은 자신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오는 아들의 혀를 맞이했다.

그녀의 혀가 그의 혀에 엉켜들었고 그녀의 다리는 그의 허리를 감고 있었다.

긴 키스가 지난 후 그녀는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승훈아...... 부드럽게... 아... 내 안에 가득 찼어... 아학.."

 

승훈은 화정의 교성을 들으며 쾌감이 배가되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보지는 그의 자지를 물고 조이며 자극하고 있었고 그녀의 두손은 그의 등을 쓰다듬으며 그의 행동을 재촉했다.

승훈은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할 것 같은 쾌감에 강렬하게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고 있었다.

 

화정은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운채 강력한 힘으로 휘젓는 아들의 자지를 느끼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단순한 왕복 운동이었지만.... 

아들의 자지라는 사실에 그녀는 터질 듯 강렬한 오르가즘에 올랐고 그것은 큰 파도가 되어 연달아 그녀의 육체를 휩쓸고 있었다.

 

승훈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자극에 절정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엄마... 나... 더 이상은... 학학..."

그는 그녀를 더욱 강하게 끌어 안으며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은 채 몸을 떨었다.

 

"승훈아... 아... 나도... 아학...."

화정은 아들의 강렬한 움직임에 여지껏 없었던 커다란 오르가즘의 파도를 느끼며 사지로 그의 몸을 감으며 매달렸다.

순간 아들의 자지가 폭발할 듯 꿈틀대더니 뜨거운 용암을 그의 안에 토해내었다.

 

"아학... 엄마... 아학..."

승훈은 자신을 휘감는 엄마를 느끼며 그녀의 보지 안에 뜨거운 정액을 토해내었다.

좀더 깊은 곳에 싸고 싶다는 생각이 있을 뿐 그의 머릿 속은 하얗게 타오르고 있었다.

 

화정은 자신의 안에서 강렬하게 분출하는 아들의 정액을 받으며 몸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좋아... 내 안에... 승훈아... 더...."

 

승훈과 화정은 한치의 틈도 허용치 않을 것처럼 서로의 육체를 당겨 안았고 또 매달렸다.

 

3. 혼란.....

 

화정은 승훈의 품에서 눈을 떴다. 

아직 날이 밝지는 않았지만 창밖은 날이 밝아 오는 것을 알리듯 어슴프레 밝아오고 있었다그녀는 옆에 누워 있는 자신의 아들을 내려다보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자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

그녀의 눈에 승훈의 자지가 들어왔다.

축 늘어져 있는 그의 자지는 그 상태에서도 충분히 크게 느껴졌다.

그녀는 붉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느끼며 지난 밤을 떠올렸다.

 

**********

첫 절정이 지난 후 화정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침대에 얼굴을 묻었다.

그 또한 그녀의 옆에 누워 숨을 고르고 있었다.

난방이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시트가 흥건히 젖을 만큼 격렬한 섹스였다.

화정은 지금 일어나 그녀의 방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육체의 깊은 곳에서부터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나른한 쾌락의 여운이 그녀를 놓아주지 않고 있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그녀는 더욱더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이 일을 어쩌지... 내 실수야.... 어떻게 승훈이의 얼굴을 보지...'

그 때 승훈의 손이 그녀의 등을 쓸고 지나갔다.

부드럽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등을 쓸고 지나가는 아들의 손은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화정은 그의 손길을 느끼며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의 떨리는 손길은 그녀에게서 불안한 마음과 혼란을 조금씩 걷어내며 떨고있는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문득 그녀는 기억 속 깊은 곳에서 승훈의 어린 시절을 떠올랐다.

 

승훈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이었다.

집 앞에서 동네 친구들과 놀고 있던 승훈이 지나던 화물트럭에 받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이 크게 다치지는 않아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는 바람에 며칠 경과를 보기로 하고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그녀는 1인실을 쓰고 싶었지만 빈 병실이 없어서 며칠 동안 2인실을 쓰게 되었다.

승훈과 같은 병실을 쓰게된 환자는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진 고등학생이었다.

화정은 곧 옆 병상의 환자의 어머니와 친하게 되면서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었다.

입원 3일째 되던 날 화정은 승훈에게서 특별한 이상징후가 나타나지 않자 안심한 마음에 모처럼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

얼마를 잤을까 그녀는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퍽퍽퍽....'

