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돌 3부
세계의 돌 3부
“재는 분명····”
“흠·····”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 류아와 반대로 신타로는 여유로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선 미오는 더 이상 주눅들 필요 없는 평범한 소녀 아니 오히려 몸까지 맞댄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오는 그런 둘에게 조용히 걸어왔다.
“저기·· 류아··· 미안한데···· 먼저 내려가야겠다. 나 잠깐만 볼일 좀 보고 갈 깨”
“음···아····알았어····”
그렇게 류아는 걸어오는 미오를 조심스럽게 피해서 옥상에서 내려갔다.
“우연히 온 거야? 아니면 찾아 온 거야?”
“····물어 봤습니다. 여기에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마치 어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대답하는 미오의 말에는 어떤 원망이나 분노도 담겨져 있지 않았다. 정상적이라면 이상해야할 그 상황은 신타로 또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럼 무슨 일로 온 거야?”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또 뭐? 어제 다 물어본 거 아니었나?”
“어제는····그····혼란스러웠습니다.”
이제야 어제의 기억이 난 듯이 조금 움츠려드는 미오 그 모습을 신타로는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뭘 물어보고 싶은 거야?”
“당신은 정말로 복수를 하실 건가요?”
복수라는 말에 약간 움찔하는 신타로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미오는 말을 이었다.
“어제 옥상에서 있었던 일과 그 둘이 조퇴한 일을 들었어요. ····· 그것도 당신의 짓이죠.”
마치 심문을 하는 듯 물어보는 미오의 말을 신타로는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그리고 미오의 말이 끝나자 입을 열었다.
“그래····너가 대략 뭘 물으러 온지 알겠어. 한마디로 말해서 ‘내가 하는 짓 착한 짓 아니다.’ 라는 거 아니야?”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럼 한 가지 물어 볼 깨 너에게 있어서 옳은 일이라는 것은 뭐지?”
“네?“
신타로는 마치 쏘아 붙이듯 미오에게 다가서 오히려 질문을 되묻기 시작했다.
“법에 접촉 되지 않으면 옳은 일인가? 누군가에게 상처주지 않 것 그런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무슨 말을 하는 거죠?”
“간단해 내가 하는 일은 복수야, 그건 의심할 여지없어 당했으니깐 되감는 행위를 복수 말고 따로 할 말이 없으니깐···· 하지만 말이야. 누구도 이걸 뭐라고 할 수 없어?”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다니 그건····”
“법의 제제, 마음의 야심, 그런 걸 거들먹거리려는 거라면 잘못 선택한 거야. 지금까지 내가 제제를 받은 적은 있어도 그들이 받은 적은 있을 것 같아? 선량함을 들먹거리면서 나에게 뭔가 돌아 온줄 아나보지? 나는 그런 것들의 도움을 한번도 얻은 적이 없어? 뭔가 이상하지 않아? 지금까지 내가 도움을 받지 못할 정도로 나쁜 놈이었던 것 같아? 그들은 신의 축복을 받을 정도로 선량한 사람들인 것 같아? 조금의 저항이라고 하면 그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 오히려 나를 짓눌렀다는 것은 알고나 있어? 결국 그런 거야 ‘미오’ 너는 너무 ‘착하게‘ 밖에 생각을 못해 그리고 나는 ‘누구‘처럼 착한 척 할 생각 없어 단지 하고 싶으니깐 하는 거고 할 수 있으니깐 할 뿐이야.“
마치 지금까지 자신을 부정하는 듯 말하는 신타로의 말에 미오는 아무 말 할 수 없었다. 그의 말은 옳지 않지만 그렇다고 ‘틀리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 더러워지는 것은 당신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내뱉는 듯한 미오의 말 그것은 일반적인 사람의 상식으로서 물을 수 있는 마지막 말이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아니라는 듯 신타로는 미오의 코 압까지 다가왔다.
