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8월 27일 우리카드 vs 대한항공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A조 1위)

[공격 / ★★★★★]

지칠 듯 지치지 않는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나경복(OH)은 이번 대회 모든 세트에 풀로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 경기도 4세트에 모두 출전했다. 그러면서도 28득점을 올리며 6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체력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리로 보인다. 이강원(O)이 21득점을 올리며 어엿한 팀의 한 축으로 떠오른 상태다. 장염에 걸린 뒤 링겔 맞고 출전한 송희채(OH)의 컨디션이 우리카드의 공격력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수비 / ★★★★]

나경복의 체력적인 이슈는 공격력보다는 수비에서 더 크게 발생한다. 지난 경기 리시브 범실을 3개나 기록했고 몸이 좋지 않았던 송희채도 4개의 리시브 범실을 기록했다. 리베로인 장지원(L)도 불안한 리시브 능력을 가지고 있어 후방은 불안한 상태다. 블로킹 능력도 압도적인 편이 아니기 때문에 수비에서 경기 흐름을 내어줄 가능성이 존재한다.

​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B조 2위)

[공격 / ★★★★★]

지난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2승으로 4강 진출이 확정되었던 대한항공은 삼성화재 전에서 후보 선수들을 총출동 시키며 주전 자원들에게 휴식을 주었다. 몇몇 주전 선수들이 출전하긴 했지만 체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임동혁(O), 정지석(OH)과 함께 나설 어린 레프트 선수에게 경험이 될 만한 경기였다. 임동혁의 공격력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이 선수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수비 / ★★★★★]

블로킹이 매우 좋은 팀이다. 대한항공은 주전이 나선 상무전과 OK전에서 모두 좋은 블로킹 능력을 보였고 정지석과 임동혁 등 측면 자원들도 많은 블로킹을 기록했다. 주전 출전이 예상되는 김민재(MB)와 조재영(MB)의 블로킹 능력도 준수하기에 높이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이다. 리시브 라인의 범실만 줄여준다면 무난하게 서브를 받아낼 것이다.

​ 

우리카드는 공격력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리시브나 블로킹에서 단점이 있기 때문에 공격력으로 대한항공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승리의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

​

결론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상한다. 우리카드가 하루 휴식을 취하고 경기를 치르지만 대한항공도 지난 경기 후보 선수들을 내보내며 체력적인 부담은 비슷하다. 몸 상태와 체력 이슈가 발생하는 우리카드보다는 국가대표 아포짓을 보유했고 전체적인 공격력이 좋은 대한항공이 경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나경복의 공격력도 강력하기에 셧아웃은 힘들어 보인다.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