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5월 14일 슈투트가르트 vs 쾰른

● 슈투트가르트 (리그 16위 / 패무패무무)

산술적으로 15위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나, 최소 15골을 넣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16위를 지켜서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이 잔류에 유일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직전 경기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2로 비기면서 괜찮은 결과를 냈다는 것이 위안.

시즌 내내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고생했는데, 특히 칼리아지치(FW)가 빠지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격력은 거의 한 시즌만에 다른 팀이 된 수준으로 변했다. 팀내 최다 득점자가 마브로파노스(CB)가 기록한 4골이었을 정도로 전방 파괴력이 줄어든 것. 이번 경기에서도 칼리이지치가 부상으로 또 이탈할 예정이라 쾰른의 수비적 약점을 고려해도 한 골 정도의 득점이 고작일 것이다.

마타라쪼 감독은 속출하는 부상자임에도 플랜A를 꾸준히 밀고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수비적으로는 최다 실점 4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박스 안에서의 슈팅 제어를 어려워했던 점도 있지만, 수비진에서도 줄부상으로 100%의 전력으로 나오지 못했던 기간도 길었다. 특히 홈에서 더욱 적극적인 운영으로 실점률이 더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비력에 큰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 참고로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홈 무실점 경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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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몰라(CB / C급), 아마다(CM / C급), 나르티(CM / C급), 스텐젤(RB / B급), 마시모(RW / B급), 칼라이지치(FW / B급), 음붐파(RW / C급)

● 쾰른 (리그 7위 / 승승승승패)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것이 치명타였다. 결국 우니온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이번 경기에서 이겨도 우니온 베를린이 승리한다면 유럽 대항전 진출은 좌절이다. 일단 이 경기를 이겨야 희망이라도 바라볼 수 있는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태.

공격 패턴은 매우 단순하다. 측면을 이용해 크로스를 올리며, 모데스테(FW / 최근 3경기 3골 1도움)가 마무리한다. 그러나 팀 득점의 37%를 모데스테가 담당하고 있어, 모데스테가 침묵하는 날에는 득점을 기록하기 매우 어려워한다. 최근 10경기에서 모데스테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날에 쾰른이 기록한 득점은 1골이다. 그나마 한 골도 꼴찌 그로이터퓌르트에게 득점한 것임을 고려하면, 모데스테가 묶이는 상황에서는 득점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다만 슈투트가르트의 수비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 득점 가능성을 아예 닫기는 어렵다.

바움가르트 감독의 특성 상 후반까지 라인을 올리고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을 90분 내내 유지한다. 결국 넓어진 공간을 커버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체력적인 저하로 후반전 실점 비율이 많아지는 부작용도 있다. 참고로 쾰른의 후반 실점률은 85%에 달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성적은 좋지만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하며 실점 통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승부와는 별개로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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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시엘만(RW / A급), 오부즈(FW / C급), 앤더슨(FW / A급), 오스트락(LW / C급)

● 데이터 & 스탯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쾰른 승 (추천 o)

[핸디캡 / -1.0] 쾰른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