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5일 KT vs 한화

◦ KT 위즈 (50승 2무 42패 / 리그 4위)

선발 평가 / ★★★★ : 고영표 (18경기 9승 5패 ERA 2.90)

지난 등판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LG 타자들을 돌려 세웠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현재 4연승을 기록중인데, 최근 3경기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인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해야할 것. 언더스로로 던지는 투수라 좌타자에 약점을 보일 수 있다는 편견도 있지만 체인지업의 구사도가 상당히 좋아 좌타자를 상대로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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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 : 1.12

- 체인지업 구사율 :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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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벤자민이 7.1이닝을 던져주었기 떄문에 불펜 운영이 어렵지는 않지만 김재윤이 0.2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끝내기 패배를 내주면서 불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걸리는 부분이다. 김재윤은 3일 경기에서도 피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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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7~9회 ERA : 8.31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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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무사 만루를 세 번이나 만들고도 대량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본인들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빼어난 활약을 보이던 알포드도 3삼진으로 부진했고, 김민혁은 주루사 두 개를 당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상당부분 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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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OPS : 0.771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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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30승 2무 64패 / 리그 10위)

선발 평가 / ★★ : 김민우 (19경기 3승 8패 ERA 4.76)

마지막 등판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그러나 8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구위가 상당히 좋아보였는데, 5월부터 조정한 투구폼으로 투구를 이어간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은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매 경기에서 5이닝 &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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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소화 이닝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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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투수진이 간만에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장시환을 마무리 상황에서 쓰지 않고 라미레즈 뒤에 등판시켜 부담을 줄여준 것도 주효했으며, 세이브 상황에서 올라온 김종수도 1이닝을 8개의 투구 수로 막아내면서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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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주일 7~9회 ERA : 2.25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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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노시환과 박상언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4-5-6-7번에서 모두 안타가 나오면서 중심 타선의 힘은 상당부분 남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6회 한점을 내주면서 점수차가 한 점 차이로 좁혀지자마자 2점을 추가로 내면서 달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승부의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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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OPS : 0.810 (3위) 

■ 승부 포인트

고영표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ERA 4.26으로 고전한 편이다. 다만 한 경기에 등판해 6.1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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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KT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나아 보인다. 직전 경기에서 찬스를 살리는 능력은 좋지 못했지만 찬스를 만드는 것 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고, 김민우도 KT 타자들을 상대로는 ERA 4.91로 상당히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경기 기아를 상대로 불펜이 꽤 활약했지만 윤산흠, 김종수 등 연투를 한 선수들이 많아 불펜 뎁스 운용에도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민우의 호투를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은 가능할 것이다. 저득점 페이스로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추천 선택지

[일반] KT 승

[핸디캡 / -1.5] kT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