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18일 한화 vs 삼성

◦ 한화 (31승 2무 70패 / 리그 10위)

선발 평가 / ★★★★ : 라미레즈 (8경기 2승 2패 ERA 2.28)

지난 경기에서는 LG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좌타자에게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좌타 비중이 높은 LG를 상대로는 공이 컨택되는 비중이 노았고, 장타력도 갖춘 팀이라는 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문제는 삼성 역시 좌타비중이 상당히 높은 팀이라는 점. 비록 LG전 이전의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와 꽤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삼성이 좌타자에 약한 투수를 상대로 전략적으로 좌타자를 앞선에 배치하는 라인업으로 재미를 본 바 있다. 상위타선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경기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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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타 상대 피안타율 : 0.225

- 우타 상대 피안타율 :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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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김민우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승리를 놓치기는 했지만 주현상과 김범수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이고 이번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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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3.27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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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8회말 상대 불펜을 공략해 4점을 따라 붙은 것은 좋았지만 중심 타선에서의 성과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노시환-김인환-하주석으로 이뤄진 클린업에서 나온 안타는 1개에 불과했으며 최재훈, 장운호, 터크먼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분전하기는 했지만 만회할 수 있는 이닝이 매우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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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OPS : 0.760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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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42승 2무 61패/ 리그 9위)

선발 평가 / ★★★★ : 원태인 (19경기 6승 5패 ERA 3.54)

마지막 등판에서는 기아와 대결해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매 이닝 마다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나가게 하는 등 위기가 많았는데,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등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직구의 구속이 제대로 찍히지 않으면서 고전했고, 7일 휴식을 부여한 이후에도 구속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를 해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비중도 상당히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직구가 살아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파괴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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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 경기 직구 평균 구속 : 14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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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양창섭이 2회를 채우지도 못하고 내려가면서 불펜을 총동원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승현과 박주혁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실점을 기록하면서 불펜 싸움에서 완벽하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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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4.50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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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2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상대 선발을 조기에 강판시킨 것은 좋았지만 역시 불펜을 총동원한 LG를 상대로 2점을 추가해주는 데 그치면서 타선의 힘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선진이 2타수 2안타, 피렐라와 이원석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선보이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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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OPS : 0.721 (6위) 

■ 승부 포인트

라미레즈는 올해 삼성 라이온즈 볼 파크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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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한화가 이길 가능성도 상당한 매치. 원태인의 구속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컨택 능력이 괜찮은 한화 상위 타선이 공략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지난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매우 컸던 쪽은 삼성이었으며, 원태인이 오래 이닝을 채우지 못한다면 마운드에서 총체적인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라미레즈의 좌타자 극복 문제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기대를 접어야 할 정도는 아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한화 승

[핸디캡 / +1.5] 한화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