기묘한 살 부딪는 소리가 옆 병상에서 들려왔다.

다리를 다친 고교생은 밤이면 혼자 있었다.

거의 완쾌단계였고 또 고교2학년이나 되었기에 혼자 있어도 별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화정은 왠지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들으며 몸을 일으키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들려온 소리에 그녀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퍽퍽퍽퍽퍽....'

"아학... 엄마... 아... 엄마.... 학학"

작지만 거칠게 들려오는 학생의 숨소리와 기묘한 소리는 조용한 병실에서 너무나 또렷이 들려왔다.

'어떻게....'

그녀가 너무 놀라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학생의 행위는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아... 엄마.... 음... 헉..."

절정에 오른 듯 점차 커지던 소리가 멈춰졌다.

그리고 다시 병실에는 정적이 찾아 들었다.

'아... 어떻게 엄마를 상대로.....'

화정은 승훈의 병상에 기댄 채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엄마를 자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옆 병상의 학생의 모습을 떠올렸다.

예의 바르고 엄마에게는 너무나 잘 하는 학생이었는데...

그녀는 뭔가 비밀스러운 일을 알게 된 듯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멈추지 않았다.

 

화정은 잊고 있었던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왜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지에 대한 의아한 기분과 승훈과 그때의 학생의 겹쳐졌다.

'그래... 승훈 뿐만 아니라... 요맘때의 남자는 그런 생각을 하나봐... 그래도... 승훈이는....'

그녀가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있는 사이 그녀의 등을 쓸고 있던 승훈은 엎드려 있던 그녀를 옆으로 돌려서는 뒤에서 끌어안고 있었다.

그녀의 등에 밀착된 그의 가슴에서 승훈의 심장소리가 그녀의 몸을 두들기는 듯 했다.

그리고 그의 숨소리는 다시 거칠어져 있었다.

"엄마...."

열기에 갈라진 아들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울렸다.

그녀는 그의 목소리와 뜨거운 숨결에 몸을 움찔 떨었다.

그리고 다시금 그녀는 현실로 돌아왔다.

"스... 승훈아.... 우리... 이러면..."

"엄마.... 너무 좋아요...."

그녀의 말은 어느새 그녀의 유방을 부드럽게 움켜쥐는 승훈의 손에 의해 막혀버렸다.

"아... 안돼... 승훈아 이러면..."

그녀는 다시금 자신의 육체를 덮쳐오는 그의 손길에서 벗어나려 했다.

그러나 어느 사이엔가 건장한 남자가 되어버린 아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의 한손이 그녀의 배를 스쳐 지나 그녀의 숲을 가볍게 쓸고는 보지에 닿았다.

"아학.... 승훈아 안돼.. "

그녀는 황급히 그의 손을 잡았다.

"엄마.... 엄마도 원하잖아요...."

승훈은 너무나 능숙하게 그녀의 클리스토리를 찾아내서는 지긋이 눌러버렸다.

"아학!!!"

순간 그녀의 육체가 경직되면서 그의 손을 떼어내려 했던 그녀의 손은 오히려 아들의 손을 그녀의 보지에 밀어붙이고 있었다.

아들의 손이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고 보지를 희롱하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육체는 이미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온 몸에 스멀거리듯 기묘한 감촉이 전해지며 그녀를 본능의 영역으로 쾌락의 영역으로 인도하고 있었다.

아들의 손길에 불타오르는 자신의 육체를 이해 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온 몸을 휩쓸고 지나가는 쾌락을 거부할 수도 없었다.

얼마나 아들의 애무를 받아들였을까 화정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손을 돌려 자신의 귓가에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승훈아.... 오늘밤만... 오늘만.... 이렇게...."

화정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금지된 행위를 한다는 불안감과 그리고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농염한 육체의 울림으로...

그리고 아들에 대한 연민과 끝없는 애정으로.....

"엄마..... 아학... 엄마...."

승훈이 그녀를 부르며 그녀의 몸을 돌리려 했다.

"승훈아... 이대로... 아...."

화정은 아들의 손길을 거부하듯 몸을 뒤척이며 발기한 아들의 자지에 엉덩이를 비벼대었다.

"음... 엄마.... 너무 좋아요..."

그녀 또한 뜨거운 열기를 뿜어대며 꺼덕거리고 있는 아들의 자지를 느끼며 보지가 아릿해져오는 것을 느꼈다.

