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픽 KBL 2월 7일 2경기 토토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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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픽 KBL 2월 7일 2경기 토토군 분석

분위기가 매우 상반되는 KCC와 오리온의 맞대결.

KCC는 하락세였던 4라운드와는 다르게, 확실히 수비조직력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공격에서는 이대성, 이정현, 송교창, 라건아 등 여러 옵션이 존재하여 꾸역꾸역 진행되지만 허술한 수비력으로 인해 손쉽게 득점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확실한 문제를 파악한 전창진 감독은 수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비록 수비력이 약한 유현준의 플레잉타임이 길지만, 장기적인 플랜에서 경험치를 먹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지난 라운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유현준과 매치업된 한호빈이 펄펄 날았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력이 강한 이대성과 신명호의 플레잉타임이 길 것이다.

오리온은 결국 허일영(최진수) - 이승현(장재석)이 꾸준히 활약을 해줘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가드진의 차이로 인해 무기력하게 패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성과 이정현이 미스 매치업을 통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할 것이고 여기서 파생되는 외곽슛 찬스 및 림어택 기회를 KCC가 공략할 것이다.

-KCC 승, 핸디 승, 오버

SK는 최근 4경기 3패를 당하며 3위까지 떨어졌다.

엘지는 최근 4경기 3승의 상승세다.

SK는 김선형과 안영준이 부상이 있다. 안영준은 출전할 수도 있지만 김선형은 3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그보다 더 좋지 않은 것은 출전시간 1위를 달리던 최준용이 KCC 원정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8주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워니의 공격 부담이 늘어날 것이다.

엘지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분위기가 좋다. 정희재가 정확한 외곽포를 꽂고 있고 유병훈의 리딩도 좋다. 게다가, 장기 부상으로 빠져있던 김시래가 복귀하며 팀에 힘을 실어주었다. 라렌과 샌더스 조합은 늘 제 몫을 한다.

엘지의 선전을 예상한다. 워니 상대로 라렌은 늘 좋은 경기를 했다. 또, 최근 맞대결인 1월 SK 원정에서도 승리한 경험이 있다. 김시래가 복귀했기에 김선형과도 접전을 기대할 만 하다. 또, 정희재와 서민수등 포워드들의 컨디션도 최고조인 상황이다.

엘지의 플핸을 보고 있다. 라렌이 워니와의 대결에서 자신을 보이기에 역배도 노려볼만 하다. 확실한 득점원이 있지만 두 팀 모두 공격보다는 수비 우선의 경기를 할 것으로 보기에 언더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