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KBO 야구 분석
9월5일 KBO 전경기분석
[NC vs 삼성]
NC의 선발은 우언 이재학이다.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5승 7패 평균자책점 5.67로 형편없었다. 구위와 제구 모두 불안했고, 투피치의 단조로운 배합이 어느 정도 공략당했다는 평가. 올 시즌 24경기에서 5승 10패 평자 4.04로 썩 좋지 않지만, 최근 8차례 등판 중 7경기를 3실점 이하로 막아내며 승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세 차례 등판에서 평자 2.55로 강했다.
삼성 선발은 우완 윤성환이다. 팀이 극도로 부진한 지난 시즌에도 12승 9패 평균자책점 4.28로 제 몫을 해냈다. 올 시즌 20 차례 등판에서는 4승 7패 평자 7.04로 이전에 비해 실점이 너무 높아졌는데, 현재로서는 퀄리티스타트가 최선으로 보인다. 7월 이후부터는 조금씩 좋은 피칭의 빈도를 늘려가며 현재는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상태. NC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6.1이닝 4실점, 6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kt vs LG]
kt 선발은 우완 니퍼트다. 부상으로 인해 데뷔전이 늦었고, 앞선 22차례 등판에서 6승 7패 평자 4.72를 기록했다. 구위가 떨어져 장타의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는데, 그래도 최근 10경기에서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전성기에 버금가는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9일 두산전 4실점, 15일 NC전 9실점으로 흐름이 끊어진 채로 휴식기에 돌입. LG 상대로는 지난 7월 홈 등판에서 7이닝 3실점 기록.
LG 선발은 우완 배재준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콜업되어 7차례 불펜으로 등판했고, 평자 4.5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적잖은 등판을 가졌는데, 7월 들어 두 차례 선발로 나서 도합 9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퓨처스리그와 1군 무대 모두 피안타율을 2할 초반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데, 1군 첫 선발에서 삼성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나쁘지 않았고 지난 15일 KIA전도 5이닝 2실점 기록.
[두산 vs KIA]
두산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느림의 미학으로 더 유명한 선수인데,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4.53으로 썩 좋지는 않았다. 2015년 이후 조금씩 평균자책점이 올라가고 있는데 올 시즌에는 22경기에서 6승 8패 평자 7.24로 가장 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KIA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3이닝 6실점, 6이닝 1실점 기록했다.
KIA의 선발은 좌완 팻딘이다. 지난 시즌 31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초반인 4~5월 모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24차례 등판에서 4승 6패 평자 5.83으로 좋지 않다. 부진을 거듭하면서 최근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피칭을 하고있다. 두산 상대로는 네 차례 선발등판에서 평자 7.71로 부진했다.
[한화 vs 롯데]
한화 선발은 우완 김재영이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였기에 이번 시즌도 5선발로 출발했는데, 22경기에서 6승 3패 평자 5.62로 좋지 않다. 실점이 아주 많다고 보긴 어렵겠지만 이닝 소화 능력 부족과 사사구 때문에 팀을 승리로 이끌기는 힘들다. 홈에서 특히 평자 7.25로 매우 높은 편. 롯데 상대로는 두 차례 원정등판에서 6.1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의 선발은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18경기에 등판해 31승 2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한 선수(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만 등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하락세라고 볼 수 있는 선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2승 3패 3.86의 평균자책점으로 여전히 수준급 기량을 보였다. 국내 무대에서는 올 시즌 초반 5경기에서 매우 부진했으나, 최근 호투를 이어가며 5월과 6월 연속으로 2점대 평자를 유지했다. 그러나 7월 들어 다시금 어느 정도 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평자 4.45로 평범하다. 한화 상대로는 홈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