"아학..... 승훈아.... 엄마도 너무 좋아... 아학...."

승훈은 그녀의 귀에 거친 숨을 뿜어대다 혀를 내밀어서는 그녀의 귓볼을 핥고 혀로 찔러대었다.

"좋아.... 승훈아... 너무 좋아... 아..."

화정은 온 몸을 휘감고 있는 쾌락에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순간 그녀의 엉덩이에 비벼지던 아들의 자지가 사라지는가 싶더니 그녀의 다리사이를 밀고 들어와서는 보지에 닿았다.

화정은 아래로 손을 내려 아들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인도했다.

그녀의 손에 닿은 자지는 쇠몽둥이처럼 단단했고 뜨거웠다.

그녀의 인도로 자지가 제자리를 찾자 승훈은 양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움켜쥐며 그대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녀의 보지가 갈라지며 아들의 자지가 밀려들었다.

"아학... 아... 너무 커.... 아학.... 언제 이렇게..."

화정은 화산이 폭발하듯 강렬하게 터져 오르는 쾌감에 몸을 떨어야 했다.

승훈은 옆으로 누운 채 그녀의 유방을 양손으로 주무르며 허리를 강하게 움직였다.

그의 움직임이 격렬해질수록 그녀의 보지로 파고 들어오는 그의 자지 또한 깊고 강하게 박혀들었다.

"악... 승훈아... 그렇게... 아... 더... 더...."

화정은 양손을 뒤로 돌려 한 손은 아들의 머리를 한 손은 아들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의 행동을 더욱 재촉했다. 

그러나 옆으로 누운 채 하는 행위는 움직임에 제약이 있었다.

"승훈아... 아학.... 잠깐...."

화정은 아들의 움직임을 멈추게 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엎드렸다.

그리고는 자신을 따라 일어난 아들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어 흔들었다.

평소의 그녀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자세였다.

"승훈아... 어서...... 엄마 안에..."

화정은 승훈을 향해 엉덩이를 흔들며 더욱 흥분하고 있는 자신을 느꼈다. 

조금 전까지 아들의 뜨겁고 큰 자지가 박혀 있던 보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로 벌렁거렸고 풍만한 유방에 오똑 솟은 그녀의 유두는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침대시트에 비벼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마치 아들의 손에 애무를 받고 있는 것처럼 너무나 환상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다.

승훈은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쓰다듬으며 그녀의 등에 몸을 기대어 왔다.

"엄마.... 너무 요염해요... 엄마가... 이렇게...."

"아.... 승훈아.... 오늘만.... 오늘밤만.... 이렇게... 그러니 어서...."

화정은 쾌락에 떠는 목소리로 아들에게 애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사실조차도 그녀는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승훈의 두 손이 그녀의 유방을 다시 주무르기 시작했다.

"엄마.... 이렇게요..."

"아항..... 응... 좋아... 아 어서...."

"어서... 뭘요?"

화정은 아들의 거친 목소리가 다시금 그녀의 귓전을 자극하자 홀린 듯 그의 목소리에 반응했다.

"자지를... 아.... 네 자지를 어서..... 엄마 보지에....."

화정은 스스로 말을 해놓고 놀랐다.

아들에게 자지를 박아달라고 애원하는 자신에 놀랐고 한편으로는 그 말을 내뱉으면서 더욱 흥분하는 육체에 놀랐다.

"이렇게요.... 이렇게 자지를 박아 달라고요..."

승훈은 유방을 주무르던 두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는 조금씩 허리를 밀어붙이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았다.

화정은 조금씩 밀려들어오는 아들의 자지를 느끼며 교성을 토해냈다.

"아학... 승훈아... 더... 아 느껴져... 네 자지가... 아.... 내 안으로..."

"엄마... 보지가 너무 좋아요.... 자지를 꼭 물고 늘어져요... 아학 엄마...."

승훈은 외마디 신음을 토하며 서서히 밀어넣던 자지를 단숨에 끝까지 넣어버렸다.

"악!!!"

화정은 강렬한 충격에 온 몸을 전율하며 절정에 올라버렸다.

단지 자지를 끝까지 집어넣은 것만으로 그녀는 다시 오르가즘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긴긴 밤의 시작에 불과 했다.

