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NPB 추천경기
9월14일 NPB 추천경기
요미우리 vs 요코하마
요코하마 선발은 우완 이노 쇼이치다. 오랫동안 요코하마의 선발로 나섰으나, 지난 시즌 평자 3.84로 부진한 이후에는 올 시즌 17경기 내내 불펜 피칭만 하며 평자 4.08을 기록했다. 교류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지만, 2군 무대에서 8차례 선발로 나서 평자 3.82를 기록한 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현재까지 6경기에 나섰고,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며 도합 36.2이닝 17실점을 기록했다(평자 4.17). 요미우리 상대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5실점, 7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요미우리 선발은 좌완 우츠미 테츠야다. 요미우리에서만 15시즌째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 위기를 몇 차례 극복해내며 최고의 자리에 근접했던 선수인데, 결국 지난 시즌부터는 폼이 내려가기 시작해 올 시즌에는 5월이 되어서야 기회를 잡았다. 현재까지 14경기에서 5승 4패 평자 3.97로 그동안 쭉 호투를 이어오다가 8월 평자 8.69, 9월 9.00으로 극심한 부진이다. 요코하마 상대로도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호투했으나, 가장 최근인 5일 불펜 등판에서는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오릭스 vs 니혼햄
니혼햄의 선발은 우완 브라이언 로드리게스다. 아시아 무대 경험이 없는 선수로, 도미니카 국가대표로만 알려져있다. 메이저리그에는 데뷔하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지난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다. 일본 1군무대 총 다섯 차례 등판에서 1승 2패 평자 7.63으로 부진했고, 주로 2군 무대에 머무르면서 16경기 평자 4.09 기록. 가장 최근인 9월 8일 1군 무대 복귀하여 라쿠텐 상대로 불펜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 기록. 오릭스 상대로는 지난 8월 28일 선발 등판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릭스 선발은 우완 로치다. 지난 시즌 kt에서 뛰었던 선수로, 올 시즌은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6경기 평자 2.65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일본 무대에서는 2군에서도 등판하지 않은채 곧바로 데뷔전을 가졌고, 현재까지 9경기 2승 1패 평자 4.57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3경기 연속으로 호투했으나, 이후 꾸준히 부진하다가 가장 최근인 7일 소프트뱅크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니혼햄 상대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라쿠텐 vs 세이부
세이부의 선발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다. 지난 시즌 사와무라상 조건을 채우고도 스가노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기량은 리그 최고 레벨이 확실하다.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앞둔 마지막 시즌이 될 지도 모르는 올 시즌이다. 지난 시즌 1.88의 압도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에는 20경기에서 11승 4패 평자 3.18로 평소보다 실점이 많아졌다. 라쿠텐 상대로는 7차례 맞대결에서 평자 5.09로 가장 약했다.
라쿠텐 선발은 우완 후루카와 유리다. 지난 시즌 5차례 등판에서 2패 평자 4.15로 썩 좋지 않았고, 올 시즌을 2군에서 보내다가 교류전에서 시즌 데뷔전을 가졌다. 2군에서 평자 0.61로 아주 좋은 성적을 유지해왔고, 1군 14차례 등판에서 4승 7패 평자 4.31로 최근 들어 점차 실점이 많아지고 있다. 세이부는 올 시즌 처음 상대한다.
야쿠르트 vs 한신
한신 선발투수는 우완 오노 타이키다. 지난 시즌 루키치곤 빠르게 1군 무대 기회를 받아 15경기 2승 7패 평자 4.35의 기록을 남겼다. 제구가 썩 좋지는 않은데, 올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올 시즌 19차례 등판에서 7승 5패 평자 4.82로 지난 시즌과 별반 다를바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점은 3실점 이하로 유지하고 있으나, 6월 이후 6이닝 소화는 단 두 번밖에 없었을 정도로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작은 편. 최근 들어서는 실점마저도 늘어나며 선발로서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야쿠르트 상대로는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자 4.24로 썩 좋지 않았다. 오노는 투수친화적인 고시엔 구장에서도 평자 5.45로 좋지 않았다.
야쿠르트 선발은 우완 하라 키리다. 2015년 야쿠르트 1지명선수로, 2016년에는 적응 기간을 거쳤고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 등판해 3승 11패 평자 3.84를 기록했다. 야쿠르트 타선 지원이 좀 더 좋았다면 승률이 나아졌을 것. 불펜 피칭을 이어가다가 7월 중순부터 선발로 나섰고, 7차례 나서 도합 47.2이닝 12실점으로 호투 중이다(7경기 평자 2.27). 그야말로 각성에 성공한 셈인데, 한신 상대로는 세 차례 맞대결에서 평자 4.50으로 평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