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7월 26일 신시내티 vs 마이애미

신시내티 (35승 0무 58패 / NL 중부 6위)

선발 평가 / ★★ : 로돌로 (6경기 2승 3패 ERA 5.81)

지난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2이닝 5실점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고,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제구부터가 상당히 불안한 모습이었는데, 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3개를 내주면서 불필요하게 주자의 출루를 허용하는 모습이었다. 일단 탈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은 있는 선수지만 불안한 커맨드로 인한 출루 허용이 상당한 변수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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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9 : 13.0

- WHIP :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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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매우 깔끔했던 마운드 운영. 마흘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내려갔고, 산마르틴-디아즈-스트릭랜드가 1이닝씩 책임지면서 경기를 끝냈다. 산마르틴이 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승부가 뒤집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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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불펜 ERA : 4.58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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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마이콜라스를 두드리면서 승기를 초반부터 잡을 수 있었다. 스리런 홈런을 친 보토가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3안타를 합작한 네이퀸과 드루리 두 테이블 세터의 공헌을 무시하기 어렵다. 홈에서 OPS가 0.743으로 타자 친화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의 덕을 상당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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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OPS vs 원정OPS : 0.743 vs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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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44승 0무 50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로저스 (18경기 4승 9패 ERA 5.46)

지난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패전투수가 되었고, 선발로서 최소한의 이닝 소화를 했다는 것을 의의로 삼아야할 경기. 불안했던 체인지업이 말을 듣자 이번에는 포심이 통타 당하는 등 구질간의 조화가 맞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볼넷 허용과 탈삼진 수치가 모두 좋지 않아졌고, 한 이닝에 난타당하면서 부진하는 흐름도 자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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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9 : 4.2 (지난 시즌 3.1)

- WHIP :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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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알칸타라의 이닝이팅 본능을 고려하면 6이닝만을 소화한 것은 다소 아쉬운 성과. 오컬트를 제외한 모든 불펜 선수들이 안타를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배스는 2피안타 1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알칸타라의 승리 조건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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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팀 불펜 ERA : 2.91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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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오랜만에 타선이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1~3번에서 도합 1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타격을 이끌었다. 아귈라는 4삼진을 당하는 모습이었지만 2타점을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빛났다. 클린업에서도 블레데이가 2안타를 기록하는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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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팀 WRC+ : 68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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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포인트

마이애미는 좌투수를 상대로 OPS 0.599로 매우 약한 모습이다. 상대 좌완인 로돌로에게 휘둘리면서 물방망이 타선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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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양 팀 선발 투수들의 안정감을 장담하기는 어려우나 좌완에 극도로 약한 마이애미 타선과,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하고 있는 좋지 못한 흐름까지 고려한다면 신시내티가 유리한 승부라고 볼 수 있겠다. 마이애미 투수인 로저스도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투구 내용이 크게 나빠졌으며, 타자 친화적인 신시내티 홈구장에서는 신시내티 타선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시내티 승리를 주력으로 삼는 것이 좋겠다. 

[일반] 신시내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