“미안하지만 그것도 잘못 선택했어. 사람의 평가하는 기준은 교과서에서 나온 것처럼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야. 간단해 자기가 볼 때 자기 좋은 것만 있으면 사람은 금방 착각에 빠져 ‘아 그래 나는 선하다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라고 말이야.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그게 이상한 게 아니란 거야 사람은 원래 그런 모순 덩어리야 그런 게 깨끗할 수 있을 것 같아? 결국 다 똑같은 거야 이 학교 사람들도 그 녀석들도 나도 그리고 ··········· 너도 마찬가지야.”
신타로의 눈은 마치 미오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것이 현실이다. 너가 보고 있었던 건 너가 원해서 보고 있었던 것뿐이다.’ 마치 세상을 향한 원한에 사무친 말 미오는 그것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당신은 결국 그만두지 않으실 거군요.”
“물론이야. 아 막고 싶으면 막아도 돼 막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야.”
신타로의 주위를 맴도는 것 그것은 ‘절대적인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떤 두려움도 겁도 공포도 없어 보이는 그 모습은 마치 또 다른 의미의 악마와 같았다.
“그럼·····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들을···· 죽이실 건가요? 아니면······”
미오의 인간으로써 하는 걱정스러운 말에 신타로는 우습다는 듯 가볍게 웃더니···
“살인은 안 해 해봤자 나만 피곤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그런 건 재미없잖아 녀·석·들·은· 자·기·자·신·한·테· 먹·혀·버·릴· ·거·야·.”
먹혀 버린다라는 말은 너무나도 의미심장했다. 어떤 힘도 담겨있지 않은 말 하지만 그것은 마치 예언과 같이 미오에게 들려왔다.
“그럼 궁금한 건 다 물어본거야?”
“네···적어도 지금은···”
“그럼 나도 한 가지 물어 봐도 될까?”
“뭐죠?”
“너는 왜 가만히 있는 거지?”
정말로 궁금한 듯 물어 보는 신타로지만 그의 말에는 마치 이미 대답은 알고 있다는 것 같았다.
“일·반·적·이·라면 신고 하던가 미치도록 화를 내야 되는 것이 보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일반적이라면 그렇겠죠. 하지만 신고한다고 뭔가가 달라지나요? 화를 내면 잃어 버렸던 게 돌아오나요? 만약 신고를 냈다면 분명 당신은 그 경관이나 형사들에게 무슨 짓을 하겠죠. 그리고 만약 화를 냈다면 당신은 재미있어할 거잖아요. 아닌가요?”
“아니 정확해······아주 합·리·적·이야.”
대답을 듣자 만족한 듯 웃는 신타로 그것을 보는 미오는 이상하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럼 먼저 내려간다. 안녕”
미오와의 대화가 끝난 뒤 신타로는 교실로 내려가려고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뭔가가 생각난 듯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물어 볼 깨 있는 데, 너는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거지? 너에게 있어서는 남의 일이지 않아?”
신타로는 처음 대화와 마찬가지로 당연한 것을 물어보았고 그 질문에 미오 또한 당연한 듯이 말을 했다.
“당신이 재미로 하는 것처럼 저는 흥미가 생긴 것뿐이에요.”
또 한번 재미있다는 듯 한 웃음을 지으며 신타로는 발걸음을 돌렸다.
“아 그리고 내 이름은 ‘당신‘이 아니라 ‘신타로‘야”
그 말을 끝으로 신타로는 학교로 내려갔고 둘의 대화는 그렇게 끝났다.
*
오후가 되었다. 그렇다고 모든 예들이 집에 간 방과후가 아닌 적어도 부활동을 하고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신타로는 교문의 앞 스탠드에 앉자 있었다. 그는 오늘부터 가지치기에 들어갈 것이다. 처음 목표는 미츠나와 츠바사 2명으로 지금이라면 부활동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고 둘은 함께 집에 간다고 하니 교문 앞에서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멀리서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짧은 숏컷은 미츠나이고 포니테일의 머리는 분명 츠바사로 둘은 교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까지 와서 교문 옆 스탠드에 앉자있는 신타로를 발견했다.
