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야기
어느 주택 안방
두런 두런 이야기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남자는 귀를 대고 엿듣는다.
"아! 글쎄..너. 그시람 한번 만나보라니까 그러네.."
"엄마는..미쳤수?"
"이것아! 다 널 위해서야.. 그 남자 정말 빵빵해.."
"엄마..난 남편 있는 몸이야.."
"내가볼때..이서방은 틀렸어.."
"엄마! 가서 잘래..더 이상은 이러말 하지마..알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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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의 고물차가 출근길에 신호대기 한복판에서 퍼져버린 것이다.
평소의 그라면 이깟일로 화를 낼 사람이 아니었다.
오늘의 그는 다른날과는 달랐다.
어제밤 듣지 말아야 할 소리를 듣고는 아침밥도 안먹고 뛰쳐나오다 시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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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씨팔! 좆같네!"
뒤에서 빵빵거리는 차들..
"아! 정말 시끄럽네..개새끼들.."
영호는 투덜대며 인상을 잔뜩 쓴채로 뒷차를 째려 보았다.
뒷차는 영호의 인상에 겁을 먹었는지..아니면 아침부터 괜히 시비 붙어야 하루 재수만 없을것이라고 생각 했는지 어찌어찌 차를 빼더니 그냥 가버렸다.
영호는 비상등을 켜놓고 보험회사에 전화를 했다.
한참을 기다린끝에 보험회가가 와서 차를 견인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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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영호라면 이제라도 부지런히 택시를 타든. 버스를 타든. 아니면 지하철을 타든 회사로
서둘러 갔을것이다.
그런데 영호가 오늘은 다른 선택을 했다.
담배를 한대 물고는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갔다.
아가씨가 다가와서는 주문을 받는다.
"위스키 한잔 주쇼"
퉁명스럽게 주문을 하고는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
"나 강영호 입니다. 사장님좀 바꿔 주세요"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여보세요]
"나 영호다"
[출근중 일텐데 웬 전화냐?]
"나 오늘부터 며칠 쉴란다"
[왜? 무슨일 있냐?]
"좀 그럴일이 있다. 나중에 다시 연락할께"
[야! 강영호..]
영호는 거가까지만 이야기를 하고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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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한잔을 입안에 툭 털어넣은 영호는 계산을 하고는 카페를 나왔다.
택시를 잡아 탄 영호는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여 열쇠로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마누라인 강혜도 맞벌이를 하는지라 직장에 나갔고. 뷰티샾을 운영하는 장모도 나갔을터 였다.
여기는 영호의 처가집이다.
영호가 하던 사업이 망하고. 살던 집까지 팔아 부채를 정리하고 나니 수중에 남는건 푼돈 몇푼
이었다.
할 수 없이 처가집에 들어와 살게 되었는데 . 불행중 다행이랄까 친구가 하는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어 밥은 먹고 살게 되었지만 장모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살아온지 벌써 일년이 다 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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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들어온 영호는 전화기를 집어들고 어딘가 전화를 한다.
"여보세요..원장님 좀 바꿔 주세요"
[어디 시라고..]
"집 이라고 전해 주세요"
[잠시만요]
좀 기다리자 상대방이 나왔다.
[여보세요]
"저 강서방 입니다"
[자네가 이 시간에 어쩐일로..]
"장모님 제가 급히 드릴 말씀이 있으니 지금 집으로 좀 와 주십시오"
[급한일? 무슨일? 전화로 하면 안되나?]
"꼭 뵙고 말씀을 드려야 하니까 빨리 좀 오세요"
[지금 아침 시간이라 준비도 하고..바빠!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저녁에 하세!]
"아! 지금 해야 한다니까요!...오시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하세요! 안오시면 후회할 일 벌어집니다.."
그리고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씨팔! 오라면 올것이지..말이 많아...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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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주방으로 가서 양주병을 들고나와 병째 들이킨다.
한시간 정도가 지났을까..양주가 거의 바닥을 보일 즈음 대문 열리는 소리가 나고 누가 들어온다.
돌아다 보니 장모인 송신자 였다.
"아니 자네.. 이게 무슨.."
술병을 들고 마시는 영호를 보고 신자는 기가 막히다는 표정이다.
"아..우리 장모님 오셨어요?"
