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VS 세이부 분석

오릭스 VS 세이부 분석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극적인 역전 사요나라 홈런을 앞세워 7점차 역전극을 만들어낸 오릭스 버팔로스는 니시 유키(7승 11패 3.92)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6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니시는 그야말로 치바 롯데 천적임을 증명한 바 있다. 다만 금년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서의 승부는 걸어볼 여지가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불펜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막판 3이닝 동안 7점을 집중시킨 화력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준것도 힘이 될 수 있을 듯.

불펜의 난조로 역대급 역전패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3승 3패 5.3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2일 치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조금씩 원정에서도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만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했다는 문제를 해결해야 승산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로치를 흔들면서 겐다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이후 오릭스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경기 후반의 집중력 부족은 반성해야 할듯. 히스가 완벽하게 무너진 후유증은 분명 존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