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19일 두산 vs 키움

◦ 두산 베어스 (45승 2무 56패 / 리그 8위)

선발 평가 / ★★★ : 이영하 (21경기 6승 8패 ERA 4.93)

지난 SSG와의 경기에서 3이닝 5연패로 부진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직구와 슬라이더가 여전히 잘 먹히지 않는 상태. 구속은 평균 146KM까지 나오고 있으나 커맨드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고, 지난 경기에서도 3이닝동안 9명의 주자를 출루 시키기도 했다. 그래도 현재 선발 대안이 없는 상황이고,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어 기회를 받은 상황으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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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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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브랜든이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 홍건희 등 필승조를 활용하지 않고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승진이 다소 부진하면서 1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정철원과 최승용은 안정적으로 2이닝을 소화하면서 브랜든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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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2.45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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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역시 공략해야 할 대상은 불펜. 7회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순식간에 전세를 자신들 쪽으로 돌려놓았다. 전반적으로 하위 타선의 성과가 좋았는데, 정수빈이 3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고 5번에 배치된 허경민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의 축 역할을 해주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함과 동시에 3타점을 기록한 페르난데스의 클러치 능력도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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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OPS : 0.690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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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61승 2무 46패/ 리그 3위)

선발 평가 / ★★★ : 애플러 (23경기 5승 7패 ERA 4.12)

지난 등판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한화타선을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내용이 좋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던 경기. 9명의 주자를 내보냈고 홈런도 허용하는 등 불안하게 이닝을 소화하는 느낌이 강했다.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를 공략하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슬라이더와 투심으로 카운트를 잡고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하는 패턴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좌타자를 상대할 때의 체인지업 제구가 잘 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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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소화 이닝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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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불펜이 불을 지르는 것은 이쯤되면 일상. 이승호와 박승주가 2이닝 5자책의 처참한 내용을 보여주면서 7회 경기가 완전히 넘어가 버렸다. 최근 두 경기에서 기용한 불펜 투수들이 모두 자책점을 내주고 있는 좋지 못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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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11.77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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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김휘집과 송성문이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활약헀지만 타선이 낸 점수는 두 선수가 친 솔로홈런을 제외하면 없었다. 상위타선에서 3안타에 그치면서 부진했고, 안타 수는 두산과 같았지만 볼넷 차이에서는 1:5로 상당히 크게 벌어지면서 출루 능력에서도 밀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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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OPS : 0.827 (2위) 

■ 승부 포인트

앞서 언급했듯이 이영하는 키움에게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ERA도 1.09로 거의 ‘키나쌩 ’모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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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두산의 승리를 점친다. 키움의 불펜 상황이 엉망이라 매 경기마다 키움의 뒷심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영하가 키움 상대로 상당히 강해 호투를 기대해볼 수 있고, 홍건희 등 필승조들을 아꼈기 때문에 조기에 무너지더라도 필승조를 꽤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이다. 애플러가 지난 경기에서도 커맨드에는 문제가 많았기 떄문에 혹여라도 조기 강판이 된다면 키움 마운드가 총체적 난국이 될 가능성도 높다. 스코어는 오버가 유력하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두산 승

[핸디캡 / +1.5] 두산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