삐딱한 말투로 송신자를 쳐다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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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간다고 나간 사람이 이시간에 집에서 뭐하는건가? 그리고 그 술은..이쁜짓만 골라 하는구만.."
"이리와 앉아 보세요. 말씀 드릴것이 있으니까.."
"뭔데 그러나?..도대체.."
송신자는 못마땅한 얼굴로 마지못해 와서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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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제가 돈 좀 못번다고 이렇게 괄시해도 되는겁니까? 네?
사람이 살다보면 맑은날도..흐린날도 있는것이지..
좀 어렵게 되었다고... 후우..."
영호는 술기운이 목으로 차고 올라와 한숨을 내 쉬더니 계속 말했다.
"장모님.. 저에게 이러시는거 아닙니다..."
영호는 언성을 높이며 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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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사람이 누구에게 눈을 부릅뜨고 난리야! 그리고 괄시는 누가 괄시를 했다고.."
"흥! 못난 사위가 장모에게 눈좀 부릅 떴습니다! 그게 대수 입니까!"
"아니 이사람이 정말.."
송신자는 허리에 양손을 얹으며 같이 언성을 높인다.
"자네 나에게 시비 거는건가? 아침부터 바쁜사람 오라가라 하더니 장모에게 시비거는 거냐구?"
"시비요? 그래요! 시비 거는겁니다"
"이 사람이 점점...기가 막혀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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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돈 못버는놈은 인간도 아니다 이겁니까? 네?"
"사업 망하고 처가집 신세나 지고 있으니까 막 해도 되는줄 아십니까? 제가 좀 잘 나갈때는
강서방 강서방 하더니.. 이제 별 볼일 없다 이겁니까?"
"아니 내가 뭘 어땠다고 그러나?"
"그러지 마십시오! 다 들었습니다"
"뭘 들어? 뭘..."
"어제 집사람에게 하는말 다 들었다니까요!"
송신자는 일순 주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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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좀 못 번다고 딸에게 다른남자 만나라는게 부모로서 할말 입니까?"
"난 그런 말 한적 없네..."
송신자의 언성이 다소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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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시팔! 다 들었는데도 오리발이네.."
영호는 장모가 가증스러워 화가 치밀어 올랐다.
- 퍼억!-
술병을 벽에다 집어 던졌다.
깨진 유리조각이 사방으로 튄다.
"아니 이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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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사태에 눈이 휘둥그래진 송신자는 말을 잇지 못한다.
-빠악!-
영호가 탁자를 손바닥으로 내려치자 탁자가 비명을 지르며 가운데가 주저 앉았다.
장난이 아니라는것을 뒤늦게 깨달은 송신자는 몸을 벌떡 일으키더니 안방으로 도망을 친다.
영호는 잽싸게 뒤따라 갔다.
문을 마악 닫으려던 송신자는 영호가 벌컥 문을 밀어 제끼자 그힘에 밀려 방바닥으로 나가
떨어졌다.
송신자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아무말도 못하고 영호의 얼굴을 쳐다 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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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좀 하자는데 방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하자는거에요!"
정신을 차린 신자는 얼굴이 붉어지더니 일어나서는 손가락으로 영호를 가리키며 소리를 친다.
"흥! 네가 그러면 날 패기라도 하겠다는거야? 돈 잘 벌어서 내딸 고생 안시키면 그런말..하라고
해도 안해! 못 나 가지구선.."
영호의 꼭지는 돌때까지 돌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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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팔! 끝까지 이러네.."
영호는 신자의 팔을 붙잡고는 냅다 밀어버렸다.
신자는 무지막지한 힘에 밀려 옷장에 부딪히고는 주저 앉아 버렸다.
"이 새끼가 사람을 치네..더 쳐 봐라! 더 쳐!"
악이 바친 신자는 또다시 일어서서는 대든다.
"에라 이..!"
영호는 한대 치려는 자세로 한팔을 들었으나 차마 치진 못하고 신자의 목으로 손을 넣어 옷을 확
잡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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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둑! 찌익!-
단추가 떨어져 나가는 소리와 옷이 찢어지는 소리가 동시에 나며 신자의 웃도리는 저만치 내 팽겨쳐
졌다.
갑자기 뜻하지 않은 공격을 당한 신자는 어떻게 된것인지 순간적으로 판단이 서질 않았다.
"이...이.....어떻게....어떻게...."
브래지어만 남은 젖가슴을 두팔로 가리고는 말을 잇지 못한다.
