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픽 6월 15일 K리그2 경남FC 안산그리너스 토토군 분석

6월15일 경남FC 안산그리너스 K리그분석

 

대전 원정에서 MF 하성민의 이른 퇴장에도 2-2 무승부를 기록한 경남. 5경기 1승3무1패로 설기현 감독의 모험적인 전술이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아직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말 FA컵 2라운드에서 목포시청을 상대로도 3골을 허용하는 수비 문제를 드러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아직 리그 출전이 없는 외국인 FW 룩이 설기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FW 네게바는 훈련에 합류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소식. FW 황일수 MF 박창준,백성동을 중심으로 최근 4경기 8득점으로 공격의 짜임새는 좋은 만큼 수비에서의 보완이 경남의 이번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안산. 홈에서 제주에 1-2로 패해 리그 4연패 부진에 빠졌다. 개막전에서 안양을 1-0으로 꺾은 이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특히 4경기 1득점에 그치며 지난 시즌 팀의 핵심들이 떠난 공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MF 브루노가 4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안산이 잘 만든 골이 아닌 혼전 상황에서 나온 행운의 득점이었다. 선수들의 개인능력보다는 조직력을 앞세워 수비로 버티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DF 김민호가 경고누적 퇴장으로 결장하게 돼 주전 수비수의 공백을 안게 됐다는 것도 불안요소로 보인다.

 

 

1승3무1패로 승점 6점을 얻어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 개인능력이 뛰어난 공격자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공격에서는 점점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5경기 9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불안하다. 특히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잦다는 것이 고민이다. 다만 원정팀 안산이 5경기 2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에 약점이 있는 가운데 DF 김민호의 징계 결장까지 있는 만큼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경남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경남이 이번 시즌 수비라인에서 잦은 실수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4연패중인 안산이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만큼 수비 부담을 덜고 안산의 수비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안산의 주전 DF 김민호가 징계로 결장하는 공백을 고려하면 홈팀 경남의 -1 핸디캡 승리도 가능해 보인다.

 

 

언더오버: 경남이 수비에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지만 FW 황일수 MF 백성동,박창준 등 2선자원들의 활약과 제공권이 좋은 FW 제리치를 앞세운 공격력은 짜임새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4연패에 빠지는 등 공수에서 흔들리고 있는 안산 상대로 다득점을 기대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