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6월26일 울산 현대 축구단 vs 성남 FC
● 울산 (리그 1위 / 승승승패승)
직전 경기에서 2연패의 위기를 벗어났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라이벌’ 전북에게 1-3 충격패를당한 울산은 직전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역전만 5번을 이뤄낸 역전의 명수 답게 후반전 내리 두 골을 집어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자칫 잘못하면 전북과 승점 5점차밖에 나지 않을 상황이었지만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다.
가장 큰 특징은 전방 1-2선 자원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동점골은 ‘주력 2선’ 바코(FW, 최근 4경기 2골 1도움)의 오른발 중거리 한 방, 역전골은 패스 플레이에 이은 엄원상(FW, 최근 2경기 2골)의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을 터뜨렸다. 울산의 강점이 모두 나온 득점들이었다. 이번 일정도 수비가 매우 불안한 성남을 상대로 득점이 가능하겠다. 다만, 한 가지 문제점은 전반전에 선제골을 실점하는 비율이 매우 많다는 점. 전반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최근 3경기 연속 전반전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성남도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전반전 선제 득점을 터뜨렸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해당 약점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 결장자 : 원두재(MF / A급), 레오나르도(FW / A급)
● 성남 (리그 12위 / 승패패무무)
최근 흐름은 그나마 나은 편. 직전 리그 5경기에서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무승부의 비율이 많아 아직까지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 A매치 휴식기 이후 2무를 기록하며 나름대로 흐름이 좋은 상황에서 하필 ‘1강’ 울산이라는 난적을 만났다. 경기력이 올라오고는 있지만 수준급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일정이 될 전망.
시즌 초반에 부진하던 선수들, 교체로 들어가는 선수들이 나름대로 좋은 에너지레벨을 보여주고 있다. ‘주력 1선’ 뮬리치(FW, 직전 경기 1골)가 2달 반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앞선 경기에서 팔라시오스(FW)도 자신의 강점인 스피드를 살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후방의 ‘주력 수비수’ 마상훈(DF)도 두 경기 연속 활약을 펼치는 등 폼이 올라온 모습. 여기에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소속인 ‘중원 자원’ 라이코비치(MF)도 적응을 마치고 이번 일정에서 출격을 대기하고 있따. 성남이 이번 일정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 결장자 : 박용지(FW / A급), 이종호(FW / B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8득점 5실점 (울산 우세)
2. 울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5승 2무 1패 (무실점 비율 : 38%, 무득점 비율 : 13%)
3. 성남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8전 6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13%, 무득점 비율 : 5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0 (울산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울산이 최근 선제골 허용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과, 최근 3경기 연속 오버(2.5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2.5 기준)의 확률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으나, 울산은 직전 서울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라이벌전에서의 패배로 떨어진 분위기를 회복했다. 반면 성남은 휴식기 이후 패배가 없긴 하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해외축구중계 여기에 3일 간격으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성남은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 이번 일정도 성남보다는 스쿼드가 두꺼운 홈 팀 울산이 다시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울산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