.
순간 영호는 장모의 옷이 찢겨 벗겨지자 속으로 당황을 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미 올라탄 배..배는 떠난 것이다.
기왕지사 이렇게 된것 그대로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과 한편으로는 묘한 흥분을 느끼며
영호는 신자를 침대위로 내동댕이 쳤다...
.
"벗어!"
"너..너.. 이게 무슨짓이야! 어떻게 이럴수 있어!"
"이게 아직도 주둥이가 살았구만..!"
- 쫘악!-
영호가 신자의 등판을 손바닥으로 한대 갈겼다.
신자는 그대로 엎드리면서 몸을 비튼다.
등판 전체가 후끈거리며 고통이 엄습했기 때문이다.
"벗어!"
.
신자는 몸을 웅크린채 침대위 구석으로 피하며 양팔로 자신의 무릎을 감싼채 겁에 질린 얼굴로
영호를 쳐다보며 말했다.
"왜 이러나..? 응..?"
영호는 순간적으로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확실히 잡아 놓지 않으면 이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만 나쁜놈이 되고 말것이었다.
영호는 다시한번 마음을 다 잡았다.
"맞아야 벗겠다 이거지?"
용호는 침대위로 올라가 신자의 머리를 잡고는 앞으로 당겨 엎어뜨렸다. 그리고는 다시한번 등판을
한대 갈겼다.
-처얼썩!-
.
"악!"
등판을 타고 흐르는 아픔에 신자는 비명을 지른다.
"벗어!"
"제발...제발...!"
신자는 엎어진채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기가 꺾인 것이다.
"이게 그래도 말 안듣네.."
영호는 엎드려 있는 신자를 발로 밀어 옆으로 넘어뜨린뒤 스커트를 잡고 위로 들어버렸다.
그러자 신자는 등을 침대바닥에 댄채 두발이 공중으로 들어 올려졌다.
.
영호는 있는 힘껏 스커트를 위로 잡아당겼다.
스커트의 후크가 떨어지면서 벗겨졌다.
이제 신자는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은채 침대위에 누워있는 꼴이 되었다.
영호는 신자가 미처 방어자세를 갖추기도 전에 잽싸게 팬티를 벗겨 버렸다.
그러자 신자의 배꼽아래 삼각주가 영호의 눈앞에 훤하게 드러났다.
신자는 몸을 최대한 웅크렸다.
"자 이제 브라는 니가 벗어!"
"제발 이러지 말게...응? 내가 잘못했네...흑흑흑흑"
신자는 마침내 눈물을 흘리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벗어! 당장! 안벗으면 이번에는 마당으로 끌어낸다!"
"흑흑흑흑..."
신자는 울기만 할뿐 몸을 웅크린채로 그대로 있었다.
.
"셋을 셀동안 안 벗으면 대문밖으로 끌어내서 동네사람들 앞에서 벗길거야! 난 어차피 이판사판
이야! 경찰에 잡혀가도 좋고..아무 상관없어..그대신 그냥은 안 잡혀가....너를 죽이고 잡혀가지"
"하나"
"둘"
"셋"
"좋아! 내 말이 말같지 않다 이건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구만.."
영호가 신자의 머리채를 잡더니 침대밑으로 끌어내려 방문을 열고는 거실로 끌고 나가려 한다.
신자는 영호의 말이 허풍이 아님을 알았다.
"잠깐..벗겠네.."
어차피 팬티가 벗겨져 못볼꼴 다 보인 마당에 젖가슴 하나 더 보여주는것이 동네사람들 앞에서 망신
당하는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신자는 브래지어를 냉큼 벗었다.
"좋아! 진작 그럴것이지.."
.
영호는 일단 침대에 앉았다.
신자는 방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상태였다.
"네가 뭘 잘못 했는지 알겠어?"
".................."
"음...아직 모르겠다 이거군.."
"내가 사업 망하기전에는 처가집에 남들보다 조금은 잘했다고 생각해.. 그런데 사업이 망하고 여기
들어와 신세좀 진다고 자기 딸년에게 이혼하고 새출발 하라는게 잘하는건가?"
"................"
"엉? 대답해봐!"
"..............."
"대답을 않겠다...말이 말같지 않다...어느집 개가 짖느냐... 이거지..."
영호는 자신의 허리띠를 풀었다.
