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NPB 야구 전경기분석
[한신 VS 요미우리]
한신은 오노 타이키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DeNA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는 오노는 8월 이후 투구의 안정감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20안타 1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최근 홈에서의 폭발력까지 기대할것이 산더미에 가깝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스가노는 2연속 완봉 뒤의 3번째 경기는 부진하다는 징크스가 또 터져버린 상태다. 수요일 경기에서 아즈마의 벽에 또 막히면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틀의 휴식 이후 코시엔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라쿠텐 vs 니혼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키시는 8월의 부진이 9월까지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불펜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홈으로 이어올수 있느냐가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치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우와사와는 후반기 들어서 꾸준히 7이닝 2~3실점 내외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에노키다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여전히 폭발력이라는 단어와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다.
[주니치 vs 히로시마]
주니치 드래곤즈는 후지시마 켄토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후지시마는 쾌진격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 전날 경기에서 노무라 유스케를 무너뜨리면서 오오시마의 쐐기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이번주의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세라는 왜 자신이 금년 센트럴리그 최강 투수인지를 증명하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또 카사하라에게 완벽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이다.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마나가는 실책 때문이었다고는 하지만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주는등 완전히 망가진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홈에선 언제든지 폭발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맷 캐러시티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캐러시티는 8월 부터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날 줄 모르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노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에 얻은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역시 홈을 벗어나면 평범한 타선이 된다는게 새삼스레 증명되고 말았다.
[세이부 vs 지바롯데]
세이부 라이온즈는 토가메 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일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토가메는 2군에서 복귀 한 이후 그야말로 QS급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후타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막판 3이닝 동안 몰아치면서 쿠리야마의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이 팀의 타선이 얼마나 홈에서 강한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치바 롯데 마린스는 마이크 볼싱어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일 니혼햄과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볼싱어는 8월 중순 이후 이전에 비해 조금씩 그 위력이 떨어져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 유세이 상대로 히라사와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이후 세이부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경기 후반의 공격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듯.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엘 미란다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일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미란다는 조금씩 문제인 제구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또 로치의 투구에 막히면서 1회말 얻은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기교파에게 은근히 약한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오카 타이스케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0일 니혼햄과의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오카는 후반기 들어서 완전히 달라진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센가 상대로 3회초에 터진 야마아시 타츠야의 데뷔 첫 홈런으로 3점을 올린게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릭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번 경기에 대해 낙관은 할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