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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썰

과일가족 하편

4 998 0 2025.03.13

과일가족 하편

 

즐거운 일요일 아침이다. 엄마는 아침 일찍부터 소희네어머니와 만나 놀러갈 준비를 하느

라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이다. 날씨도 이렇게 화창하고 산이든 들이든 어느곳이나 아름답게

물들어있을 시기라서인지 양쪽집 가족들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몹시 들떠있는 듯하다 고

달픈 재수생활...오늘같은 날이면 이토록 달콤한 즐거움에서 항상 제외되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은 다름아닌 재수생인 나와 은희이다. 오전 10시쯤 되었을까... 우리집은 나만 남겨놓

고, 소희네집에는 은희만 남겨진 채 모두들 모여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텅빈집에 홀로

남게 된 나는 외롭기 그지없었다. 특히 은희는 마치 수분을 많이 잃은 사과처럼 볼품없는

것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책을 펴놓고 공부한답시고 몇자 글적이다가도 눈앞을 스치는 입시

에 대한 중압감이 밀려들자 가슴 한구석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막연한 설움이 나를 괴롭혔다.

아마도 은희 역시 나와 마찬가지였으리라... TV를 켜놓고서 멍하니 시간을 떼우고 있다가

문득 은희가 보고싶은 마음에 2층으로 내려갔다.

'딩동~'

"누구세요..?"

반가운 은희의 맑은 목소리가 들렸다.

"나야, 승권이..."

"응.. 너구나..."

웃음띤 얼굴이었지만 어딘지 어두운 구석이 역력한 표정으로 나를 맞아주었다. 이윽고 나란

히 소파에 앉아 아무런 말없이 TV를 보며 시간을 떼우고 있기를 두시간정도... 도무지 TV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자꾸 하품만 나와서 잠깐 눈이나 붙여볼 양으로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앉으려는데 옆에 앉아있던 은희가 나를 보더니

"얘.. 뭐니? 너.."

"으응?"

조금은 눈을 치켜뜨고 나를 째려보면서

"겨우 잠이나 잘려구 온거니?"

".....아니, 그.. 그게..."

몹시도 서운한 듯 언짢은 얼굴로 한숨만 푹푹 쉬던 은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몸도 개운치 않은데 목욕이나 해야겠다."

살짝 기지개를 펴면서 은희는 입고 있던 스웨터를 훌러덩 벗어던지는 것이었다. 소꿉 친구

때부터 보아온 은희인지라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여전히 소파에 파묻혀있던 나는 이어지는

은희의 행동이 조금씩 의아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스웨터를 벗는 은희가 이번엔 입고있던

치마를 벗는 것이었다. 예전같으면 욕실에 들어가서 옷을 벗었을 은희였지만 오늘 따라 행

동하는 거이 사뭇 달랐다. 설마 하면서도 내심 긴장하며 물끄러미 은희를 보고 있노라니 은

희역시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잠시 멈칫하다가는 계속해서 옷을 벗어나갔다. 젖가슴이 그대

로 노출되었고, 팬티마저 주저없이 벗어 내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은희는 알몸으로 내앞에

서게 되었다.

"어때.. 같이할래?"

'에구.. 뭔소리...'

당돌하지만 자연스럽게 나오는 은희에게

"아.. 아니..." (-_- 엄청 후회중)

설마설마 하면서도 일이 이렇게까지 되자 그동안 숨죽여 바라만보던 내시선은 차마 은희를

바로 보지 못하고 여간 쑥스러워하고 있는데

"참... 목욕하기 전에 점심부터 먹어야겠는걸..."

거뭇한 음모와 풍만한 젖가슴을 드러낸 채로 점심 차리겠다며 부엌과 거실을 오가는 은희를

보고 있노라니 차츰 빨라지는 심장맥박과 함께 마치 말로만 듣던 나체촌에 와있는 듯한 기

분이었다.

"어서와 밥먹어.."