영호가 허리띠를 풀어 손에 두어번 감아쥐자 신자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버린다.
.
"왜 이러나..."
"넌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어.."
목소리를 낮게 깔며 허리띠의 끝을 잡고 두어번 당겨본다
-따악! 따악!-
가죽이 튕기면서 내는 소리가 사뭇 공포로 다가온다.
더욱더 몸을 웅크리고 구석으로 피하려 하는 신자.
"비명을 질러도 괜찮아.. 이웃에서 듣고 사람들이 몰려와도 괜찮아.. 아까도 말했지만 이판사판이야"
영호는 이미 두번이나 손바닥으로 맞아서 시뻘건 자국이 있는 신자의 등을 허리띠로 한대 때린다.
.
-짜악!-
"억!"
-짜악-
"아악!"
신자의 비명소리를 입안에서 삼키려 애를 쓴다.
-짜악-
영호의 때리는 강도는 갈수록 강해진다.
마침내 신자는 손을 들었다.
"잘못 했어..내가 잘못 했으니 제발.."
.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해?"
"응..내가 잘못했어..그러니 제발..옷좀 입게 해주게.."
"뭐야? 이게 아직도 주둥아리로만 잘못 했다고 하는구만.."
영호는 다시한번 허리띠로 때렸다.
-짜악!-
"아!...흑흑흑흑"
"지금부터 내가 하라는대로 해! 정말 뉘우쳤는지 하는것 보면 알겠지..."
영호의 말을 들은 신자는 불안한 얼굴로 영호를 쳐다본다.
도대체 뭘 시키려고 저러는지 불아하기만 하다.
"거실로 나가서 깨진 유리조각 치워"
"옷은..?"
"이것이 정말..또 맞아야 아나..그냥 나가서 얼른 치워!"
신자는 벌거벗은채로 거실로 나가서 유리조각들을 치운다.
.
영호는 거실 소파에 앉아 유리조각들을 치우는 신자의 뒷모습을 쳐다본다.
남산만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유리를 치우는 신자의 뒷모습을 보니 아랫도리가 꿈틀거린다.
.
'저걸 확 따 먹어버려?'
가슴 한켠의 악마가 고개를 들며 영호를 일순 꾀었지만..머리를 한번 흔든영호는 주방으로 가
또 하나의 양주병을 꺼냈다.
이집에 들어와서 살게된 후 지금까지 구경만 했지 먹을 엄두도 못내던것들이다.
잘 나갈때는 누구보다 먼저 챙겨주더니 이집에 들어와 살고 부터는 맛도 못봤다.
영호는 먹는것으로 차별하는것을 제일 경멸한다.
.
신자가 유리조각들을 다 치우자 영호는 신자에게 명령했다.
"이리와 봐"
신자가 쭈볏거리며 다가왔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 잘들어.. 오늘부로 너와나는 장모 사위 관계는 끝났어..너도 이렇게 까지
당하고 나를 사위로 인정하고 싶지도 않을테니까.."
"지금 강혜한테 전화해서 오늘 못들어오게 해! 오늘 너하고는 밤을 새는 한이 있더라도 결말을
볼거니까.."
.
신자는 절망에 빠진다.
사위라는 이 작자는 오늘 작정을 한것 같다.
"저..여보게 내가 다 잘못했으니 이제 그만하고 날 용서해주게.."
"그런데 이것이 정말.."
말이 끝나자 마자 영호는 신자를 잡아채더니 명치끝을 주먹으로 내지른다.
"허억!"
신자는 이런 고통이 있다는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끄응...!"
"빨리 일어나 앉아!"
신자는 숨을 쉴수가 없어 얼굴이 일그러진채 잠시 널부러져 있더니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일어나 앉았다.
자신의 처지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 하는 생각에 눈물은 하염없이 흐른다.
.
"전화해...!"
신자는 수화기를 집어들고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강혜니? 나다"
딸의 목소리를 들으니 설움이 북받쳐 흐른다.
말을 할 수가 없다.
신자가 말을 못하고 있자 영호는 주먹을 들고 눈을 부릅뜬다.
.
[여보세요? 엄마? 어디 아파요?]
억지로 진정을 한 신자가 계속 말했다.
"너 오늘 이모네 가서 자고 와라. 오늘 집에 아무도 없거든.."
[엄마 어디 가는데? 우리 그이는 들어 오잖아..]
