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픽 7월 4일 K리그2 2경기 토토군 분석

7월4일 18:00 전남드래곤즈 안산그리너스 K리그분석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전남. 리그 2경기 연속 2실점을 허용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경준 감독의 실리축구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모습. 다만 수비 조직력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라는 점. FW 조윤형이 징계로 결장하지만 MF 황기욱이 돌아와 중원이 정상화되는 만큼 특유의 짠물수비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8경기 6득점으로 공격력이 강하지 않은 안산을 상대하는 만큼 수비진이 부담을 덜고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듯. FW 줄리안의 제공권을 활용한 다소 단조로운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원정에 나서는 안산. 홈에서 충남아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만 5연패 이후 1승1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리그 8위라는 성적에 비해 탄탄한 조직력으로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은 모습.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FW 펠리팡,김륜도를 전방에 두는 선택도 효과를 보고 있다. 더불어 수원 삼성에서 MF 송진규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한 만큼 외국인 선수들의 존재감만 높아진다면 더욱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연패에 빠진 전남. 2경기 연속 2실점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상위권에 있는 공격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한 결과였다는 점에서 전남의 짠물수비가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그 8경기 5득점에 그친 전남의 공격전술이 단순하다는 점. 안산의 조직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무승부가 나올 수 있는 경기로 전망한다.

 

핸디캡: 전남이 수비는 견고하지만 단순한 공격전술로 리그 최소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안산의 수비를 공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1 핸디캡은 원정팀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언더오버: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득점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에서 2.5 기준 언더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