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월9일 KT vs NC

◦ KT (68승 2무 52패 / 리그 4위)

선발 평가 / ★★★ : 데스파이네 (25경기 8승 9패 ERA 4.16)

지난 등판에서는 기아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오랜만에 99구만에 7이닝을 소화하면서 ‘이닝 이터로 ’불렸던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번시즌에는 전반적으로 싱킹 패스트볼이 얻어 맞으면서 이닝 소화능력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특히 NC를 상대로는 싱킹 패스트볼이 장타가 되는 경우가 잦았다. 참고로 NC상대로 싱킹 패스트볼의 피 OPS는 1.300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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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 :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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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마운드가 완전히 박살났다. 선발로 나서던 배제성을 투입하면서 겨우 불을 끄기는 했지만 이상우가 한 점을 더 내주면서 일찌감치 백기를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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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1.37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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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타선 감각에서도 완패. 알포드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하기는 했지만 황재균과 박병호, 장성우로 이어진 클린업에서는 한 개의 안타도 나오지 못하는 등 중심 타선의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 강백호를 5회부터 투입하는 강수도 두었지만 강백호도 무안타에 머무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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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OPS: 0.779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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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52승 3무 62패 / 리그 7위)

선발 평가 / ★★★★ : 구창모 (14경기 7승 4패 ERA 2.03)

지난 경기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상하게 스트라이크 존 판정도 잘 따라주지 못했고,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는 등 무언가 꼬이는 경기였지만 본인의 밸런스도 크게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두 경기 연속으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기도 했고, 팔쪽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워낙 잔부상이 잦은 선수라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 지난 경기 직구 구속이 146KM 남짓으로 올라가기는 했지만 부상을 안고 등판하는 것이라면 직구 구속이 유지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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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 :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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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불펜의 활약에 만족을 하기는 어렵다. 김영규, 김시훈이 2실점을 내주는 모습이었고, 원종현을 제외한 모든 불펜 선수들이 안타를 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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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4.79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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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타선에서 꾸준히 좋은 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다행. 8월 MVP로 선정된 양의지가 이를 기념하듯 1홈런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5명의 멀티 히트 선수가 나오는 등 타격 감각에서 KT를 압살하는 모습. 박민우와 노진혁이 도합 9타수 무안타에 묶인 것이 거의 유일한 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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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간 팀 OPS: 0.791 (3위) 

■ 승부 포인트

올 시즌 데스파이네는 NC를 상대로 장타를 상당히 많이 내주는 편이었지만 상대 ERA는 3.75로 괜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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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NC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아보인다. 타자들의 타격감이 이틀 연속으로 불을 뿜었고, 중심 타자들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KT보다는 확실히 타격에서 기대를 걸어볼만한 부분이 많다. 데스파이네의 주무기인 싱킹 패스트볼을 무리없게 공략하는 경우가 많기도 했다. 다만 구창모의 최근 밸런스와 팔쪽의 통증이 상당한 변수고, NC 불펜 상황도 썩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 상황. 오버를 점치는 것도 충분히 해볼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NC 승

[핸디캡 / +1.5] KT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