"내가 좀 급한일이 있어서 강서방하고 어디좀 갔다 와야 하거든..내가 운전좀 부탁했어.."
[아..그래요? 알았어요... 이모네 가본지도 오래 됐는데 잘 됐네]
"그래 그럼 끊는다"
[알았어요..잘 다녀와요]
"응..그래.."
.
전화를 끊자 영호가 신자에게 말했다.
"이리와 앉아 봐"
영호는 자신의 옆 바닥을 가리키며 말했다.
신자가 주춤주춤 다가온다.
"빨리와 이썅!"
인상을 쓰자 신자는 얼른 다가와 앉는다.
영호는 양주병을 신자에게 내민다.
"먹어.."
신자는 병을 받아들고 한모금 먹는다.
신자에게서 병을 받아서는 영호도 한모금 먹는다.
"또 먹어.."
신자는 또 한모금을 먹는다.
영호도 한모금을 먹고는 병을 내려 놓으며 한숨을 쉰다.
"휴우..."
한동안 영호는 침묵을 지키던 영호가 입을 열었다.
.
"내가 처음 강혜하고 인사를 하러 오던 날이 생각 나는군..
남편도 없이 자식을 위해서 젊은날을 희생했다는 강혜의 이야기를 듣고 '참 훌륭한 어머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왔었지..
그리고 처음 장모될 사람 얼굴을 보는 순간 사실 나는 놀랬었어.."
"....."
"미모의 중년여성을 본거지...딸인 강혜 보다도 더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지..
마음도 고운데다 얼굴까지 예쁘니.. 난 장모 하나는 잘 두게 됐구나 하고 생각했지..
만약에 강혜를 만나기 전에 우리가 만났더라면 결혼 하자고 했을수도 있었겠다 하고 생각을 했을
정도로 말이야..
그래서 더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
영호는 술을 한모금 마신후 신자에게 내 밀었다.
신자도 한 모금 받아 먹는다.
.
"그런데 내가 어려워지고 처가집에서 신세좀 지자.. 내가 생각했던거와는 딴 판으로 변하더라
이거지..
알고보니 속은 돈 밖에 모르는 속물이었다 이말씀이야..
요즘같은 세상에 돈 밝히는거.. 그거 나무랄것도 못돼..어차피 돈이 최고인 세상이니까..
그러나! 이건 해도 너무한다 이거야..
내가 돈을 못벌어서 내 식구 굶기는것도 아닌데..예전보다 좀 못 살게 됐다고 멀쩡한 서방을
놔두고 이혼하라고 딸을 부추기는건 영 아니더라 이 말씀이지.. 어떻게 생각해?"
".................."
"나 아직 젊어.. 끝까지 이렇게 살라는 법 없다 이거지.."
.
신자는 말이 없다.
영호는 벌거벗고 있는 신자를 내려다보며 다시한번 생각한다.
이 지경까지 벌여놓고 확실하게 끝맺음을 하지 못하면 자칫 자신만 다친다는 생각을 한다.
어차피 장모를 발가벗겨 놓았으니 상식적인 마무리는 기대도 못하게 됐다.
잠시 생각하던 영호는 무엇인가 결심을 했다.
.
"너 이리와!"
영호는 선자에게 자신의 옆으로 올라와 앉으라고 말했다.
신자는 영호의 옆으로 와서 앉기는 했으나 비스듬히 등을 보이고 앉았다.
영호는 신자의 옆구리로 손을 돌려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허억!"
신자는 놀래서 머리가 띵할 지경이다.
그때 이어지는 영호의 공격
영호의 왼손이 신자의 사타구니를 파고 들었다.
"왜이래!"
신자가 소리치며 영호의 손을 빼내려 한다.
영호는 젖가슴을 잡았던 손을 빼더니 신자의 뺨을 냅다 갈겨 버린다.
-짜악-
"이것이 아직도 장모인줄 아나보네.."
눈에 불이 날 정도로 세게 따귀를 맞은 신자는 또다시 공포에 휩싸이며 눈물이 글썽해진다.
.
"너! 무릎꿇어!.."
신자는 소파에서 내려앉아 무릎을 꿇는다.
"잘했어? 잘못했어?"
"........잘못..."
"똑바로 말 못해!"
"잘못 했어.."
"이게 어디서 반말이야..반말이.. 지금부터 말 높인다..알았어?"
