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4일 MLS 4경기 분석

◈CF 몽레알 (동부 10위 / 무무무무패)

현재 지구 10위로 7위 뉴욕 레드불스와 3점 차다. 2경기 남은 시점, 반드시 연승 행진을 이어야 한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홈에서 제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제로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1.0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8점으로 상승한다. 선수들의 기민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고, 1선의 결정력 또한 올라간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후방 라인이 최근 불안하지만 상대가 휴스턴이라는 점에서 안심된다. 어차피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갈게 자명하다. 후방 라인이 여유를 찾으며 오히려 건실한 수비력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휴스턴 디나모 (서부 12위 / 패승패패패)

지구 12위로 일찍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잔여 경기에 의미를 두지 못하는 중이다. 앞선 리그 3경기 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도 떨어진 상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수비가 자주 무너진다. 최근 다양한 수비 자원을 활용한다. 준콰(CB)와 파커(CB), 피게로아(CB) 등이 출전을 번갈아 하는 중인데, 라인이 전반부터 붕괴되는 경우가 잦고, 집중력 부재로 진영이 쉽게 흐트러진다. 멀티 실점 허용 이상을 감안해야 한다. 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서 6무 10패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홈 경기당 평균 1.3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8점까지 감소한다. 공격 기복이 상당하고 선수들 경쟁력 또한 떨어진다.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코멘트

순위 경쟁이 급한 몽레알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 이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득점 성과를 반복할 예정이다. 원정 승리가 없는 휴스턴이 저항할 재간이 없다. 몽레알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승무패 : 몽레알 승 추천합니다.

핸디 : –1.0 몽레알 승 추천합니다.

U/O : 2.5 언더 추천합니다.

◈오스틴 FC (서부 13위 / 승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댈러스 전서 1-2로 패했다. 지구 꼴찌 탈출을 위해서 막판 스퍼트를 내지만 전력 열세가 발목을 잡는다. 이번 경기서 이변을 일으키긴 힘들다. 후방 라인이 자주 무너진다. 최근 일정서 수비진만큼은 주력 자원을 대거 활용하지만 경쟁력이 여전히 떨어진다. 로마냐(CB)-카스칸테(CB) 조합이 중심축을 잡지 못하고, 윗선의 투 볼란치 역시 압박이 무르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불행 중 다행은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안방에서 화력이 보다 살아난다. 실제로 이전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5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5점으로 상승한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캔자스 시티 (서부 1위 / 승패승승패)

현재 시애틀과 치열한 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동기 부여 자체는 상대보다 높다. 승점 3점 확보에 고삐를 당긴다. 징크스도 이들의 손을 들어준다. 최근 일정서 2연승 뒤, 패배라는 흐름이 반복된다. 실제로 30, 31라운드서 시애틀과 LA 갤럭시를 잡아놓고, 이전 라운드 미네소타에 일격을 당했다. 이 흐름이 길게 이어진다는 전제 하, 이번 라운드 승점 3점 확보는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공세가 잘 먹혀드는 중이다. 특히 측면 조합인 러셀(RW, 최근 5경기 6골 1도움)-살로이(L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가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1선 라인 또한 다양한 자원들이 출전하며 여러 공격 패턴을 생산하는데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

◈코멘트

전력 우세를 갖춘 캔자스 시티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라 동기 부여가 높고, 패배 후 2연승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반갑다. 오스틴이 난전을 유도하지만 득점 성과를 내는 것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후방이 불안하다. 캔자스 시티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승무패 : 캔자스 시티 승 추천합니다.

핸디 : +1.0 캔자스 시티 승 추천합니다.

U/O : 2.5 오버 추천합니다.

◈솔트레이크 (서부 8위 / 패승패승패)

현재 승점 45점으로 지구 8위에 올랐다. 7위 LA 갤럭시와 1점 차기에 이번 라운드 승리로 최대 5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동기 부여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 이들의 손을 들어준다. 흐름 또한 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전 리그 8경기 연속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양상이 나타난다. 물론 기복이 크다는 방증이긴 하지만, 나름 일정 수준의 승점을 따내고 있다는 증거기도 하다. 이전 라운드 산 호세 전서 3-4로 석패했다. 징크스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이번 라운드는 승점 3점을 따낼 것으로 본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안방서 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한다. 스리백 라인이 후방에서 라인을 긋고, 윗선의 루이즈(CDM)와 베슬러(CM) 등이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2.1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1점으로 감소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포틀랜트 팀버스 (서부 4위 / 승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산 호세 전서 2-0 승리를 거두며 3연패 부진서 벗어났다. 이들 역시 순위는 앞서 있지만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허투루 치를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화력을 되찾았다. 이전 경기서 멀티 득점을 올렸다. 모라(FW, 최근 5경기 1도움)가 윗선에서 버텨주며 미끼 역할을 했고,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차라(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헤집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변수는 원정 불리다. 올 시즌 홈에서 10득점을 올리는 동안, 원정에선 5승 달성에 그쳤다. 유독 후방 제어가 되지 않으며 애를 먹었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3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8점으로 소폭 상승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수 있는 일정이다.

◈코멘트

동기 부여가 높은 솔트레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퐁당퐁당’ 징크스가 이어진다면 쉽게 승기를 잡을 일정이다. 포틀랜드가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솔트레이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승무패 : 솔트레이크 승 추천합니다.

핸디 : -1.0 무승부 추천합니다.

U/O : 2.5 오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