발가벗은 채로 내게 손짓하는 바람에 간단하나마 식탁에 차려진 점심을 먹기위해 숟가락을

들긴 했지만 식탁 맞은편에 앉아서 알몸으로 식사하고 있는 은희가 신경쓰여서 밥이 잘 넘

어가지가 않았다. 어떻게 밥그릇을 비웠는지 모를 정도로 아무 생각없이 후딱 점심을 해치

운 나는 식탁을 치우는 은희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고, 설거지를 할 양으로 씽크대앞에

서서 열심히 그릇을 닦고 있는 은희의 벌거벗은 뒷모습을 하염없이 응시하노라니 새록새록

솟아나는 이름모를 욕구가 내 이성을 잠시 잃게 만들어버렸다. 설거지에 여념이 없는 은희

의 뒤로 바싹 다가선 나는 조심스레 손을 들어 뒤에서 껴안아보았다. 여전히 물을 튀기며

그릇을 닦고 있는 은희는 내 접근에도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태연하기만 했

다. 내 손이 은희의 뭉클한 젖가슴을 어루만지며 나머지 한손은 미끄러지듯 아랫배를 지나

음모를 만지작거리는데도 은희는 얼굴빛하나 변함없이 하던 일을 모두 끝마치더니 한차례

깊은숨을 내쉬고는 뒤돌아서는 것이었다. 얼떨결에 은희를 마주하게 된 나는 엉거주춤한 자

세로 서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잠시후 내 바지를 벗겨주는 은희의 손길에 그만 단단하게 서

있는 내것이 한차례 움찔하는 바람에 그 느낌은 은희에게 그대로 전달되었고, 은희역시 흥

분한 듯 아까까지의 여유가 조금은 흔들리는 모양이었다. 이내 은희는 좀전의 볼품없는 모

습에서 싱싱한 사과처럼 탈바꿈하는 것만 같았다. 내 아랫도리를 모두 벗겨버린 은희는 천

정을 향해 흔들거리는 내것을 쥐더니 만족스러운 듯 무언의 미소만을 지어 보이고는 내게

입맞춰왔고 그렇게 은희와 나는 첫 섹스는 부엌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씽크대에 기댄 채 냉

장고 손잡이를 부여잡고 서서 내가 퍼붓는 노골적인 입맞춤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던 은희

의 음부에는 붉게 상기되면서 어느덧 촉촉한 분비액으로 젖어 들어갔고, 아직 삽입하기엔

이른감이 있어서인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마침 반찬거리로 사놓은듯한 가지를 집어 들었

다. 남자성기처럼 정교하지는 못했지만 그 굵기와 길이가 왠만한 성인의 것과 거의 비슷했

던 관계로 예고없이 비집고 들어오는 가지의 느낌에

"으음... 하.. 하앙~"

왜마디 격한 숨소리를 반복하며 애써 흥분을 감수하고 있었다. 만만치 않은 굵기때문인지

은희의 질구는 거의 빈틈이 없이 가지에 의해 막혀버렸고, 내가 가지를 조금씩 위아래로 움

직일때마다 아픔에 겨운 듯 양팔을 뒷짐지는 것처럼 씽크대를 짚고서 몸을 뒤뚱거리며 가느

다란 신음만을 반복하였다. 은희의 분비액은 어느 시점에 다다르자 눈에 띠게 많은 양이 흘

러나왔고 가지역시 분비액에 흠뻑 젖어서 그 움직임이 한층 쉬워져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

것을 은희의 음부에 삽입해보고자하는 욕망이 커져만가고 있었고 결국 음부에 꽂혀있던 가

지를 빼내고는 서서히 항문에 밀어넣어보았다. 은희의 분비액으로 번들거리는 기다란 가지

가 항문을 따라 거침없이 미끌어져들어갈 무렵 은희는 제대로 몸을 가누기가 어려운 듯 더

이상 움직임이 없었고, 의외로 잘 견뎌내는 은희의 모습에 힘을 얻은 나는 내것을 은희의

음부를 통해 서서히 삽입할 수 있었다. 항문에 가지가 삽입된 상태에서 또다시 질구를 따라

내것이 비집고 들어오자 몹시도 망설여지는 표정으로 내게 뭐라 말하려는 것처럼 보여왔고,

그러한 은희의 모습은 내게 야릇한 감정과 더불어 묘한 충동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처음엔

