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픽 6월 20일 K리그2 2경기 토토군 분석

6월20일 대전시티즌 전남드래곤즈 K리그분석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대전. 좋지 않은 내용에도 에이스 FW 안드레의 개인능력으로 이어오던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3승2무1패로 여전히 리그 2위에 올라있지만 중원에서의 패스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약점을 여전히 드러내고 있고 부상에서 돌아온 FW 바이오가 지난 시즌 전남에서 보여준 활약을 기대하기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 더불어 MF 채프만의 복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GK 김동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이 수비진에 상당한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수비진의 실수를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커버해준 GK 김동준의 공백이 대전의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전남. 선두 부천을 1-0으로 꺾고 시즌 2승째와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6경기 2실점만 허용하고 있는 수비진이 짠물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 더불어 초반 부진했던 장신 FW 쥴리안이 시즌 첫 헤더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등 피지컬을 앞세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DF 김주원이 징계로 결장하는 가운데 6경기 4득점에 그치는 등 단조로운 `롱볼축구’로 공격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GK 김동준의 부상으로 수비진이 더욱 흔들리고 있는 대전. 공격수의 개인기량은 뛰어나지만 중원에서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는 문제도 있다. 다만 원정팀 전남이 견고한 수비에 비해 공격은 FW 쥴리안의 제공권에만 의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핸디캡: 대전이 에이스 FW 안드레의 개인능력은 탁월하지만 이번 시즌 치른 6경기 모두 내용면에서는 실망스러웠다는 점. 6경기 2실점만 허용하고 있는 전남의 짠물수비를 고려하면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원정팀에게 유리해 보인다.

 

 

언더오버: 이번 시즌 6경기 4득점 2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남의 짠물축구가 6경기 연속 언더를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대전이 공격수들의 한 방은 있지만 부족한 짜임새로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만큼 전남 수비를 공략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는 점에서 2.5 기준 언더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