그녀의 젊은 아들은 몇 번이고 자신의 보지를 유린했으며 그때마다 그녀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강렬한 오르가즘에 떨어야 했다.

그리고 승훈은 어떻게 알았는지 그녀를 이리저리 움직여 가며 여러 체위로 그녀의 보지를 박아대었고 남편과의 섹스 밖에 몰랐던 화정은 그 때마다 새로운 쾌락에 잠겨야 했다.

*********************

 

승훈의 얼굴을 보며 지난밤을 떠올리던 화정은 어느새 눈을 뜬 승훈의 눈과 마주쳤다.

"승훈아...."

아들을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는 낮게 떨리고 있었다.

 

승훈은 잠에서 깨자 자신을 내려다보는 엄마를 볼 수 있었다.

엄마를 범했다는 죄책감과 그녀를 가졌다는 만족감이 섞인 묘한 감정을 느끼며 그녀의 눈을 마주 보았다.

마주친 그녀의 눈빛은 떨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자 왠지 엄마가 애처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훈은 화정의 팔을 당겨 그녀를 품에 안았다.

 

화정은 아들의 눈을 보며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승훈이 자신의 팔을 당기자 맥없이 그의 품에 안겨 버렸다.

가슴에 닿는 아들의 단단한 가슴을 느끼며 그녀는 심장이 터질 듯 고동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승훈은 자신의 품에 안긴 엄마가 갸냘프다는 생각에 더욱 당겨 안았다.

"엄마..... 앞으로 잘 할게요..... 제가 지켜 드릴게요..."

 

화정은 아들의 속삭임을 들으며 자신의 결심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지난밤과 같은 일은 더 이상 있으면 안 되는 일이었다.

그녀는 아들의 팔을 풀고는 일어났다.

생각 외로 승훈은 그녀를 순순히 놓아주었다.

"승훈아..... 지난 밤 일은....... 지난 밤 같은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화정은 아들에게 말을 하며 가슴 한 구석이 아릿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승훈은 화정이 하는 말을 들으며 그녀의 마음이 혼란스러운 것을 알 수 있었다.

"엄마..."

승훈은 화정의 말을 끊었다.

"우리.... 너무 힘들게 생각 말아요..... 나는 정말 엄마가 좋아요... 옆에서 지켜드리고 싶어요.."

 

화정은 승훈의 말에 가슴이 막혀오는 것 같았다.

슬픔과 기쁨... 그리고 괴로움이 뒤섞인 묘한 감정이 격류는 그녀를 뒤흔들어 놓았다.

"승훈아....."

아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넌.... 내 아들이야.... 승훈아..."

그녀의 눈에 맺혀있던 눈물이 방울져 흘러 내렸다.

볼을 타고 흘러내린 눈물은 그녀의 유방의 끝에 부딪혀 산산히 흩어졌다.

 

한방울의 눈물이 그녀의 유방의 끝에 부딪혀 부서지는 모습은 승훈의 눈에 슬로우 모션처럼 들어왔다.

승훈은 화정의 눈물이 떨어져 내리는 것을 보며 순간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때 화정이 몸을 일으키고는 그의 방을 나섰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뒷모습은 어름프레 밝아오는 빛 속에서 신비롭게 까지 느껴졌다.

승훈의 대학 오리엔테이션을 며칠 앞둔 2월의 어느 날이 밝아왔다.

 

4. 새로운 시작

 

길었던 겨울밤이 지나고 며칠이 지났다.

이제 고3이 되는 승미는 오늘도 불편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얼마 전부터 이상해진 집안 분위기는 며칠 전부터는 아주 최악이었다.

엄마는 더욱 말수가 적어졌고 때때로 자신이 불러도 대답도 없이 멍하니 생각에 빠져 있을 때가 많았고 오빠는 변함없이 밖으로 돌고 있었다.

일요일인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지 않으려는 오빠를 억지로 끌고 나와 세식구가 오랜만에 아침을 먹는 자리였지만 엄마는 뭔가 불안한 듯 연신 허둥거렸고 오빠는 말없이 밥만 먹고 있었다.

 

"오빠."

승미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는 듯 오빠를 불렀다.

 

승훈은 화정을 한번 쳐다보고는 승미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한 집에 살고 있지만 요즘은 거의 난희의 아파트에서 시간을 보내던 그였기에 승미와 마주 앉은 것은 오랜만이었다.