쉽사리 내것을 움직이기가 힘든 때문인지 이따금씩 가지와 내것이 동시에 삽입된 상태에서

은희는 있는 힘껏 질구를 조여왔고, 그럴때마다 내것은 가지에 눌려 심한 압박감이 느껴졌

다. 삽입하던 것을 잠시 멈추고 은희의 귓가에 나즈막히 속삭이며 은희가 하체에서 힘을

빼기만을 기다리자 결국 내것은 어느정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고 차츰 삽입의 속도를

높혀갈 수 있었다. 내것이 들락거리는 횟수가 늘면서 은희의 입에서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신음섞인 괴성이 터져나오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인 삽입의 행위는 점차 두사람 모두에게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엄청난 쾌감을 안겨주었다. 가지 때문에 더욱 비좁아진 은희의 음부속

에서 심한 압박감으로 강하게 조여드는 상황에서 어느덧 사정에 의해 내 분비물이 밀려들어

갈 무렵 은희는 한동한 씽크대에 몸을 기대고 선 자세로 꼼짝하지 않았고, 나역시 사정이

있은후 급격히 잦아드는 내것을 은희에게서 거둔 뒤 식탁의자에 앉아 흥분을 가라앉혀야만

했다. 서로가 아무런 말없이 그저 썰물처럼 사그러드는 섹스의 여운을 느끼면서도 사뭇 아

쉬운 표정으로 일관하던 중에

"음.. 나.. 누.워.야.겠.어..."

아직 꼽혀있던 가지를 빼내느라 왼쪽 다리를 한껏 들어올리더니 '끄응'하는 신음과 함께 아

랫배에 힘을 주는 은희에게서 결국 가지는 번들거리는 모습으로 뽑혀져나왔고, 그 길로 뒤

뚱거리며 소파쪽으로 걸어간 은희는 힘없이 쓰러지고는 일어날 줄을 몰랐다. 부엌과 거실

여기저기에 흩뿌려진 은희와 나의 분비물이 지저분하게 얼룩져있어서 방금전의 정사가 얼

마나 격렬했던가를 떠올리며 잠시 몸서리치던 나는 소파에 널부러진 은희를 보며 다시금 솟

아오르는 성욕을 느끼고는 은희에게로 다가가고 있었다.

으음..."

소파에 누워 눈을 감은채 피곤하고 나른한 몸을 뒤척이는 은희의 입에서는 내 귀를 자극하

는 나즈막한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적나라하리만치 벌가벗은 은희의 눈부신 알몸이

내뿜는 묘한 기운은 식탁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리던 내 눈을 다시금 어지럽히며 내게 힘을

불어넣고 있었다. 은희의 알몸에 취한 듯 식탁에서 일어나 은희에게 다가가는 발걸음을 옮

길 때마다 내것은 조금씩 고개를 들면서 흔들거렸다. 탱탱하리만치 부풀어오른 은희의 젖가

슴은 엎드리는 바람에 양옆으로 삐져나와 있었고, 방금전까지 나와 가졌던 섹스때문인지

엉덩이와 음부에 혈액이 몰려 잔뜩 충혈된 모습이 바알갛게 농익은 사과처럼 느껴지면서 문

득 그 향기를 맡아보고 싶은 충동에 바싹 다가 앉았다. 평소 사과향이 나는 향수를 즐겨 사

용하는 은희답게 음부에도 향수를 뿌린 모양이었다. 아직도 은희의 음부에서는 둘의 분비액

이 섞여서 조금씩 흘러나와 사타구니를 타고 흐르며 소파시트를 끈적하게 적셔 놓고 있엇

고, 살며시 손을 들어 은희의 훈훈한 질구에 손가락을 갖다대자 음모의 촉촉한 감촉과 함께

질구는 한껏 오므려들었다. 질구의 심한 수축때문인지 물컥거리며 쏟아져내리는 분비액을

손으로 받아 은희의 엉덩이와 허리선을 따라서 부드럽게 문지르자 석양의 햇살에 반사되어

눈부시리만치 번들거리는 것이 은희의 몸매는 한층 더 두드러져보였다. 부드러운 내 손길에

눈을 뜬 은희는 아무런 말없이 몸을 일으키더니 촛점 잃은 시선으로 마치 뭔가에 홀린 사람

처럼 부푼 내것을 응시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파에 앉아있던 내것을 은희의 손길은 놓

