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5 KBO 전경기분석
[SK VS 넥센]
SK는 산체스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6일 LG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산체스는 8월의 부진을 과연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동안 극복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해커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재원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SK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 난조가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넥센은 브리검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6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재영은 두산 상대로의 부진을 극복하는데 실패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와 SK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여전히 강력하기 그지 없는 화력을 과시중이다.
[한화 VS 롯데]
한화는 김재영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8월 7일 두산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1이닝 1실점의 부진을 보인 김재영은 선발로서의 부진이 구원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시작부터 이끌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롯데는 듀브론트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6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듀브론트는 보름간의 기간동안 얼마나 충전을 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8개의 볼넷을 허무하게 날렸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
[NC VS 삼성]
NC는 이재학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6일 KT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재학은 8월 중순 호조가 많이 꺾인게 조금 아쉽다. 전날 경기에서 백정현 상대로 모창민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홈에서 삼성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은 윤성환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8월 9일 LG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바 있는 윤성환은 후반기 들어서 징검다리 투구가 이어졌다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막판 2이닝동안 NC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의 후유증을 느끼지 못할 정도.
[KT VS LG]
KT는 니퍼트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니퍼트는 8월 한달간 급격한 부진에 빠진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차우찬과 고우석 상대로 장성우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는걸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LG는 배재준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5일 기아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재준은 조금씩 1군에 익숙해져가는 참에 브레이크를 맞이한게 매우 아쉽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불펜을 흔들면서 9회초 터진 오지환의 동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피어밴드 상대로 고전했다는 점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두산 VS KIA]
두산은 유희관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3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0.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유희관은 다시금 홈에서의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헥터와 기아의 불펜 상대로 최주환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언제나처럼 홈에서의 두산임을 증명해 보였다.
기아는 팻 딘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7일 롯데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는 팻 딘은 일단 구원으로의 외도 자체는 결과물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린드블럼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8회초 두산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김민식의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시리즈 시작부터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