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월1일 KIA vs 삼성

◦ 기아 KIA 타이거즈 (57승 1무 56패 / 리그 5위)

선발 평가 / ★★★ : 이의리 (24경기 8승 8패 ERA 3.96)

LG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된 것이 마지막 등판 내용. 이닝 당 소화한 투구 수가 만만치는 않았지만 구위를 바탕으로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등 내용상으로는 흠 잡을 것이 없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난 경기 던진 공의 거의 3분의 2를 직구로만 던졌음에도 상대 타자들이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는 등 구위가 상당히 올라와있는 상황인데, 특히 몸쪽으로 파고드는 직구의 위력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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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RA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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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오랜만에 불펜이 제 역할을 잘 해주었던 경기. 5명의 불펜을 쏟아붓기는 했지만 피안타 1개와 무실점으로 3이닝을 잘 막으면서 양현종의 승리를 지켰다. 8월에 필승조가 무너지면서 상당히 고전했지만 이준영이 공백을 최소화해주었고, 정해영도 오랜만에 퍼펙트를 기록하면서 활약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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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2.31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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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1회 4득점 이후 9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신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경기. 타선의 핵인 나성범이 서서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진의 부진을 고종욱이 잘 메워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고, 소크라테스는 여전히 타선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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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OPS : 0.702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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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48승 2무 65패 / 리그 9위)

선발 평가 / ★★★★ : 원태인 (21경기 8승 5패 ERA 3.73)

지난 경기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지원을 잘 받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4연승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있기는 한데, 지난 시즌 보여주었던 모습보다는 퇴보했다는 평이 다수. 승리 한 네 경기 중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경기는 한 경기 밖에 없었으며 직구가 한 가운데로 몰리면서 장타와 홈런을 허용하는 빈도도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사사구가 잘 나오고 있지는 않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아직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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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ERA :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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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불펜이 또 수아레즈의 승리를 날려버렸으나, 이상민을 제외한 세명의 선수들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역전시키는 데 어느정도 공헌했다. 다만 오승환이 2피안타를 기록하는 등 확실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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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1.17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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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명품 투수전의 조연 역할에 머무를 것으로 보였으나, 마지막의 주인공은 삼성 타자들이 되었다. 대타로 나선 김태군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주인공이 되었지만, 피렐라-이원석-김재성으로 이어진 클린업에서 모두 안타가 나왔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듯. 특히 이원석의 안타는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이어진 징검다리 안타였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상당히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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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OPS : 0.624 (10위) 

■ 승부 포인트

원태인은 직전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포심과 슬라이더의 피OPS가 1.000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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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기아의 승리를 점친다. 원태인이 5~7월 다소 불운했던 것을 보상받고 있는 분위기지만, 경기 내용은 전혀 긍정적이지 못하다. 직구의 위력에서 이의리가 상당부분 앞서 있는 상황이며, 타선의 성과도 삼성보다는 기아쪽으로 기우는 것이 사실. 이틀의 휴식 이후 불안했던 기아 불펜도 힘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PS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매 경기 총력전을 염두에 두고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 추천 선택지

[일반] 기아 KIA 타이거즈 승

[핸디캡 / -1.5] 기아 KIA 타이거즈 승

[언더 오버 / 9.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