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픽 7월 19일 잉FA컵 아스날 맨시티 토토군 분석

◎ 결과 예측

아스날(9위, 승승무패승)은 유독 상위 전력과의 승부에 약하다. 올 시즌 역시도 상위 4개 클럽과의 7경기에서 2무 5패 4득점 16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다. 경기당 2.2실점 수준의 느슨한 수비 라인은 이번 일정에서도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힐 공산이 크다. 근래 루이스(DF), 무스타피(DF) 등 주요 수비 라인들의 컨디션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1선에 선의의 경쟁 구도를 만들던 은케티아(FW)의 징계 이탈은 아쉽지만, 오바메양(FW, 최근 4경기 3골 1도움)과 라카제트(FW, 최근 3경기 2골)의 페이스가 개선되고 있다. 영패는 면할 수 있을 정도의 득점력이다.

 

맨체스터 시티(2위, 승패승승승)의 후반 뒷심은 인상적이다. 최근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항소에서 승소하면서 구단 분위기가 개선된 것도 경기 외적으로 언급할 만한 긍정 요소다. 아게로(FW)의 부상 이탈은 아쉬웠지만, 비교적 단시간 내에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현 시점 헤수스(FW, 최근 2경기 2골 2도움)나 스털링(AMF, 최근 2경기 4골), 마레즈(AMF, 최근 2경기 1골 1도움) 등 1-2선 조합의 질감은 무척 좋은 편이다. 리그 우승이 좌절된 시점에서 본 FA컵 트로피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매우 중요하다. 펩 감독이 시즌 막판까지 선수단의 컨디션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이유는 본 FA컵 일정과 향후 치러질 UEFA 챔스 토너먼트 때문이기도 했다. 무난한 리드를 전망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 결장 정보 분석

아스날 : 레노(GK, ★★★, 부상), 챔버스(DF, ★★, 부상), 가브리엘(DF, ★★, 부상), 귀엥두지(MF, ★★★, 부상), 외질(AMF, ★★★, 부상), 은케티아(FW, ★★, 징계)

수비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있어 직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레노, 중원의 귀엥두지, 노련한 외질 등의 부상을 쉽게 메울 수 없는 출혈이다.

 

맨체스터 시티 : 아게로(FW, ★★★, 부상)

앞서 언급한대로 아게로의 부상에 대한 대응은 얼추 이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빠른 전개가 가능하다. 참고로 아스날은 템포가 빠르고 개인 전술이 좋은 공격수들을 제때 통제하지 못하기로 유명하다.

 

◎ 팩트 체크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6승 17득점 1실점 (맨체스터 시티 우세)

2. 아스날 홈 성적 : 17전 8승 6무 3패 (홈 무실점 29%, 홈 무득점 6%)

3. 맨체스터 시티 원정 성적 : 18전 10승 1무 7패 (원정 무실점 33%, 원정 무득점 17%)

 

◎ 스코어 예측 정보

[predictz] 1-3 (맨체스터 시티 승)

 

◎ 결론 & 베팅 방법

최근 몇 년 간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영리한 대응을 했던 경우는 없었다. 가뜩이나 근래 수비 라인의 상태도 엉망이며 중원에서 제 구실을 해낼 수 있는 자원도 몇 없다. 리그 우승을 놓친 맨체스터 시티는 독이 바짝 오른 상태다. FA컵 트로피로 갈증을 해소하려 한다. 적어도 이 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실수를 할 일은 없어 보인다. 핸디캡(1.0 기준) 패까지 고려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