“·······”
“너···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호통을 치는 듯 나서는 미츠나와 겁을 먹은 듯 뒤에 숨는 츠바사 둘은 아직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신타로를 경계하는 것 같아 보였다.
“뭐하고 있었냐고?”
스탠드에서 일어나며 천천히 다가간다. 한발 한발 확실하게 내는 발소리는 두 명에게 알 수 없는 위압감과 공포로 다가오고 있었다.
“너희 둘을 기다리고 있었어······”
“무···무슨 일인데!!!!”
다가오는 신타로는 양손의 붕대를 풀고 있었다. 완전히 다 푼 것이 아닌 손목까지 감싸고 있던 붕대만을 풀었고 풀려진 붕대는 땅에 닿는 듯한 길이로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슬슬 느끼고 있었지····이번에는 자기 차례라는 것을····“
둘의 거리는 4~5m 정도였고 신타로는 그 남은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오···오지마!!!! 사람을 부를 거야!!!!!”
겁을 먹은 듯 뒷걸음질을 치는 미츠나와 츠바사 둘의 얼굴에는 척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의 공포가 넘치고 있었다.
“사람? 부를 수 있으면 불러봐 비·명·이· 나·온·다·면·”
“아····아~아~”
비명을 지르려고 했는지 힘것 목청으로 올리는 미츠나 하지만 그녀의 목에서 나온 것은 바람 빠진 힘없는 목소리뿐이었다.
“이게···어떻게 된 거야?”
“이제 알겠어? 사·람·의· 도·움·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당부 아닌 당부를 하는 신타로의 말에 미츠나는 정신없이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핸드폰 크기의 검은 기계 장치를 꺼냈다. 그것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단한번의 접촉만으로 심한 근육 경렬과 기절 효과를 주는 호신용 전자 충격기(스턴건)로 보이는 기계였다.
“가까이 오면 바비큐로 만들어버릴 꺼야!!!”
없는 용기까지 짜내서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초초함이 담겨 있었다. 아마도 저것이 그녀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수라는 것을 안 신타로는 오히려 팔을 벌리며 다가기 시작했다.
“쏴봐····”
“뭐?”
“자 표적은 여기 있어 피하지 않을 깨 쏴바··”
원래대로라면 신타로가 도망치거나 물러나는 것을 생각한 미츠나는 오히려 그가 당당하게 걸어오는 모습에 한층 더 당황하기 시작했다.
“왜 그러지? 뭐가 무서운 거야? 뭘 두려워하는 거야? 너의 눈앞에 있는 건 그 좀비야. 너 가 잡종이라고 부르며 짓밟았던 그 하찬 치도 않은 녀석이야 그런데 왜 지금은 가만히 있는 거지? 응 대답해봐 미·츠·나······”
도발을 하는 신타로 그것은 단순한 허세 같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협박에 가까운 어죠 였다. ‘쏴라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당한다.‘ 사냥 당한다는 공포가 극에 달한 미츠나는 인정사정 볼 것이 없었다.
“네 녀석 따위는!!! 죽어버려!!!”
버튼을 누르는 순간 2m 가 조금 넘는 와이어가 사출 된다. 그리고 그것은 정확히 신타로에게 맞았고 곳이어 고압의 전류가 흐르는 것을 확인시키는 전기스파크가 튀었고 신타로의 몸도 경열을 일으켰다. 그렇게 약 5~6초정도에 걸친 전기충격이 지속되었다.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설사 효도르(60억분의 1)라도 제정신을 유지하고 도저히 싸울 몸으로 만들어버리는 무기였지만 그 다음 그녀가 본 것은 절망이었다.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전·기· 따·위·는· 안· 통·하·거·든···”
신타로는 멀쩡했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얼굴로 몸에 연결된 와이어를 잡아 때더니 어느 사이엔가 미츠나의 코앞에 왼쪽 팔을 든 채로 서있었다.
