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24일 오클랜드 vs 마이애미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5승 78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로그 (10경기 3승 7패 ERA 6.35)
지난 등판에서는 텍사스와 맞붙어 4.1이닝 7실점의 최악의 내용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두 경기에서 반짝했지만 3주 정도의 공백기 이후 돌아와서는 두 경기에서 모두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했으며, 커맨드도 불안했던 시즌 초반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홈 구장이 투수에게 웃어주는 것을 이용해 플라이볼의 비중을 늘렸지만 구위가 좋지 못해 피장타허용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나마 홈에서 좋다는 성적도 ERA 4.74에 불과하다.
- GB/FB : 0.42
- HR9 : 2.0
불펜 평가 / ★★★★
루이즈가 2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는 등 불안했지만 결과적으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스니드도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면서 불펜은 제 몫을 해낸 편이었다.
- 8월 팀 불펜 ERA: 4.26 (20위)
타선 평가 / ★
3개의 안타에 그치면서 마이애미 마운드에게 전혀 타격을 주지 못했다. 상대 선발 카브레라의 공에 방망이를 맞추는 것 조차 어려워 보였으며, 그나마 방망이에 맞은 공의 타구 속도도 평균 80마일에 미치지 못해 안타가 되기에는 무리였다.
- 8월 팀 WRC+: 98 (15위)
◦ 마이애미 말린스 (53승 69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로페즈 (24경기 7승 8패 ERA 3.83)
최근 기세가 매우 좋지 못한 상황. 지난 경기에서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해당 기간 동안의 ERA가 9.00으로 매우 높다.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고,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방망이에 맞은 공이 위로 뜨는 경우가 많아졌다. 결국 구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은데, 상대가 타선 파괴력이 최악 수준인 오클랜드라고 할지라도 현재 페이스를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8월 ERA : 0.302
불펜 평가 / ★★★★
카브레라가 8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이 나올 틈을 만들지 않았고, 스캇이 안타를 허용하면서 불안하기는 했으나 세이브를 성공하면서 카브레라의 승리를 지켰다.
- 8월 팀 불펜 ERA: 3.69 (13위)
타선 평가 / ★★
7안타 6볼넷을 얻어내면서 출루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는 했지만 득점은 3점을 내는 데 그쳤다. 그래도 마운드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았으며, 블레데이가 2안타, 앤더슨이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중심타선에서도 제 할일을 잘 해주었다. 선발 타자들 중 가장 타율이 높았던 르블랑도 1홈런을 기록하면서 활약했다.
- 8월 팀 WRC+: 69 (29위)
■ 승부 포인트
로페즈는 올 시즌 원정에서의 ERA가 3.34로, 4.36인 홈에서의 ERA와 비교하면 차이가 꽤 큰 편에 속한다.
■ 결론
승부에서는 오클랜드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최근 로페즈의 구위가 상당히 떨어져보이는 상황이고, 장타와 홈런 허용도 늘어나고 있는 페이스다. 마이애미 타선이 좌투수를 상대로 약하고, 나름대로 홈에서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이기는 하지만 올러의 안정감도 믿을 수 없는 수준인 것은 마찬가지다. 오버를 점치는 것이 나아보이는 매치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승
[핸디캡 / +1.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승
[언더 오버 / 6.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