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27일 캔자스시티 vs 샌디에고

◦ 캔자스시티 로열스 (51승 75패 / AL 중부 4위)

선발 평가 / ★★ : 부빅 (21경기 2승 8패 ERA 5.29)

지난 등판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3.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8월 첫 경기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호투할 때 까지만 해도 후반기에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곧 바로 커맨드가 다시 망가지면서 원상태로 돌아왔다. 지난 경기에서는 삼진을 하나도 잡지 못하고 사사구 2개를 내주는 최악의 볼삼비를 보여주기도. 커맨드가 불안정하니 제구가 삐끗하면 공이 통타되는 경우가 잦고, 최근 3경기에서 피안타 25개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8월에 피홈런은 없는데, 모든 경기에서 장타를 허용하고 있어 크게 의미있는 기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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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ERA :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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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바로우가 1이닝 2실점으로 상당히 불안하게 마무리를 지었지만 싱어가 7이닝 1실점으로 호조를 이어간 덕분에 불펜 소모는 두 명으로 적었다. 휴식일도 있어 크게 마운드 운영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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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5.54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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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바비위트 주니어가 홈런을 기록하면서 20홈런 20도루에 홈런 두 개만을 남겨 놓는 등 호조를 이어갔고, 멜렌데즈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던 클린업의 공백을 테이블 세터가 어느 정도 만회하는 모습. 9번으로 나선 워터스가 전타석 출루에 성공하면서 상위 타선으로 찬스를 이어준 것도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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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81 (2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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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68승 58패 / N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TBD

ESPN에서는 머스그로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 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선발이 공개되지 않는 상태. 머스그로브에게 문제가 생겼다면 불펜 데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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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불펜 실점은 1점에 그치기는 했지만 4명의 불펜이 모두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매우 불안했다. 헤이더도 2피안타를 맞으면서 제구 불안으로 인한 부진이 이어지는 중. 그나마 스넬이 무너진 상황에서 윌슨이 2.2이닝을 던지면서 불펜 소모를 줄였고, 휴식일이 있었다는 것도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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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2.42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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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소토는 등 통증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 그러나 무기력하게 무득점 패배를 당함으로서 최근 6경기에서 평균 1.5점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소토, 드루리, 벨을 영입했음에도 오히려 영입 이전보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등 총체적인 난국. 그나마 벨과 김하성이 멀티 히트로 활약했는데,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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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106 (10위)

- MLB 최다 잔루 : 920잔루 (경기 당 7.3 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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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 포인트

부빅은 올 시즌 승률 5할 이상의 팀에게는 5.93의 ERA로 매우 약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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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샌디에이고의 사이드로 보기에는 부담이 매우 큰 경기. 샌디에이고의 타선이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다 로테이션대로 머스그로브가 나올지도 알 수 없는 상황. 불펜데이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샌디에이고 불펜이 썩 좋은 상황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차라리 캔자스시티의 타선도 매우 좋지 못한 상황임을 이용해 언더를 주력으로 삼는 것이 가장 안전해보이는 경기다.

■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