“자·라·”
그 말을 끝으로 둘의 의식은 깨끗이 잠들어 버렸다. 하지만 순식간에 깊은 잠에 빠지는 그 찰나에 순간 그 둘은 느끼고 있었다. 악몽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세계의 돌(장르:MC, 학원판타지, 복합적임) 우정재앙(2)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다음 미츠나는 멍멍한 의식을 뒤로 한 체 눈을 떴다.
“여기는····”
주위를 둘러보자 눈에 보이는 것은 다다비와 벽풍이 있는 갈색 방이었다. 친구인 츠바사가 다도부이기에 몇번 와 본 그녀는 금방 이곳이 다도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도실?···내가 왜?···아···”
그때서야 미츠나는 자신이 여기에 오기 전 교문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 내었다. 그리고 그 타이밍에 그녀의 눈에는 다도실에 들어오는 신타로를 보았다.
“아 이제 깨어났어?”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무슨 짓이라니 아직까지는 아무 짓도 안했어.”
“츠바사는!! 츠바사는 어떻게 한거지?”
“츠바사? 옆에서 자고 있잖아.”
곧바로 고개를 돌리는 미츠나의 눈에는 곤 히자고 있는 츠바사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옷을 입고 있지 않은 전라의 상태였고 문득 자신도 전라라는 것을 미츠나는 깨달았다.
“뭐뭐뭐뭐···· 너 우리들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자신이 전라라는 것에 당황한 미츠나는 황급히 손으로 가릴 수 있는 곳을 가리는 곳을 가리면 몸을 움크렸다. 그리고 신타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이건 단순한 재현이야. 단 너와 나의 입장이 봐 낀 것이 다르지만 말이야.”
“재현이라니 무슨····!”
“뭐야 잊은 거야?”
어이없다는 듯이 허탈하게 웃는 신타로는 미츠나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잊었다면 알려 줄 깨····· 64일 5시간 30분 전 화장실, 45일 4시간 10분 전 교내 화단, 가장 최근은···· 아 1주일 하고 2시간 전 방과 후 쿠리코 외 6명과 함께····이 시간에 뭐 했는지 기었나? 아니면 더 자세하게 말해 줄까?”
신타로가 열거한 날을 미츠나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적어도 그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하는 듯 보였다.
“그··그건···”
“응? 왜 아직도 기억 안 나는 거야? 아니면 너의 머리는 자기가 기억하기 싫은 것은 삭제 가능한 두뇌 구조라도 되 있는 거야? 말해봐?”
몰아붙이는 말하는 신타로의 말에 미츠나는 치욕스러운 듯이 고개를 부르르 떨더니 곳 이를 악물고 신타로를 노려보며 말하기 시작했다.
“하!!! 너는 자기가 피해자인척 하는 거야? 웃기고 있 내~ 결국에는 잡종 주제에 우리는 좋아서 그런 짓 한 줄 알아? 어디 내 몸에 손 끝 하나라도 대봐 강간죄에 살인미수까지 있는 거 없는 거 다 쑤셔 너서 철창에 처박아 평생 콩밥 먹게 해줄 태니깐!!!“
속안에서 튀어나오는 모든 욕설을 퍼붓는 미츠나는 마치 자신이 협박하는 듯 마지막 기새를 담아 말을 했지만 그 말에 신타로는 움찔 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츠나의 말이 끝나자 박수를 치더니····
“아 멋져, 멋져 역시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킬 줄 아는 구나 나는 이러지 않으면 어쩔까 걱정까지 했거든···· 하지만·······잡종이라고 ·했·겠·다.”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노려보는 신타로 그의 눈은 사람을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무서울 정도로 살기를 띤 눈이었다.
“아직 이해를 못하나 본대 너 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런 말이 아니야. 아직도 자신이 착하고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니 그런 사람이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질풍노도다‘ ‘철이 없다.‘ ‘장난이다‘ 라는 핑계를 대면서? 말이나 핑계는 그렇게 할지 모르겠지만 속마음은 결국 너는 남·이· 보·는· 눈·에·만· 그·렇·게· 비·추·면· 그·만·이·라·고· 생·각· 한·거· 아·니·야·?”