"..............."
-짜악-
다시한번 신자의 뺨에 불이 번쩍한다.
"알았어요.."
.
영호는 신자의 기가 일단 꺾였다고 판단했다.
"너 일어나서 술상 봐가지고 와"
신자는 말없이 일어나서 주방으로 향한다.
"야! 너 이리와"
신자가 영문을 몰라 영호를 쳐다보자
"대답을 확실히 해야 할 것 아냐!"
"네"
"좋아"
.
신자는 벌거벗은채 주방으로 가서 눈물을 흘리며 안주거리를 만든다.
수치심에 훌쩍 거리면서 대충 안주를 준비한 신자는 쟁반에 받쳐들고 나와 영호의 앞에 놓는다.
영호는 일어 나더니 주방으로 가서 식칼 하나를 들고 왔다.
식칼을 탁자위에 올려 놓았다.
이를 본 신자의 얼굴은 공포로 물든다.
이 남자가 이 칼로 뭘 하려는지 불안하기만 하다.
칼을 앞에 올려 놓은 영호는 술상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눈을감고 앉아 있었다.
눈을감고 그냥 앉아만 있는 영호를 보고 신자의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
잠시후 영호가 앞에놓인 잔에 술을 채우더니 잔을 들어 신자앞으로 내밀자 신자가 받아 들었다.
영호도 나머지 잔을 들고는 말했다.
"마셔.."
한잔씩을 마신후 영호가 갑자기 셔츠를 벗어 던져 웃통을 알몸을 만들더니 말했다.
.
"오늘..너는 아무 잘못 없는데 내가 괜히 난동을 부렸다고.. 지금까지 당한것이 억을하다고 생각하면
이 칼로 나를 찔러..찔러도 원망 안할테니까..
그대신 지금 나를 안 찌르면.. 니가 잘못을 인정했다고 생각할거고.. 앞으로 너는 나에게 절대 복종
해야 돼..
잘 생각하고 결정해.."
말을 마친 영호는 눈을 감았다.
.
신자는 상위에 놓인 칼과 눈을 감고 꿈쩍않고 있는 영호를 번갈아 쳐다본다.
신자는 상위에 놓인 칼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앉아있다.
시간은 쉬임없이 흐르고 이십여분이 지났을때 신자가 영호에게 말했다.
"눈 뜨세요.."
영호가 천천히 눈을 뜬다.
신자가 영호를 올려다 보며 말했다.
"제가 잘못 했어요.."
.
신자의 대답을 들은 영호는 잠시 침묵을 지키며 앉아 있더니 안방으로 들어가더니 무엇을 들고
나왔다.
그의 손에는 신자의 잠옷가운이 들려 있었다.
영호는 신자에게 내밀며 말했다.
"입어!.."
신자는 가운을 받아 입는다.
신자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흑흑흑흑...."
신자가 우는것을 내버려 준채 영호는 묵묵히 술잔을 비우고 있었다.
.
신자의 울음소리가 다소 작아지자 영호는 술잔을 들어 잔을 채우더니 신자에게 건네준다.
신자는 훌쩍거리며 술을 목으로 넘긴다.
"흑흑흑흑..."
영호는 신자를 잡고 자신의 옆에 앉도록 한 후 어깨를 끌어당겨 안는다.
신자는 영호의 어깨에 기댄채 하염없이 울고있다.
"흑흑흑흑..."
영호는 울고있는 신자에게 한쪽 어깨를 내어준채로 울음이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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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울었을까..신자의 울음이 잦아들었다.
영호가 술잔을 채워 신자에게 건네는 것을 시작으로 두사람은 아무말 없이 술잔 하나 하나를
비워나갔다.
술병이 바닥을 보이자 영호는 잠시 소파에 기대어 앉아 눈을 감는다.
긴장이 풀어져서 일까..취기가 오르며 피로감이 밀려온다.
신자도 영호의 어깨에 기댄채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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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영호가 눈을뜨니 신자의 잠옷이 자신의 가슴에 덮여 있었다.
깜빡 잠이 들었었나 보다.
영호는 일어나 주방으로 가 찬물을 들이킨다.
아침부터 먹기 시작한 술 때문에 갈증이 심했다.
영호가 천천히 안방으로 가 문을 열어보니 신자는 보이지 않았다.