치지 않았고, 이내 입으로 머금어오는 바람에 나는 다시한번 가파오는 숨을 고르느라 애써

경직된 몸을 유연하게 하고자 하였다. 내것이 은희의 입속에서 이리저리 구석구석 자극을

받느라 마치 전기가 통하는 것과 같은 충격으로 몸을 들썩이던 중에, 눈앞이 아득해지며 아

련함 속에서 빨라지는 맥박과 함께 머지않아 사정하리라는 느낌이 들었고, 될 수 있으면

사정을 억제해보고자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쉴새없이 움직이는 은희의 혀가 잠잠해질 무렵

비로소 숨을 돌리며 안도하던 내것은 갑작스런 은희의 움직임에 또 다시 긴장하고 말았다.

내것을 입에 문채 위아래로 머리를 흔들며 흡사 삽입하는 것처럼 움직여대는 통에 도무지

참고 버틴다는 것은 더이상 엄두를 내기가 어려웠고, 순식간에 분비물을 내뿜음과 동시에

은희의 움직임은 그만 멈추고 말았다.

'딩동~'

지속되는 사정으로 힘겨워하는 나와 입안의 분비물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중이던 은희에게

난데없는 초인종소리는 묘한 적막감으로 둘의 초조함을 대신하고 있었다.

 

 

"은희야.. 누가 왔나본데..."

먼저 입을 연 내게 난처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던 은희는

'꿀꺽.. 으흑...'

하는 수 없는 듯 입속의 분비물을 삼켜버렸고, 묘한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대충 가운만 걸치

고는 현관쪽으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나는 만일의 일을 대비해 몸을 욕실로 숨겨야만 했고,

이내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 어머, 너.. 왜 버..벌써왔니?"

"응.. 그냥..."

목소리로 봐서는 소희가 분명했다. 놀러간 가족들이 돌아올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는 안심하고 있었는데, 불쑥 들이닥친 소희에게 몹시도 겸연쩍어하는 은희는

"너... 혼자만 왔어..?"

"응... 아~ 피곤해... 언니."

소파로 쓰러지듯 몸을 던지던 소희는 곧 손을 들어보이며

"언니.. 이게 뭐야?... 으~ 끈적해.."

"...엉?....."

순간 식은 땀과 함께 자리에 얼어붙은 것처럼 서있는 은희에게

"냄새는 향긋한데.. 사과향기가 나.. 흠~"

냄새가 만족스러운 듯 흡족해하는 소희에게

"... 어엉.. 그거... 아..아까 사과쥬스 마시다가 흘렸나보다..."

간신히 얼버무리는 은희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절로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고

는 욕실 문고리를 붙들고 있는데

"소희야.. 언니, 목욕좀 할께..."

"응.. 언니."

이윽고 욕실 문이 열리며 들어오는 은희의 얼굴은 사색이되어 하얗게 질려있었고, 나를 걱

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은희에게

"괜찮을거야..."

라며 달래놓고는 비교적 차분하게 목욕할 수 있었다. 소희가 거실에 있어서인지 안절부절

못하며 욕실문을 잠그는 은희에게 다가가 살짝 껴안은 다음 욕조에 걸터앉아서 은희와 마주

본 자세로 미끈하게 삽입하고는 서로의 몸에 비누칠을 해주며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정열

적으로 목욕을 마쳐갈 즈음, 빼꼼히 욕실문을 연 은희는 소파에 기대 곤히 잠들어있는 소희

를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내 손을 잡아 당겼다. 물기를 닦기는 했지만 아직

촉촉한 모습이던 내가 은희를 뒤로하며 옷가지를 주워들고 살금살금 거실을 지나 현관을

나설 무렵 어느덧 시간은 흘러서 밖은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후다닥 알몸으로 계단을 올

라 3층 우리집으로 들어서던 나는 혹 누가 보지는 않았나하는 노파심에 주위를 둘러보았다.

순간 아차하는 느낌에 옆을 보니 쓰레기 봉투를 들고 서 있던 이웃집 아줌마가 놀란 듯 눈

을 동그랗게 뜨고서 뚫어져라 내 알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놀란 얼굴이면서도 결코 시선을

피하지 않는 아줌마를 외면하고는 서둘러 집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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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나노라면
ㄳㄳ
소서구
ㅎㄷㄷ하네요
나다가라
나이스
병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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