신타로의 직설적으로 마음을 후벼파버리는 말과 자신을 언제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듯한 살기를 띤 눈 그리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는 태도에 미츠나는 조금 주춤했지만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기세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그래 맞아 나 그런 여자야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짓 밖에 하지 못하는 너는 뭐 특별한 줄 알아? 이상한 술수를 써서 여자들을 강간이나 하려는 너는 착한 놈인 줄 아나보지? 하! 웃기지 마 결국 너는 버러지 밖에 안 되는 놈이야. 그래서 아무도 안 도와 준거고 그런 이유는 생각해보지 않았나 보지?!! 어!!!”
기죽지 않고 할 말을 다하는 미츠나의 말은 분명 굴욕적인 말일 것이다. 하지만 신타로는 그 말을 듣고서 마치 칭찬이라고 듣는 얼굴로 말을 했다.
“내가 언제 나를 ‘착한 놈’이라고 했나? 미안하지만 ‘검은 걸’로 따지만 내가 너보다. 1·0·0·배·는· 진·할· 거·야· 그걸 착각하면 곤란해 그리고 이건 이상한 술수 같은 게 아니야. 너희들에게 태어날 때 받은 ‘계급‘이라는 힘이 있다면 나에게는 죽음 끝에서 받은 힘이 있어. 바로 ’세계‘라는 힘이 말이야.”
그리고 신타로의 오른 손을 순식간에 미츠나의 왼쪽 가슴을 향했다.
“멈·춰·라·”
그 순간 미츠나는 몸에 해머로 친 듯 한 충격을 느꼈다. 그리고 아주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고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신타로 앞에 쓰러져 버렸다.
“좀 숨쉬기 힘들지?”
느긋하게 말하는 신타로에 비래해서 미츠나는 점점 생과 사의 살림 길에 들어서고 있었다.
가슴은 답답하고 몸은 발끝 붙어 저려오면서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배속부터 올라오는 고통, 그것은 어렸을 때 한번 물속에서 사고를 당해 죽을 뻔 미츠나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의 고통이었다.
“움·직·여·라”
약30~4초의 시간이 흐르고 완전히 정신을 잃기 직전의 미츠나를 향해 ‘신타로‘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그때서야 미츠나의 몸은 주변의 공기를 몸 안으로 들여놓을 수 있었다.
“잠깐이지만 죽음을 눈앞에 둔 기분은 어때?”
“너···하아하아···무슨 짓을 한 거야··하아하아”
창백한 얼굴로 숨을 들이 마시고 있는 미츠나 그녀의 얼굴에는 아까 전의 기세는 없었고 단지 하나 생명이 위험할 때 느끼는 본능적이 공포만이 있었다.
“잠깐이지만 ‘페‘를 멈·춘 거·야· 몸으로 확실하게 느껴졌지 나의 능력이····”
신타로의 말에 미츠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이미 자존심은 밑천은 다 들어 난 듯 주체할 수 없는 공포에 눈물을 흘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피부가 떨리지? 제대로 숨을 실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답답하지? 머리는 새하얗고 이게 꿈이길 신이든 악마든 할 수 있는 한 모든 기도를 다하고 있지? 잘 느끼고 기억 하는 게 좋을 거야. 그게 바로 ‘공포’라는 거야”
“도··도대체 우···우리들을 어떻게 할 샘이야?”
“일단 남자 녀석들은 철저하게 절망만을 보여 준 후 놔 둘 거야. 뒤는 자기들이 알아서 도망치든 미쳐버리든 할 태니깐 그리고 너희들은 음 어떻게 할까?”
생각해 둔 것이 마땅히 없는 것처럼 고민하는 얼굴을 하는 곳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미츠나를 보더니 말했다.
“그래 ····· 임신시키는 게 좋겠다.”
