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6월02일 토론토 vs 화이트삭스

선발 평가 / 류현진: ★★★

4월에 좋지 않았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5월 중순에 복귀해 선발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5월 15일 복귀전 이후 21일 신시내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올 시즌 첫 승을 마침내 거뒀다. 피안타가 6개로 조금 있기는 했지만, 볼넷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 5월 ERA가 1.72로 좋은 편. 부상 복귀 후에는 그래도 내용 자체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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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불펜의 호투가 지난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비록 트래버 리차즈가 2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나머지 필승조인 아담 침버, 이미 가르시아, 줄리안 메이웨더, 여기에 마무리 조던 로마노까지 모두 무실점 호투하면서 1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마지막 두 이닝에 피안타가 2개씩 나와 불안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동점 내지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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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알렉얀드로 커크의 원맨쇼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정도로 이날 커크가 활약이 대단했다. 홀로 홈런 2개에 4타점을 올리면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올렸을 정도. 12안타 6득점으로 타선이 아주 효율적인 득점이 이뤄진 것은 아닌데, 어쨌든 커크의 활약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현재 가장 아쉬운 점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두 명이 지난해 폼을 못 찾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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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 0.700

선발 평가 / 마이클 코펙: ★★★

150km 후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한 때는 평균 구속이 97마일로 156km대까지 갔었는데, 토미존 수술 이후로는 조금 줄어든 편이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 선발의 한 축을 맡고 있는데, 나름 성적은 괜찮은 편. ERA가 1.29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히 안정적이다. 퀄리티스타트가 3번밖에 없기는 한데,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나와 상승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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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이 경기에서 불펜의 실점은 없었다. 모두 루카스 지올리토의 실점으로 처리됐다. 필승조 애런 부머가 나오기는 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불펜이 무실점을 했다는 점에서는 플러스가 될 만한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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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1일 경기에서 안타는 13개나 쳤는데, 득점이 5점이라는 점이 좀 아쉽다. 득점권 성적이 11타수 3안타로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다. 하지만 병살타 포함 병살 플레이가 두 개가 나온 점이 좀 아쉬웠다. 앤드류 본이 이날 4안타 맹활약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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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 0.646

코펙이 원정 경기에서 꽤 잘 던졌다. 원정 네 경기에서 ERA가 0.45일 정도로 상당히 잘 던진 편. 또한 밤 경기 ERA가 4경기 22이닝 동안 단 1점도 없을 정도로 밤 경기에는 정말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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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상당히 저득점 경기가 될 수 있을 경기로 류현진은 최근 페이스가 좋고, 코펙은 원정 밤경기에 대단히 잘 던진 편. 그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패는 선발투수에서 갈리기 어려울 듯하다. 결국 불펜과 타선인데, 불펜은 비슷하나 타선은 토론토의 우위. 최근 타선이 워낙 뜨겁다는 점 때문에 타선 대결로 간다면 토론토가 이기기가 쉬울 듯하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하나, 코펙의 호투가 나올 확률이 높아 접전이 예상되기에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토론토를 보는 것이 좋겠다. 두 투수 다 호투 가능성이 꽤 있는 경기이므로 8.5점 언더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