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MLB 확실한강승조합 , 전경기분석
8월26일 MLB 확실한강승조합 , 전경기분석
[시카고 컵스 VS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퀸타나는 앞선 2경기 연속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타격은 물음표가 많이 붙어 있는 편.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홈에서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스와 스트롭 상대로 수아레즈의 동점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4안타가 말해주듯이 타격은 절대로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홈런포의 대결은 결국 컵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의 가장 큰 차이인 불펜 대결에서 결판이 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할듯. 현 시점에서 타격은 막상막하일지 모르지만 여전히 투수쪽은 확실히 컵스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LA 다저스 VS 샌디에고 파드레스]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시애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8월 한달간 2승 2.00의 성적을 거두면서 에이스의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브렛 케네디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케네디는 그나마 조금씩 메이저리그의 투구에 적응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힐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이미 가르시아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워 보인다.
선발 투수의 차이는 그대로 승패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그 이상의 차이를 가져오는 중. 커쇼는 더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반면 케네디에게 여전히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다. 게다가 전날 다저스의 타선까지 폭발했다.
[뉴욕 메츠 VS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메츠는 잭 휠러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휠러는 8월 한달간 3승 1.38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제이 브루스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타격이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 그래도 경기 후반에서 추가점이 나온건 꽤 고무적이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태너 로어크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 후 비로 인해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로어크는 후반기 무적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그야말로 무기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휠러와 로어크 모두 선발로서 쾌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이번 경기는 전체적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최근 워싱턴의 경기 후반 경기력은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고 무엇보다 타격이 너무나 떨어진다.
[밀워키 브루어스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밀워키 브루어스는 율리츠 자신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차신은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15회말 집중타로 3점을 올리는등 7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제이미슨 타이욘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타이욘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엄청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6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일단 타격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그나마 거둔 최대의 소득이다.
연장전에서 먼저 2점을 내주고 역전승을 거두었다. 밀워키의 상승세가 지속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비록 1회와 15회에만 득점을 올렸지만 분명 타선의 집중력은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차신과 타이욘 모두 팽팽한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들이지만 경기 후반은 역시 밀워키가 우위에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0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르퀘즈는 8월 한달간 2승 1패 2.67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빅 이닝 한 번으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15개의 안타를 때려놓고도 득점권에서 12타수 1안타였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존 갠트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갠트는 앞선 2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전날 경기에서 센사텔라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콜로라도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여러모로 걸린다.
좀비와 락토버의 대결은 좀비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이야기가 다를듯. 마르퀘즈는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갈수 있는 투수고 콜로라도의 타격감 역시 나쁘지 않다. 물론 세인트루이스 역시 힘은 확실하지만 갠트가 무너질 가능성이 더 높다. 전날의 반대가 될듯.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앤드류 수아레즈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2.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수아레즈는 다저스전 호조가 단숨에 날아간게 상당히 아픈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허친슨을 무너뜨리면서 맥커친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텍사스의 불펜 상대로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말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틴 페레즈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페레즈는 8월 한달간 성적이 1패 8.00으로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오도어의 극적인 동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로드리게즈의 호투는 가볍게 허공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시즌 승률 5할을 채우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허친슨과 페레즈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 그리고 불펜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리고 불펜의 우위는 전날 확실히 드러났다.
[마이애미 말린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는 첸 웨인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9일 워싱턴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첸은 원정에서의 호조가 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풀타네비치 상대로 단 1점을 뽑아내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비록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타격이 좋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할수 없을 것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아니발 산체스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산체스는 최근 홈에서의 투구마저도 흔들리고 있다.전날 경기에서 스트레일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이것이 쉬어가는 코스가 될지 아니면 부진의 시작인지가 이번 경기에서 밝혀질 것이다.
마이애미의 승리 공식은 역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투수가 호투를 해야 한다는게 새삼스레 증명되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게다가 첸은 홈에서 강한 투수인 반면 산체스는 갈수록 원정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로비 레이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레이는 이제 강점인 원정에서도 부진하다는 점이 현재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미레즈 상대로 단 3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 종종 나오는 타격 부진이 하필 이 때 터진게 상당히 아쉽다.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듯.
시애틀 매리너스는 웨이드 르블랑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8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르블랑은 8월 한달간 1승 2패 6.75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져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고들리와 안드리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8월 들어서 원정에서의 타격감이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좋아 보인다.
리드를 잡은 상황이라면 시애틀은 어지간해선 패배하지 않는다. 이는 최강 불펜을 가진 애리조나 상대로도 마찬가지. 금년의 레이는 우리가 알던 레이와는 다른 투수다. 물론 르블랑 역시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힘 대결로 간다면 유리한건 시애틀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VS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미네소타 트윈스는 스티븐 곤살베스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21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곤살베스는 마이너리그 시절의 문제였던 불펜 부진이 그대로 드러난 바 있다.전날 경기에서 마녜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에이스급 투수를 공략하지 못한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마이크 파이어스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파이어스는 오클랜드 이적 이후 가히 무적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폭발력이 이번 경기 내내 힘을 실어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오클랜드 다운 경기였고 오클랜드 다운 승리였다.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을 이어갈듯. 최근의 파이어스는 디트로이트의 파이어스 그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고 타선의 흐름도 좋다. 반면 곤살베스는 여전히 웰컴 투 메이저리그를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LA 에인절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에인절스는 하이메 바리아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리아는 8월 들어서 2승 2.18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이클과 맥휴 상대로 워드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홈에서 고스란히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0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벌랜더는 8월 방어율이 무려 5.57에 이를 정도로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타선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에인절스의 추락은 이제 드라마틱할 정도다. 전날 카이클 공략에 실패한건 벌랜더 상대로도 고전하기 쉽다는 이야기. 반면 히니가 무너진 상태에서 바리아에게 기대를 하긴 힘들고 휴스턴의 타격은 너무나도 폭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