욕실을 열어봐도 신자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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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그냥 소파로 돌아와 담배 한대를 피워물고 천장을 바라다본다.
오늘 있었던 일들이 마치 악몽을 꾸고 난것 같았다.
문득 시계를 보니 오후 세시를 조금 넘고 있었다.
영호가 담배 한대를 거의 다 피웠을 즈음 대문소리가 나더니 신자가 들어왔다.
신자의 손에는 봉투가 들려 있었다.
신자는 일어나 앉아있는 영호를 보더니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찌개거리가 없어서..."
주방으로 종종걸음쳐 들어가는 신자를 보며 영호는 피식 웃음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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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찬물을 뒤집어 쓴다.
한참을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서 있던 영호는 가볍게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왔다.
영호가 나오니 구수한 찌개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시장끼가 느껴진다.
영호가 주방으로 다가가 슬쩍 들여다 보니 찌개가 맛있게 끓고 있었고 신자가 잰 손놀림으로
반찬을 만들고 있었다.
영호가 들여다 보고 있는것을 본 신자가 말했다.
"조금만 기다려..요..거의 다 됐어요.."
어색하게 말하는 신자에게 빙긋 웃어준 영호는 거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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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신자가 주방에서 나와 영호에게 말했다.
"다 됐어요...식사해요.."
영호가 주방으로 들어가니 식탁에는 먹음직한 생선 매운탕과 갓 지은 밥이 김을 모락모락 내고
있었다.
영호가 자리에 앉자 신자도 맞은편에 앉았다.
영호가 수저를 들어 찌개맛을 보니 그 맛이 기가 막히다.
"음..맛있네..."
"간은 맞아요?"
"음..딱 맞는데..수고 했어요.."
영호가 밥을 맛있게 먹자 신자는 잠시 흐뭇한 시선으로 보더니 식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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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영호는 정원을 내다보며 담배를 피고 있다.
하늘을 보니 밝은달이 하늘에 걸려있다.
그러고 보니 하늘을 쳐다본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매일 땅만 내려다 보고 살아왔지 하늘을 올려다 본 적은 없었다.
담배를 끈 영호는 자기방으로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간 영호는 몇가지의 옷을 챙겨서 가방에 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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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가방 하나정도의 짐을 꾸린 영호는 방에서 나왔다.
거실 소파에 앉아있던 신자는 가방을 들고 나오는 영호를 보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게 뭐에요?"
"오늘 집을 나가려구..."
.
잠시 침묵을 지키던 신자가 입을 열었다.
"당신은 참 잔인한 사람 이군요.."
"?............."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나가긴 어딜 나가요?
나가려가든 그냥 곱게 나가지..나를 이렇게 허물어뜨려 놓고 어딜 나가요?
나는 이제 더 이상 당신의 장모가 아니에요. 당신 입으로 말했죠?
내가 얼마나 더 비참해져야 직성이 풀려요?
오늘 한 것 만으로는 성에 안 찬다 이건가요?
내가 어떻게 해야 만족 하겠어요?
무릎 꿇고 빌까요? 흑흑흑흑............."
.
신자는 오열했다.
자신은 더 이상 영호의 장모가 아니었다.
오늘의 사건으로 이미 두사람은 그 관계는 청산된 것이다.
또한 자신은 한 인간대 인간으로서 그간 영호에게 한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다.
자신이 굴복한 한 남자와 그냥 그 옆에 서있는 여인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제는 한 남자와 여자만이 있을뿐이다.
그런데 이 남자는 무책임하게 이를 회피하려 한다.
신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왜 이제는 겁이나요? 당신과 나사이가 변함으로 해서 오는 결과가 겁이 나나요?
흑흑흑흑"
신자는 눈물을 흘리며 신랄하게 추궁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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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의 말을 듣고있던 영호는 가방을 내려놓고 신자에게 다가갔다.
울고있는 신자의 얼굴을 쳐든 영호는 눈물이 맺힌 신자의 눈을 들여다 본다.
거기에는 자신의 날개속으로 들어오려는 가녀린 여인이 있을뿐임을 영호는 알았다.
영호는 천천히 신자의 입을 그의 입으로 덮어갔다.
신자는 영호의 입술이 느껴지자 발뒤꿈치를 들어 어깨에 매달리며 열정적으로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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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의 노크에 문을 열어주며 어서 영호의 혀가 들어오기를 갈망했다.
