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26일 뉴욕메츠 vs 콜로라도

◦ 뉴욕 메츠 (79승 46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디그롬 (4경기 2승 1패 ERA 2.31)

지난 경기에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6.2이닝 3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으나 타선이 또 침묵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2년여의 공백이 있었다는 점이 무색하게도 매 이닝 100마일을 찍는 직구와 여전한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위력적인 공이 72%의 확률로 스트라이크가 되니 매 경기 안정감 있게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는 상황. 어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하루의 휴식일을 더 주면서 체력도 충전한 상황. 쿠어스에서 열리는 것도 아닌 이번 경기에서 디그롬이 무너지리라는 상상은 쉽게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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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P :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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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휴식일을 가졌기 때문에 불펜 운영은 전혀 어렵지 않다. 지난 경기에서는 로드리게스가 2실점을 내주면서 패했는데, 걱정스러운 점은 최근 오타비노도 상당히 좋지 못하고 디아즈도 불안한 모습을 제법 노출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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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4.59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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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안타를 양키스보다 하나 더 쳤음에도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홈런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 것도 아쉽기는 했지만 마르테와 알론소, 맥닐이 멀티 히트를 기록할 만큼 타격감이 좋았던 타자들의 컨디션보다는 병살타 두 개가 나오는 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더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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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120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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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로키스 (54승 71패 / N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펠트너 (12경기 2승 4패 ERA 5.88)

지난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잘 봉쇄했고,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 승리에 기여를 해주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그라운드 볼을 잘 유도하면서 피안타를 최대한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허용한 피안타 두 개가 모두 장타로 연결되는 등 장타 허용에서는 아직 자유롭지 못한 상황임을 보이고 말았다.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경기에서는 꽤 좋은 내용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구위가 특출나지는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해당 전략이 통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상황. 제구 능력은 있는 편이지만 피칭 패턴도 소극적이기 때문에 볼넷도 심심치 않게 내주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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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OPS :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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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마운드는 완전히 붕괴되고 말았다. 물론 우레나가 1.1이닝 9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인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기는 했지만, 스테판슨과 샤신도 7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부진했다. 곰버가 4.2이닝을 소화하면서 무실점으로 견디기는 했지만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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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5.87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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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페레즈에게 당하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로저스와 몬테로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버나드도 타점을 기록하는 등 나름의 활약을 펼쳤지만 6이닝동안 페레즈에게 무득점으로 묶여버린 것이 치명적이었고, 앞서 언급했듯이 불펜이 붕괴되면서 추격의 동력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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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90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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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 포인트

디그롬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통산 9번 마운드에 올랐고, 1.17로 매우 좋은 상대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한 WHIP 0.766은 디그롬 통산 세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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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메츠의 승리가 유력한 매치. 디그롬이 복귀후에 매 번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상대 타선을 공략하고 있고, 등판 일정을 조정하면서 체력도 충분히 회복되어있는 상태다. 쿠어스가 아닌 메츠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라 디그롬에게 흠을 잡을 것은 거의 없다. 펠트너는 지난 경기 인상적인 투구 능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네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장타 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태. 메츠 강타자들이 펠트너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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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