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KBO,NPB 전 경기 분석
08-09 KBO,NPB 전 경기 분석
08/09(목) 18:00 NPB 일반 요미우리 VS 한신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구치 슌(8승 6패 3.53)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3일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야마구치는 일단 주니치 상대로 2경기 연속 호투를 한 좋은 흐름을 타는 중이다. 다만 이번 시즌 한신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키 히로토 상대로 아베 신노스케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2회 이후의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불펜이 1실점으로 어떻게든 승리를 지킨건 힘이 될 수 있을 듯.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아키야마 타쿠미(5승 8패 3.91)가 2군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7월 20일 DeNA와의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아키야마는 한달만의 복귀전이 그야말로 엉망이 된 바 있다. 현재의 아키야마는 작년의 그 그위를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시카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1차전의 화력을 재현하지 못했다는게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그래도 불펜이 충실히 제 몫을 해준건 긍정적이다.
08/09(목) 18:00 NPB 일반 히로시마 VS 주니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카다 아키타케(6승 5패 4.47)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오카다는 최근 4경기중 3경기에서 패배하는등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홈 방어율3.16에 승부를 걸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7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이 팀의 타선이 홈에서 얼마나 강력한지를 확실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나카가와의 블론은 불펜 운영에 아쉬움을 남길수 있다.
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카사하라 쇼타로(1승 3패 5.91)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월 24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카사하라는 자객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졌을때 어떤 결과물을 낳는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유독 히로시마와의 궁합이 좋지 않은게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쿠리와 나카가와 상대로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어찌됐든 원정에서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준다는 점이 일단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불펜이 제 몫을 하지 못하는건 꽤 타격을 남길 듯.
08/09(목) 18:00 NPB 일반 니혼햄 VS 라쿠텐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니혼햄 파이터스는 호리 미즈키(1승 0.0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28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호리는 2군에서의 호투가 헛되지 않았음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홈이라는건 분명 그에게 힘이 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1회 니시카와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린게 전부인 니혼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어도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이 영 좋지 않은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의 소지가 될수 있다. 그래도 불펜의 무실점은 역시 다행스럽다.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석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히라 쇼마(1승 3패 5.10)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5월 13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1실점 투구 후 2군에 내려갔던 후지히라는 아직 작년의 위력을 회복했다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원정에서 강하다는 강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무라타 토오루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무려 11개의 안타를 때려놓고도 제대로 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는것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래도 불펜의 무실점은 나름 힘이 될 수 있을 듯.
08/09(목) 18:00 NPB 일반 오릭스 VS 세이부
막판 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끝난 오릭스 버팔로스는 브랜든 딕슨(2승 5패 4.14)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딕슨은 후반기 들어서 전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유독 세이부만 만나면 고전한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13안타 6득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일단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기대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히 이전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간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2승 2패 5.70)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제구만 잡히면 충분히 1군에서 통할수 있는 투구를 한다는것을 증명한 바 있다. 오릭스 상대로 첫 등판이라는 것도 도움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나카무라 타케야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감을 자랑한다는 것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추격점을 허용한건 역시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
08/09(목) 18:30 KBO 일반 LG VS 삼성
타선의 부진으로 7연패의 늪에 빠진 LG는 배재준(4.50)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일 SK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배재준은 금년 1군에 콜업된 이후 호투보다는 부진한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부담이 있을때의 투구는 아무래도 기대를 걸기 어려울 듯. 전날 경기에서 레일리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채은성의 홈런 포함 2안타 1득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 듯.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삼성은 윤성환(4승 7패 6.89)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윤성환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확연히 나아진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LG 상대로 홈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그때의 윤성환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에서의 켈리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삼성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대번에 끊겨버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8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가 아니면 믿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08/09(목) 18:30 KBO 일반 KIA VS 롯데
불펜의 난조로 다 이긴 경기를 허공으로 날려버린 기아는 임창용(3승 2패 3.8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창용은 서서히 선발에 적응을 해가는 모습이다. 게다가 또다시 롯데를 만났다는 점이 임창용에겐 힘이 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일단 원정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4점의 리드를 날려버리고 연장전 패배를 허용한 불펜은 이제 승리조도 못믿게 되었다.
레일리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노경은(3승 5패 4.32)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노경은은 이번 등판이 근 2달만의 선발 등판이다. 문제는 갈수록 선발로서 한계를 드러냈고 바로 1일 경기에서 기아 상대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김대현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최근 가라앉은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 분명히 문제로 작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불펜 승리조의 깔끔한 마무리는 왠지 반갑다.
08/09(목) 18:30 KBO 일반 한화 VS 넥센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김범수(3승 2패 5.5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4일 NC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김범수는 헤일의 고열로 임시 선발로 나섰던 29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QS를 기록한 바 있다. 일단 홈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후랭코프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면서 호잉의 쐐기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확연히 살아난 타격감을 청주로 가져올수 있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헤일의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가동된 불펜이 제 몫을 해준것도 반가운 부분일듯.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로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만들어낸 넥센은 신재영(6승 7패 6.57)을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2일 SK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신재영은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앞선 한화 원정에서 4.1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하면서 한화전 호조가 깨진게 큰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8회 이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최근 호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김상수의 부상 이탈과 불펜의 4실점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08/09(목) 18:30 KBO 일반 NC VS SK
투타의 조화로 쾌승을 거둔 NC는 구창모(2승 10패 5.35)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5일 한화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구창모는 8월 들어서 첫 선발 등판이다. 그러나 구원에서 잘 던졌다고는 하지만 7월 한달간 선발 투수로 2패 12.06으로 매우 부진했고 홈에서도 좋지 않다는 문제가 사라지는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금민철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근래 가장 반가운 소식일듯.
타선의 대폭발로 대승을 거둔 SK는 김광현(8승 4패 2.60)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김광현은 2군에서 휴식을 취하고 온 후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선 NC 원정 역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게 도움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양창섭과 삼성의 불펜을 유감없이 두들기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최근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폭발하는 타격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는 중이다. 켈리의 7이닝 호투 덕분에 불펜 운용이 편해진것도 도움이 되는 부분.
08/09(목) 18:30 KBO 일반 KT VS 두산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KT는 니퍼트(6승 5패 4.18)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9일 LG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니퍼트는 7월 한달간 1패 2.91로 투구 내용에 비해 영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래도 금년 두산 상대로 8이닝 3실점 호투를 한게 충분히 도움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베렛 공략에 실패하면서 로하스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 그리고 NC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영 아쉬울 것이다. 그나마 불펜이 최근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은 칭찬받을만 하다.
믿었던 후랭코프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두산은 이용찬(10승 3패 3.79)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LG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이용찬은 최근 3경기 방어율이 무려 8.59로 이번 시즌 들어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앞선 KT 원정에선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금이라면 호투를 장담하기 조금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오재원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8월 들어서 타격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불펜의 2실점 역시 아쉽기는 매한가지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