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4월30일 마인츠 vs 바이에른뮌헨
● 마인츠 (리그 10위 / 무패패무패)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거의 잔류가 확실시되고 있는 만큼 의욕이 떨어져보이는 상태. 단적으로 단단한 수비로 유명했던 마인츠가 최근 멀티 실점만 3경기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력이 약했던 팀이지만 현재는 공격 작업이 원활한 편. 당장 슈팅을 4번째로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오니시보(FW / 최근 5경기 2골)를 부르카르트(FW / 최근 10경기 3골)와 짝을 지어 폼을 회복시킨 것이 결정적. 슈팅의 정확도는 단점이라 공격 효율이 좋지 못한 축에 든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원정과 비교하면 홈 득점력이 2배 가까이 상승하고, 박스 안 슈팅 비율이 15%나 늘어나는 모습은 호재. 홈에서는 라이프치히와 레버쿠젠을 잡아본 적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했고, 직전 경기 볼프스부르크 전에서는 5실점을 하며 체면을 구겼다. 다만 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모두 원정 경기라는 점은 특기할 만한 점. 홈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리그에서 홈 실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불과하다. 참고로 흔들리고 있는 와중에도 가장 최근 홈 경기였던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 결장자 : 부르조그(LW / C급), 저스테(CB / C급), 네벨(LW / C급), 타우어(CB / C급)
● 바이에른 뮌헨 (리그 1위 / 패승무승승)
충격적인 챔스 탈락을 리그에서 화풀이하고 있는 모양새. 하위권 팀 빌레펠트를 상대로 한 승리는 그렇다 치지만, 리그 내 강력한 경쟁자인 도르트문트도 3-1로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만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터지지 못하면 경기가 말리는 경우가 잦다.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 전에서도 그랬지만 리그에서도 대량 득점에 성공했던 최근 두 경기에서는 15분 안쪽에 선제골을 넣었던 반면,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82분에야 레반도프스키(FW / 최근 4경기 3골 1도움)가 PK로 득점해 1-0 신승을 거두었다. 윙어들의 폼이 오락가락 한 것도 문제. 마인츠가 홈에서는 수비진이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터라 선제골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100%의 화력이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의 문제 역시 심각. 지난 도르트문트전에서도 PK를 내주며 불필요하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대체적으로 역습 상황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 리그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상대가 잠그고 역습을 노리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반갑지는 못한 대목. 뤼카(CB), 우파메카노(CB) 모두 저돌적인 성향이 강해 공간을 노출하는 빈도가 잦다는 단점이 있다. 리그 최소 실점 팀 이기는 하지만 실점 가능성을 열어두어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 결장자 : 사르(RB / C급), 톨리소(CM / B급), 리차즈(LB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2. 마인츠 이번 시즌 홈 성적 : 15전 9승 4무 2패 (무실점 비율 : 60%, 무득점 비율 : 20%)
3. 바이에른 뮌헨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5전 11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전력 상 바이언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안전하지만,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선제골이 늦어질수록 경기가 잘 안풀리는 성향이 짙어졌기 때문. 마인츠의 홈 수비력을 고려하면 선제골이 늦게 나올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 우승을 확정 지은 터라 동기부여 문제도 염두에 둬야하는 상황이다. 홈패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픽이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바이에른 뮌헨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