“뭐!?”
그 말을 들은 미츠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가 말했다. 자신들을 임신시키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끊임없는 자기 답문에 미츠나 혼란스러워졌다.
“어째서!!!? 그런 짓을!!?”
“음···· 그게 가장 너희들에게 대미지가 클 것 같거든··· 그리고 재·미·있·을· 것· 같·고· 말·이·야·.”
모든 것을 꽤 뚫고 있면서도 즐기는 듯한 신타로의 말에 망설임은 없었다. 거기서 미츠나는 두려움에 떨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그런 나··나는 학생인데··· 임신이라니···· 그런 일····”
“너·희·들·이· 마·음·대·로· 했던 것처럼 나·도· 마·음·대·로· 하는 것뿐이야. 하지만 역시 그런 식으로는 재미없으니깐 기회를 줄 깨.”
갑자기 미츠나에게 손을 뻗는 신타로 그리고 그는 미츠나에게 마지막 선택권을 주었다.
“너 가 선택해”
“뭐?”
‘구원‘이냐 ‘고통‘이냐, ‘위안‘이냐 ‘절망‘이냐, ‘천국‘이냐 ‘지옥‘이냐“ 너 가 선택해봐 받아들인 다면 손을 잡아 싫다면 손을 쳐 그 어떤 선택을 하던 너의 자유야 다만 너의 ’선택’은 곳 츠바사의 ’선택’이라고 하는 것과 ’나·는· 멈·추·지· 않·는· 다·는· 것·‘ 그 두 가지 알아두면 돼.”
그 순간 미츠나에게는 심장을 압박해 오는 긴장이 엄습했다. 그는 진심이었다. 단순히 말로 페를 멈추었다. 할 수 만 있다면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는 완전범죄로 자기를 죽이는 것도 가능 했을 것이다. 그는 어떤 방법을 통해서는 자신들에게 복수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미츠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은 정신적인 고문 이었다. 직접적이고 육체적인 고문이 아닌 정신적인 고문 다른 한명을 책임져야 하는 ‘책임감’과 친구사이라는 ‘우정’ 그리고 거절할 경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상력‘ 거기에 지금 미츠나는 아까전의 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고 그것은 ’생존 본능’까지 영향을 주고 있었다.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서로 다른 속성의 감정은 점점 미츠나를 압박해 가고 있었다.
시간은 점점 간다. 1초가 1분이 되고 10초가 한시간이 되는 초조함, 긴장감, 절박감 그것은 확실하세 미츠나를 죽·여·갔·다·.
-받아들여라-받아들여라-받아들여라-
그의 눈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잡아라-잡아라-잡아라-
자신의 마음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결국 미츠나는 신타로의 손을 잡았다.
“그래 이게 너의 선택이야?”
“내····그렇습니다····”
그녀는 신타로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말투가 존댓말로 변했다. 그것은 자신이 그에게 복종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하는 최초의 표현이었다. 여기까지의 과정에서 신타로가 힘을 쓴 것은 그녀들을 ‘잠재운’ 것과 본보기로 보여준 ‘페의 정지‘ 뿐 절대로 사고와 의지에 힘을 써서 조작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확실하게 그는 그녀의 마음을 부·셔·버·렸·다·.
“자··· 그럼 일·어·서·라·”
옆에 자고 있는 츠바사에게 명령하는 신타로 그러자 그녀는 힘없이 일어났다.“
“너는 신·타·로·의 말과 미·츠·나·의 말을 모두 받아들인다. 거기에 일절의 의심도 망설임도 있어서는 안 된다.”
“네···모두 받아들입니다.”
“그럼 깨어나라”
가벼운 정신적 명령을 한 뒤 신타로는 츠바사를 깨웠다. 잠시 멍한 듯한 츠바사는 곳 바로 주위를 둘러보고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어?···· 미츠나 무슨 일이야? 왜 옷을 벗고 있어? 그리고 나는···· 깍!!!”
