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5월 29일 FC 도쿄 vs 가시마 앤틀러스

도쿄 (리그 6위 / 패패무무승)

지난 4월 초 우라와와의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11경기동안 1승밖에 거두지 못했으나, 직전 경기에서 시미즈를3-0으로 잡아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원정에서 전, 후반 모두 압도하며 승리를 거둔 것이라 의미가 컸다. 자칫 잘못하면 순위가 중위권으로 쳐질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다시 ‘6위’로 올라섰다.

심각한 득점난을 겪고 있었지만 직전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어느정도 갈증을 해소했다. 다만, 수비수 오가와(DF)의 멀티 득점과 ‘중원 자원’ 아베(MF)가 넣은 득점으로, 전방 자원들은 여전히 침묵했다. 특히, ‘주력 1선’ 올리베이라(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점. 그럼에도 가시마가 직전 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했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득점 가능성은 있겠다.

‘주력 수비수’ 모리시게(DF)의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중. 모리시게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리시게는 직전 경기에서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1회, 태클 1회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특히, 모리시게의 복귀는 수비 전체적인 안정감을 가져오기 때문에 도쿄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얼굴이 아닐 수 없겠다. 다만 이번 일정 상대가 리그 최다 득점 2위팀이기 때문에 실점 가능성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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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하야시(GK / C급), 엔리케(DF / A급) 

가시마 (리그 1위 / 패승승무무)

흐름은 나쁘지 않지만, 직전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우승 경쟁자’ 가와사키가 직전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꽤나 앞서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무승부로 인해 승점은 동률이 됐다. 그래도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4-4-2 혹은 4-3-1-2 시스템을 바탕으로, 높은 위치에서부터의 압박이 아닌, 어느정도 자신들의 진영으로 상대를 끌고온 후 카운터로 상대방을 공략한다. 상대 수비라인까지 딸려 올라오기 때문에 역습에 더욱 용이한 전술. ‘핵심 1선’ 스즈키(FW, 최근 3경기 3골 3도움)와 우에다(FW, 최근 6경기 5골)로 이어지는 투 톱의 위력과 호흡은 매우 좋은 편. 직전 경기에서도 4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충분히 득점이 가능하겠다.

다만 최근 실점이 늘었다. 직전 리그 5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 중. 특히, 후반전 비율이 높은 편인데, 범위를 넓혀 최근 허용한 14실점 중 10실점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이다(전체의 약 71.4%). 도쿄도 후반전 득점 비율이 낮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실점 가능성이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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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나카마(FW / C급), 에베랄두(FW / B급), 신타로(MF / C급), 나오키(DF / C급) 

팩트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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