승훈은 슬며시 승미의 나신을 투시해 보았다.

여전히 풋풋하면서도 매혹적인 나신이었다.

 

"오빠 내일부터 오리엔테이션이지? 어디로 가?"

"설악산 콘도로 2박 3일"

승훈의 짧은 대답에 승미는 부러운 눈빛이 되었다.

"부럽다... 에효. 난 이제 고생길인데.... 그래서 말인데 엄마."

승미의 부름에 화정은 화들짝 놀라 그녀를 바라보았다.

"뭘 그렇게 놀래... 나 오늘부터 독서실 다닐레... 단지 앞에 있는 독서실.."

 

화정은 승미의 갑작스러운 말에 놀라 되물었다.

"왜 집에서 공부하지... 늘 집에서 공부 했잖니.."

"아니. 이제 오빠도 대학생이고 그럼 술도 마시고 들어 올 때도 있을꺼구... 그냥 집보다는 독서실이 나을꺼 같아서... 엄마도 진주 알지... 내 친구 이번에도 같은 반이 됐거든 걔랑 같이 다니기로 했어.. 응 괜찮지?"

"그래 니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렴."

 

승미는 아침을 먹고 나서는 친구인 진주와 만나기로 했다며 가방을 싸서는 집을 나섰다.

 

화정은 거실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승훈을 보다 안방으로 들어갔다.

 

승훈은 안방에 탁자에 앉아 멍하니 책을 보고 있는 화정을 투시해 보며 요 며칠을 떠올려 보았다.

그날 이후 그녀는 의식적으로 그를 피했다.

그리고 평소 잠겨 있지 않았던 그녀의 방도 늘 잠겨 있었다.

그 며칠 동안 승훈은 낮에는 철진을 만나기도 했고 또 난희의 아파트에서 난희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줄곧 화정이 그의 마음에 걸렸었다.

그 날 이후 그녀와의 거리가 더욱 멀어진 것 같았다.

그 밤 어머니를 범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그녀의 육체를 범하고 싶은 욕망에 쌓여 있었다.

승훈은 요 며칠 화정과의 긴장과 내일부터 시작될 대학 생활에 대한 불안에 평소보다 더욱 혼란스러웠다.

 

화정은 책을 보고 있었지만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책이라도 보고 있지 않으면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할지 알 수가 없어 그저 책장에 찍혀 있는 활자를 눈으로 쫓고 있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책을 읽어나가던 화정은 거실에서 자신의 뒷모습을 쫓던 승훈의 시선을 떠올렸다.

요 며칠간 승훈은 그녀와 있으면서 말이 없었다.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늘 혼란스러웠다.

죄책감에 흔들리는 듯도 했고 한편으로는 욕망에 흔들리는 것도 같았다.

화정은 승훈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와 함께 있으면 자신이 어떻게 변할지 두려웠다.

아들 앞에서 끝까지 어머니로 있을 자신이 없었다.

화정은 갑자기 욕망을 주체 할 수 없어진 자신의 육체를 원망하고 있었다.

 

승훈은 한참을 화정을 투시해 바라보다 그녀의 방 앞으로 갔다.

그의 눈에는 그녀의 농염하고 아름다운 나신이 비치고 있었다.

승훈은 그녀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이 잠겨 있었지만 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화정은 방문이 열리자 화들짝 놀랬다.

분명 잠궜다고 생각했는데 승훈이 들어온 것이다.

 

승훈은 화정의 맞은 편으로 가서는 침대에 앉았다.

"엄마..."

그의 부름에도 화정은 여전히 그의 시선을 피한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엄마... 그 날은 죄송했어요...."

 

화정은 어렵게 자신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는 아들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그를 보았다.

거기에는 애처럽게 느껴지는 그의 아들이 앉아 있었다.

그녀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릿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안쓰러움이었고.... 설렘이었다.

 

승훈은 화정이 자신에게 시선을 주자 그녀를 마주 보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엄마..... 난 그 날 일을 후회하지 않아요... 아니 오히려 좋았어요..."

승훈의 말은 뒤로 갈수록 떨리고 있었고 열기를 담고 있었다.

 

화정은 절망과 기쁨을 동시에 느꼈다.

아들이 금지된 일을 하고도 후회하지 않는 다는 절망과 한편으로는 좋았다고 하는 아들의 고백에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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