자신이 전라인 것을 안 츠바사는 소리를 지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미츠나는····
“조용이해 츠바사”
“에···음···”
입을 다무는 츠바사 그리고 미츠나는 꾹 참으며 츠바사에게 다가가 어깨를 잡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벗고 있는 건··· 우리가 벗고 있는 이유는····· 이분의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서·야·”
“뭐!!? 임신?”
“그래····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는 어떻게 될지 몰라 그러니깐 나의 말을 따라주길 바래···· 부탁이야 츠바사”
이를 악물며 말하는 미츠나의 얼굴에는 깊은 절망감과 좌절감이 있었다. 그리고 미츠나의 말을 들은 츠바사는 그 말을 받아들였다.
“알았어··· 미츠나가 그렇게 말한다면···”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신타로는 세팅이 끝나자 자신도 옷을 벗었다.
“그럼 쇼를 시작해 볼까? 감독: 신타로 배우:미츠나, 츠바사 이제 시작이다.”
신타로는 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아직 진정이 안 된 츠바사의 머리를 잡더니 그대로 입에 혀를 넣어 키스를 했다.
“응···응···응··”
혀를 넣어하는 키스 하지만 츠바사는 미츠나에게 부탁받았기에 거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키스가 끝난 듯 얼굴을 때는 신타로 하지만 멈추지 않고 그대로 똑같이 미츠나의 머리를 잡고는 혀를 집어넣으며 키스를 했다.
“음···쭙···춥···응····”
신타로의 키스를 미츠나는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받아들이고 완전히 몸을 맞기고 있었다. 그리고 농후한 키스가 끝나자 신타로는····
“그럼 둘 다 벽에 손을 붙이고 엉덩이를 이쪽으로 내밀어”
신타로의 말대로 둘은 벽에 손을 붙이고 고간이 훤히 보이는 엉덩이를 신타로를 향해 내밀었다. 그리고 신타로는 뒤에서 둘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음·· 역시 둘다 몸도 스타일도 다르구나 그럼···· 이곳은 어떨까?”
양손으로 음부를 만지기 시작하는 신타로 미츠나와 츠바사는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크응!”
“음···응··”
신타로의 끈질기고 미묘한 애무에 미츠나와 츠바사는 느끼기 시작한 듯 그곳이 젖어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타로는 충분하다고 생각 되었는지 애무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츠바사의 뒤로 자리를 옴 겼다.
“그럼 츠바사부터 간다.”
“응··크으응윽!!!”
신타로는 한번의 유예도 없이 츠바사의 안에 삽입을 했다. 둘을 결합부에서는 파괴를 상징하는 처녀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멈추지 않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흠 역시 처녀였나? 뭐 지금 중요한건 아니지”
“아~앙···하아하아”
점점 느끼는 듯 신타로에 맞추어서 움직이는 츠바사 그리고 그런 츠바사를 신타로는 뒤에서부터 꽉 안으면서 가슴을 주무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절정이 다가오자 점점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자 그럼 간다!”
“크!!!!크으!!!!!!!!”
츠바사의 안에서 사정을 한 신타로 그것은 정말로 임신을 시키기 위한 행위였다. 그리고 절정이 끝나 실신한 듯 쓰러지는 츠바사를 뒤로 한 체 신타로는 미츠나에게 다가갔다.
“자 그럼 너의 차래야 미츠나”
“네!”····네····“
각오는 했지만 망설임이 남아 있는 듯 머뭇거리는 미츠나 그것을 본 신타로는 확실하게 뿌리 뽑을 생각을 했다.
“그럼 체위를 한번 봐 꺼 볼까?”
그대로 다도실의 바닥에 눕는 신타로 그리고 그는 미츠나에게 말했다.
“자 나는 가만히 있을 거니깐 너 가 움직여”
“네!?“
“왜 그러지? 아직도 망설임이 남·아·있·는· 거·야·?”