영호는 그의 혀로 신자의 입술 전체를 촉촉히 적셔준 다음 신자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그의 설육을 넣어주었다.
"흐음...."
숨이 막히는지 신자가 콧소리를 내며 그의 목을 껴안았다.
신자의 입속을 유영하던 영호의 혀가 슬그머니 빠져 나가자 신자가 놓지기 싫다는듯이 영호의 입속
으로 따라 들어갔다.
마치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듯이 신자의 혀는 영호의 입속 여기저기를 휘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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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신자의 드레스를 벗긴다.
영호가 드레스를 아래로 부터 위로 끌어올려 신자의 머리위로 벗겨내기위해 입을 떼려고 하자
신자는 떨어지기 싫다는듯 입술을 떼지 않는다.
드레스가 벗겨지고 브래지어를 풀었다.
풍만한 신자의 젖가슴이 눈을 어지럽힌다.
다소 쳐지기는 했지만 뷰티샾을 운영하는 여자답게 몸관리도 열심히 했는지 충분한 탄력을 유지
하고 있었다.
.
영호가 신자의 유방을 손으로 감싸 안으며 다시 신자의 입술을 찾는다.
신자는 영호의 셔츠의 단추를 하나하나를 풀며 벗겨 나간다.
영호의 가슴이 드러나자 신자는 두손으로 가슴전체를 쓸어주며 영호의 목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신자의 손은 다시 밑으로 내려가 영호의 허리띠를 끄른다.
영호의 바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신자는 영호의 팬티를 잡고는 주저 앉으며 천천히 내렸다.
신자의 눈앞에 영호의 시커먼 기둥이 그의 자존심인양 늠름하게 서 있었다.
신자는 두손으로 기둥을 잡더니 그녀의 입으로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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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의 기둥 위에서 놀고있는 신자의 혀는 마술이라도 부리는듯.. 영호는 그의 중심으로 부터 피어오르는 열기에 절로 한숨을 내뱉는다.
"아!............우.............."
신자의 현란한 혀 놀림에 간신히 버티던 영호는 신자의 입으로부터 그의 가둥을 빼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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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를 일으킨 영호는 신자의 팬티를 끌어 내린 후 그녀를 소파에 앉혔다.
영호가 신자의 풀숲을 쓸며 그녀의 비궁 돌기를 찾아 입속으로 빨아 들인후 혀로 집중 공격했다.
"어헉!.."
신자가 움찔하며 영호의 머리를 잡는다.
영호는 기름진 선자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녀의 핵애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선자는 민감한 그곳에서부터 시작되어서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쾌감에 몸을 떤다.
십여년동안 감추어져 있던 그녀의 욕망은 활화산 처럼 터져 나간다.
.
"아.......흐.......이제...그만....들어와요..."
영호는 몸을 일으켰다.
그의 기둥을 잡고 그가 입성할 입구를 탐색하듯이 두드린다.
"아...........아.........."
신자는 애가 타는 심정으로 영호를 붙잡으려 한다.
드디어 영호의 불기등이 신자의 동굴을 꽉 채우며 천천히 입성을 했다.
영호도 신자의 질벽이 자신의 기둥을 감싸며 흡반처럼 들러붙는 그 감촉을 만끽하며 천천히 몸을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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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갈증을 풀길 없는 신자는 영호에게 매달리며 그의 입술을 찾는다.
영호 역시 입이 타기는 마찬가지였다.
두사람의 입과 입이 결합하고. 두 사람의 중심이 결합하여 한치의 틈새도 용납 않겠다는듯
들러 붙어서는 온몸으로 그들만의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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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기 그지없는 무기를 든 영호는 그의 힘을 과시하듯이 신자의 중심부를 철저하게 유린한다.
"아...........하.............어떡해......아......."
"우.........후...........하아............"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좌우상하로 짖쳐드는 영호의 공격에 신자는 자신이 서서히 허물어져
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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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의 공격이 빨라졌다.
그녀의 치골을 박살이나 낼듯이 치받기 시작했다.
"헉!..헉!..헉!..헉!...어떡해.....헉!"
숨이 턱에받친 신자는 짧고 격한 신음성을 발하며 영호에게 매달린다.
"아!..아!..아!..아!....너무 좋아....나....어떡해..."
영호의 몸놀림은 이제 증기기관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