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픽 7월 26일 K리그2 2경기 토토군 분석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한 대전. 승점 18점으로 3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FW 바이오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제주전에 결장한다. 전방에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해줄 수 있는 FW 바이오의 공백에 중원에 약점을 드러내며 순위 대배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도 우려된다. 공격수들의 한 방에 의존하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중반까지 이어지면서 황선홍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다만 MF 에디뉴 DF 서영재의 가세로 보강이 이뤄졌고 특히 키는 작지만 테크닉이 좋은 MF 에디뉴의 가세로 FW 안드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소식이다.

원정에 나서는 제주.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퇴장 이후 역전에 성공하면서 최근 7경기 6승1무로 선두 수원FC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2점차인만큼 충분히 선두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상황. 10경기 9실점만 내준 수비진이 DF 김오규의 영입을 통해 한층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남기일 감독의 실리축구가 기능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 다만 2선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제주 공격의 상당한 비중을 가진 MF 김영욱이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되면서 공격전개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게 됐다.

대전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FW 바이오가 징계로 결장하는 악재가 있지만 MF 에디뉴 DF 서영재의 가세로 경기력의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 제주 역시 MF 김영욱의 출전정지로 공격의 핵심이 빠지는 악재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두 팀의 무승부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핸디캡: 제주가 최근 7경기 6승1무로 실리축구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MF 김영욱이라는 공격의 핵심이 결장한다는 점에서 공격이 답답해질 수 있는 만큼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대전의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언더오버: 제주가 최근 7경기 6승1무를 기록할 정도로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실리축구가 기능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의 핵심 김영욱이 결장하는 만큼 대전과의 경기는 2.5 기준 언더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반: 무승부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승

언더오버: 2.5 기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