빨게진 얼굴로 꾹 참는 듯한 얼굴을 한 미츠나는 신타로에게 걸어와 그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자리를 잡더니 그대로 다리의 힘을 빼며 신타로의 위에 앉았다.
“끄윽!!!!”
“자 그럼 움직여”
신타로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미츠나 그녀도 츠바사와 마찬가지로 처녀의 피가 결합부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치욕과 고통 속에서 미츠나는 멈출 수 없었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그러한 감정 이상의 두려움과 공포가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항··하아··하아”
“기분 좋아지기 시작했나 보내”
점점 움직임이 익숙해지고 느끼는 듯 보이는 미츠나 그런 미츠나를 바라보며 신타로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럼 이대로 간다. 아·기·를· 가·지·는· 거·야· 미·츠·나·”
“하아!!하아!!하아!! 꺅!!!!!”
신타로의 말에 더욱 허리를 웁직이기 시작하는 미츠나 그리고 절정에 다다른 신타로는 미츠나의 안에 사정을 했고 그의 정액은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다다랐다. 그리고 나사가 풀어진 듯 힘없이 미츠나는 신타로에게 쓰러졌다.
“하아····하아····”
“뭐 미오보다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어. 미·츠·나·”
*
아직 츠바사와 미츠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 신타로는 이제 집에가기 위해 옷을 차려 입고 있었다. 그리고 간신히 미츠나가 일어나자 신타로는·····
“이제 일어났어?”
“·······”
“흠·· 뭐 아직 말할 생각 없으면 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일단 이거 받아나.”
신타로가 미츠나에게 중 종이에는 번호가 적혀져 있었다.
“이건····?”
“내 핸드폰 번호야 최근까지 쓴 건 가족과 류아 뿐이지만 뭐 무슨 문제가 있으면 이쪽으로 전화 하도록 해 아 그리고 너희 번호는 알고 있으니깐 알려줄 필요 없어 그럼····”
할 말을 끝내고 나가려는 신타로 그리고 그런 신타로를 보며 미츠나는 마지막 묻고 싶은 말을 했다.
“자···잠깐만”
“응?”
“앞으로···우리들을 어떻게 할 거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지?”
울먹이며 애써 말하는 미츠나 자신이 한 짓의 현실감이 돌아 온 듯 인간적으로 예원하며 신타로에게 말 했다. 하지만 신타로에게는 그 말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들렸다.
“그건 너 가 생각할 게 아니지 않아? 아니면 나의 손을 잡은 선택의 의미를 아직도 모르는 거야?”
“··그건·····”
선택의 의미 그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이었다. 번뇌도 고민도 모두 누군가에게 맡김으로서 자신은 고통스럽지 않으려는 것을 의미하는 ‘계약‘이었다. 신타로는 그 인간의 약한 면을 잘 알고 있었고 미츠나는 거기에 지고 만 것이었다.
“잊지 마, 이건 등가교환이야. 너희들이 나를 건드린 대가로 나는 너희들의 인생을 받·아·간· 거·야·.“
그 말을 끝으로 신타로는 다도실을 나갔고 혼자 남겨진 미츠나는 혼자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
방과후 오후로부터 1시간 정도의 시간이 흘러 노을이 넘어가 밤이 뒤기 전의 시간이 되었다. 이 시간 학교에 남아 있는 사람이 한정 적인 시간 그 시간에 신타로는 하교하고 있었다. 그리고 원래는 이미 지나 갔어야 할 교문에 다가가는 순간 신타로는 하교하고 있는 미오를 봤다.
“우연이야? 아니면 기다린거야?
순식간에 미오의 옆으로 다가간 신타로 하지만 미오는 이제는 별 감흥을 보이지 않으며 말했다.
“우연이에요. 어제 다 못한 공연 연습이 방금 전에 끝났거든요.”
“그래? 아쉽네. 나는 기다려 준 줄 알았는데”
덤덤히 걸어가는 신타로 그리고 그런 신타로에게 이번에는 미오가 물어보았다.
“그럼 당신이야 말로 왜 지금 학교에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